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해남군민대학이 14개 강좌를 대상으로 수강생 추가 모집에 나섰다.해남군 위탁기관인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은 "해남군민대학의 자격증 취득과 창업 관련한 14개 프로그램 수강생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개설된 강좌는 공인중개사, 분재관리사, 부동산경매사, 네일아트, 노인스포츠 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과 성공적스피치리더십, 고고장구 등 14개 프로그램이다. 24주 과정인 공인중개사를 제외한 13개 프로그램은 12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또 노인스포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의 4대 원칙은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를 이른다. 그런데 보통선거와 평등선거의 차이는 지금도 뚜렷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특별'의 반대편인 '보통'은 결격 사유가 없으면 일정 나이에 이른 모든 국민에게 선거권이 주어진다는 말이다. 1인 1표를 부여하는 평등선거를 당연히 포함한다고 생각한 때문이다. 평등은 표의 가치가 똑같은, 즉 등가성(等價性)의 의미도 내포한다. 하지만 대부분 선거는 표의 가치가 다르다. 유권자 10만 명과 20만 명의 선거구에서 각기 1명의 국회의원을 뽑을 경우
해남의 논과 밭을 합한 농지면적은 3만5618ha(1억774만평)로 전국 시군 가운데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논 면적은 2만3211ha(7021만평)로 전년보다 12.7%인 2952ha(893만평)가 늘어났다. 해남의 논 면적은 전국의 3.0%를 차지하며 가장 넓었으며, 강원도 전체(3만2917ha)의 70.5%에 달했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남의 경지면적은 3만5618ha(논 2만3211ha·밭 1만2407ha)로 전국의 2.3%를 차지하며 시군
해남의 중산층 가구 비율은 51.8%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으로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 가구 비율이 적지만, 5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 비율도 적었다.국가통계포털에 올라 온 2021년 전남도 월평균 가구소득 자료에 따르면 해남군내 가구 중 월 평균 200만~500만원 미만 소득을 올리는 중산층 가구 비율은 51.8%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이 통계자료는 2021년 전남도 사회조사를 기초로 했다. 전남 사회조사는 2020년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도내 1만9
오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가 4, 5일 실시되면서 사실상 선거가 시작됐다. 이번 대선과 관련해 해남지역 투표소와 유권자 등을 알아본다.◇유권자 및 투표소 현황= 이번 투표는 오는 5월 10일 시작되는 5년 임기의 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이다. 해남의 유권자는 만 18세 이상(2004년 3월 10일 이전 출생)으로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지난달 25일 현재 해남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다. 선거인수는 해외에서 투표하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을 제외하고 5만9584명(남성 2만9391명, 여
외국인 계절노동자 134명이 오는 4월께 일선 농가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 위원회를 열고 해남군이 신청한 134명 전원을 배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결정된 외국인 도입 규모는 전국에서 모두 1만1550명에 달한다.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1230명, 전북 1601명, 경북 1614명, 경남 397명. 강원 3574명, 충북 1464명, 충남 1010명, 경기 523명, 제주 137명 등이다.해남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노동자는 모두 필리핀 출신으로 코로나 격리(1주일)와 교육을 거쳐 오는 4월께 34
"어르신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 해소에 최선"해남서 21명 첫 배출… 이달부터 본격 활동한글·산수는 물론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 해남에서도 문해교육사가 배출됐다. 지난달 24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회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21명(남 3명, 여 18명)에게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과 수료증이 수여된 것이다.해남군이 양성과정을 개설한 것은 문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수료한 문해교육사들은 지난달 8일부터 24일
행촌의료재단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사진)이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해남종합병원이 성실한 국세 납부 공로로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7번째이다. 지방세와 관련된 전남도지사상을 포함하면 8번째에 이른다.국세청은 "지난 78년 설립된 해남종합병원은 전체 직원 중 70% 이상을 지역 주민 및 다문화 가족으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에게 장학금 지급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국가재정 수입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수여식은 코로나
최근 해남에는 '지구온난화'가 용의선상에 오른 두 사건이 일어났다. 하나는 김 황백화 현상이고, 다른 하나가 꿀벌 실종 사건이다.김 황백화의 주범으로 온난화를 지목하는 데는 다툼이 별로 없어 보인다. 황백화는 해조류가 본래 검거나 붉은 색깔을 띠어야 하나 노랗고 하얗게 변하는 모습이다. 황백화 현상은 따뜻한 해수로 이상 증식한 식물성 플랑크톤이 바다의 영양분을 먹어치우고, 이 때문에 영양실조에 걸린 김·다시마 등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그래서 이런 현상은 주로 여름에 발생하나 이번엔 이례적으로 한겨울에
