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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출하량 증가로 가격 하락세 계속돼 농가 시름시장격리 1만1000톤 계획
육형주 기자  |  six@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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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1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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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가을배추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이 늘면서 수확기 출하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30%가 많은 147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1만1429ha보다 20%가 증가한 1만3674ha로 조사됐다. 가을배추 예상단수는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정식기 고온과 강우 등으로 생육이 나빴던 지난해에 비해 9%가 증가한 1만 752kg/10a로 조사됐다.

겨울배추도 작년보다 24~28%가 늘어난 32만~33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재배면적도 10~13%가 증가한 3819~3924ha로 조사됐다. 겨울배추 예상단수도 작년보다 13% 증가한 8393kg/10a로 조사됐다.

추석 이후로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배추는 10월 중·하순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상품 10kg 당 3820원이었고 김장철인 11월 도매가격은 10kg당 3500원으로 전망됐다. 작년 11월 평균 도매가격은 10kg 7960원보다 절반이상 하락했다.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절임배추 가격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20kg에 2만4000원에 예약을 받는 등 저가경쟁을 시작한 곳도 있어 김장철이 시작되면 가격은 더욱 하락 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배추가격 폭락과 출하량 증가를 대비해 정부에서는 11월 중 가을배추의 평년대비 생산초과분인 4만1000톤 중 1만1000톤(농협수급사업 참여물량 1만톤)을 감축하기로 했다. 1단계 시장격리 대책 후에도 가격이나 출하가 불안정할 경우에 대비한 2단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가을배추는 2241농가에서 1892ha, 겨울배추는 1886농가에서 2497ha가 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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