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송지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과 유치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송지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들은 이날 모자와 앞치마, 비닐 옷과 비닐장갑으로 무장하고 배추에 빨간 양념을 정성스럽게 버무렸다. 이날 담근 김치는 130포기로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이 4분의 1포기씩 포장해 집으로 가져갔고 나머지는 김장을 하지 못하는 조손 가정과 한부모 가정, 마을 노인정에 전달돼 사랑을 함께 나눴다.
내년 1월이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는 2명의 4급 서기관이 공로연수신청서를 내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개 공로연수신청서는 한달여전에 제출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현재까지도 신청서를 내지 않고 있다 보니 군청 내에서 이에 대한 말들이 무성한 실정이다.정진배 해남읍장과 윤주연 의회사무과장은 2018년 12월 31일 퇴임함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1년간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된다. 해남군은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행정자치부 예규 등에 따라 정년퇴직을 6개월에서 1년 앞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로연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로연수
국세청이 11일 발표한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2만1403명 가운데 해남에서는 개인 6명, 법인 1개 업체가 포함됐다.이들 7명이 체납한 세금만 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의 경우 산이면에 사는 박모(62) 씨가 양도소득세 등 2건에 19억9400만원을 체납했고 해남읍에 사는 임모(69) 씨는 양도소득세 등 6건에 4억9600만원을 내지 않았다.또 마산면에 사는 김모(55) 씨는 종합소득세 등 15건에 3억9500만원을 체납했다.법인의 경우 옥천면에 있는 도매업체가 법인세 등 2건에 3억7700만원을 내지 않아 명단에 이름
내년도 정부 예산이 지난 6일 통과된 가운데 해남과 관련해 옥천~도암 간 도로확장, 대흥사 호국대전 건립사업, 영산강3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등이 반영됐다.윤영일(국민의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 678억원, 광주~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 1000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134억원,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 10억원 등 호남 4대 SOC사업예산 1822억원을 추가 증액했다고 밝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자 국민의당 제4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호남 SOC 차별 문제를 끊임없이
농민권리와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헌법개정 해남운동본부가 지난 1일 해남YMCA에서 결성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농민 헌법개정 해남운동본부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해남군농민회와 한국여성농업인 해남군연합회, 해남농협 등 농관련단체와 사회단체, 정당과 군의회, 언론사 등 6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운동본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농민들은 그동안 헌법에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한채 오히려 각종 수입개방과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고통만 떠안아왔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30년 만에 추진되고 있는 헌법개정이 정치적 문제에 국한돼서는
감사원의 지난 4년간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해남군청은 징계문책과 주의·통보 총 13건이 지적된 것으로 분석돼 전남도내 자치단체 중 지적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감사원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기관별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해남군은 전남 22개 시군 중 5번째로 많은 지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신분적 사항에서 4건, 금전적 사항에서 1건, 주의·통보 8건 등이 지적됐다. 2013년에는 4건, 2014년에는 3건, 2015년에는 4건, 2016년에는 2건이 지적돼 개선이 요구됐다.해남군은 지난 2011년 조직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세미나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속초 현대수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바지연 소속의 전국 33개 지역신문 회원사가 참여했다.이날 신학림 전 미디어오늘 대표의 '촛불 1년과 언론의 역할' 특강을 시작으로 '풀뿌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 풀뿌리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진행됐다.토론회에서는 고양신문 김은정 부사장과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가 발제자로 나서 지역신문이 구축해야 할
영암호에서 휴식을 취하던 가창오리들이 해가 저물어가자 먹이를 찾아 나서기 위해 날아오르며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러시아 북동지역에서 날아와 무리의 대부분이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가창오리는 다른 오리·기러기류와 달리 낮에는 휴식을 취하고 밤에 먹이를 찾아 이동한다. 전북 고창오리 농가와 순천만 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예찰강화와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및 선제적 차단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해남군수가 공석인 가운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수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부군수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자치에 있어 자치단체 수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당면한 해남군의 상황에서 현 부군수가 계속해 군수권한대행을 맡는 것이 유리한지, 인사 흐름에 따라 새로운 부군수가 취임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군수권한대행을 맡는 것이 유리한지 지역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유영걸 부군수는 전라남도 인사에 따라 내년 1월이면 전남도청에 복귀,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된다. 사실상
