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창섭 기자 최우수상 받아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세미나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속초 현대수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바지연 소속의 전국 33개 지역신문 회원사가 참여했다.

이날 신학림 전 미디어오늘 대표의 '촛불 1년과 언론의 역할' 특강을 시작으로 '풀뿌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 풀뿌리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고양신문 김은정 부사장과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가 발제자로 나서 지역신문이 구축해야 할 플랫폼과 뉴스 신뢰성 회복을 통한 구독자 확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양신문 김 부사장은 "분권과 자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이 성장해야 하고 독자와의 소통과 참여를 늘리는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옥천신문 황 기자는 "인력에 투자하는 것이 풀뿌리 언론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며 "건강한 지역 농산물 구내식당, 직원 자조금융 운영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편집·관리·영업 부문에서 10개 조로 나뉘어 분임토의가 진행돼 풀뿌리 언론의 어려움과 대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본사 이창섭 기자가 '땅끝에서 땅끝으로' 프로젝트와 '바꿔야 해남, 변해야 해남' 기획기사로 취재부문 최우수기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사)바른지역언론연대가 주최하고 설악신문 주관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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