을묘왜란과 해남 학술강연회
최초 의병장 이남 장군의 행적을 되새기는 ‘을묘왜란과 해남’ 학술강연회가 지난 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회는 북평면 달량진성에서 왜구와 맞서 싸우다 전사한 최초 의병장 이남 장군을 선양하고 지역 호국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해남군에서 마련했다. 강연회에는 이성옥 의장, 서해근 의원, 이강 이남장군 선양사업회 회장,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단장, 이차량 원주이씨 강릉공파 해남도문중 문임 등 주요 내빈과 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덕진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을묘왜란과 이남장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을묘년 왜구의 침입이 작은 변란이 아님을 강조했고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 사료를 통해 조선시대 최초 의병장이 이남장군임을 밝혔다.
김만호 실장은 ‘임진왜란과 명량대첩’을 주제로 발표하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과 함께 칠천량해전 패전 후 수군의 재건, 명량대첩 승리의 과정 속에 해군 의병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