부지가 선정되지 못해 국도비가 반납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작은영화관. 해남군이 작은영화관 후보지 찾기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의 영화관람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내년부터 비상설영화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군은 반납했던 국비를 다시 요청할 계획으로 사실상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군은 내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비상설영화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운영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지만 비상설영화관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영화관람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켜주는 한편 작은영화관 건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
지난 21~22일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해남교육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해남신문을 비롯해 20여개 체험처가 자유학기제 직업체험관을 운영했는데 진로체험의 탐색 활동에 해남군내 초·중·고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이어 23일에는 포항지진으로 연기되었던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마산면 역마산 A 토석채취장이 수십여년동안 무분별하게 토석채취를 하며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주민피해가 가중되고 있지만 허술한 법과 행정 때문에 적절한 복구대책도 없이 여러차례 기간연장과 확장허가를 받으며 계속 영업을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이 곳은 당초 지난 2000년 영산강 3-1지구에 돌을 공급하는 공공목적으로 2만1000여㎡에서 석산개발이 허가됐지만 이후 업체가 상업용 골재 반출이 가능하도록 사업 목적을 변경해 기간연장을 신청한뒤 목적변경에 대한 논란과 주민반대 등으로 연장불허가 처분을 받았지만 행정소송에서 이겨 2004년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인 정기인사에서 간부공무원 승진규모가 어느 때보다 크다보니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에 5급 승진에 해당하는 승진리더과정 교육대상자 의결을 하지 않도록 지침을 내려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자치단체가 5급 결원에 대비해 사전에 승진 대상자를 선발하는 인사를 정부가 막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해남군의 그동안 5급 승진인사를 살펴보면 정년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등 결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6개월 전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리더과정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왔다. 승진리더과정 교육대
경북 포항에서 관측사상 역대 지진규모 2번째인 진도 5.4 지진이 발생하여 온 국민이 가슴 졸이고 있는 가운데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하고 만세토록 허물어지지 않을 땅이라고 한 두륜산 대흥사의 가을 끝자락 단풍이 절정을 향하고 있다.
해남신문이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상을 수상했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해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신문 컨퍼런스 10년, 혁신을 넘어 미래로'란 주제로 열렸다. 컨퍼런스에는 주제에 따라 3부 15개 세션에서 지역신문의 우수 혁신사례와 미래전략이 발표돼 지역신문 종사자와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해남신문은 이날 '혁신을 넘는 지역신문 세션'에 해남신문과 해남방송의 협업에 대한 &
내년 1월 초에 실시되는 해남군의 상반기 정기인사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학연·지연 등 외부의 영향력이 아닌 근무평정과 성과, 의지 등 공무원의 능력에 따른 옥석을 가리는 인사가 돼야 침체된 군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갈라진 민심도 봉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지금까지 누적돼온 인사 결과 일의 성과를 떠나 직렬이 막혀있어 승진 대상조차 되지 못하는 일부 직렬에 대한 개선책도 필요한 실정이다.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간부공무원 승진규모가 여느 때보다 크고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행정팀장, 경리팀장 등도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 지진으로 수험생 안전과 수능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16일 예정됐던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뒤인 23일로 전격 연기됐다.사상 초유의 사태로 수능이 연기되면서 해남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는 대책회의를 갖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해 문자를 보내고 시험지 관리 등이 차질 없도록 수능시험관리에 계속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해남지구 수능 시험장이었던 해남고등학교의 경우 16일 하루 예정대로 휴업에 들어갔지만 교사들은 정상 출근했다. 고사장 인근 학교로 고사장 관리차원에서 학교장 재량휴업이
"이렇게 차도와 보도 사이 턱이 높고 보도블럭도 울퉁불퉁하고 경사로도 급해서 장애인들이 혼자 외출을 할 수가 없어요""가고 싶은 식당이 있고 맘에 드는 옷이 있어도 상가 출입구 턱 때문에 갈 수가 없네요"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해남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해남신문과 해남방송 취재진은 지체 1급 장애인인 임종선(61)씨와 해남읍 구교리 자연드림 앞에서 해남군청 일대까지 동행하며 장애인들의 보행환경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30분 남짓 거리를 동행하며 임 씨는 연신 탄식을 내뱉으며 장애인
해남군은 앞으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의 유족에게 보훈예우수당으로 월 5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사망한 경우 20만원의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명절 특별위로금으로 연 1회 각 1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해남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남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해남군의회에 제출했으며 군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했다. 군의회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전국적으로 가을배추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이 늘면서 수확기 출하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30%가 많은 147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1만1429ha보다 20%가 증가한 1만3674ha로 조사됐다. 가을배추 예상단수는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정식기 고온과 강우 등으로 생육이 나빴던 지난해에 비해 9%가 증가한 1만 752kg/10a로 조사됐다.겨울배추도 작년보다 24~28%가 늘어난 32만~33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