북일면에서 결실을 맺은 작은 학교 활성화 모델이 올해 현산면과 계곡면에서 시범사업으로 펼쳐지고 연차적으로 해남의 모든 읍면으로 확대된다.지난 23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명현관 군수,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 작은 학교 활성화추진위원회의 신평호 북일면 위원장, 김정주 현산면 위원장, 이숙자 계곡면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학교 활성화 협약식이 열렸다.이번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주거공간, 일자리 등 정책을 발굴하고 도교육청은 학생 유학경비 지원, 학교공간 혁신, 에듀버스 증차, 특색프로그램 운영비 등의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한
지난해 해남의 합계출산율이 1.36명으로 크게 낮아졌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해남의 합계출산율은 1.36명으로 전년도(1.67명)보다 0.31명이 줄어들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해남의 합계출산율은 2015년 2.46명, 2016년 2.42명, 2017년 2.1명, 2018년과 2019년 1.89명, 2020년 1.67명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전국 출산율 순위도 10위로 떨어졌다. 해남의 출산율은 7년
어르신 모시고 궂은일 앞장선 심부름꾼꼼꼼한 일처리에 몸에 배인 친절에 사랑 듬뿍"코로나 빨리 사라져 마을회관에 모였으면"해남에는 14개 읍면에 여성 29명을 포함해 513명의 마을 이장이 최일선에서 행정 보조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76명의 이장이 새로 선출됐다.마산면 금자마을 김연심(69) 이장은 지난해 말 1년 임기로 재선출돼 올해로 8년째 이장직을 맡고 있다. 남편(민석홍·76)도 오래전인 27살 때부터 이장을 했다.지난 22일 자택에서 만난 김연심 이장은 가장 큰 소망을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로 마을
화산면 석전마을에 사는 김종익(83) 씨가 폐품을 팔아 마련한 돈을 7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김 씨는 24일 화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올해 목포대에 입학한 김영상(화산면 연정리) 씨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김 씨는 지난 2015년부터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100만원씩 7년간에 걸쳐 모두 7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것이다.이번 장학금도 농약병(1㎏ 1600원)과 농약봉지(1㎏ 3100원), 비료포대, 폐비닐 등 폐품을 팔아 모았다.김 씨는 "지난 2014년 북일의 주민이 빈병 등을 팔아 장학금을 전달
재경해남군향우회 3개 면의 향우회장이 새로 선임됐다.이번에 선임된 회장은 화원면 황종남(사무총장), 황산면 박재규, 삼산면 강종춘 씨 등이다.재경해남군향우회는 회장과 부회장, 여성회장, 사무총장, 운영위의장, 감사, 청년회장 등 임원과 14개 읍면별 향우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지 땅끝에 이달 초 개관한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 작가)의 입주작가 35명이 선정됐다.인송문학촌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입주작가 공모에서 127명이 신청했다"며 "지난 23일 세미나실에서 입주작가 선정을 위한 심의를 거쳐 3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심사에는 황지우 인송문학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오세영·이건청·이재무·손택수 시인 등이 참여했다.손 시인은 "땅끝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첫 공모에도 많은 작가들이 참여했다"면서 "모든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가군과 전 세대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면서 중학 시절 친구가 했던 말이 기억에 뚜렷이 남는다. "기독교에서는 내가 신이 될 수 없고, 불교는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일견 그럴듯해 보여 뇌리에 남은 것 같다.기독교와 불교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구원'과 '해탈'로 구분된다. 이런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기독교는 '믿음', 불교는 '깨달음'의 길을 걸어야 한다. 여기서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고, 깨달음의 주체는 자신이다. '으뜸의 가르침'이라는 뜻의
코로나19로 최근 2년간 중단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해남의 농가에도 이르면 오는 4월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해남군은 농가 숙박시설 등 조사를 거쳐 34농가에서 134명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를 파악해 이를 전남도에 신청했다.신청 인원은 해남이 가장 많고 담양 131명, 함평 111명, 장성 93명, 영암 70명, 진도 49명, 강진 44명 등 16개 시군에서 모두 841명에 이른다.전남도는 이런 규모의 시군별 계절근로자 도입의향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해남의 교통문화지수가 후퇴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30만 이상 시(29개)와 30만 미만 시(49개), 군 지역(79개), 자치구(69개) 등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해남군의 교통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80.8점으로 군 단위 32위로 C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82.19점으로 전국 상위 10위로 B등급에 오른 것보다 크게 뒷걸음질한 것이다.이번 조사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방향지시등 점등, 규정속도 등 운전행태와 횡단보도 신호 준수,
악기 판매 외길 50년… 신용으로 국내 1위 악기회사 일궜다 거래대금·임대료·월급 지급 등 한 번도 늦은 적 없어 19살 때 혈혈단신 상경… 연 매출 600억대 회사 성장한 달 두세 차례 고향 찾아 "해남만큼 좋은 곳 없다" 스무 살도 채 되지 않는 풋내기 시골 청년은 무작정 상경했다. '찢어지게 가난한' 농촌을 벗어나 서울에서 무언가 탈출구를 찾아보겠다는 막연한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났다. 1960년, 그 시기는 궂으나마 일거리가 있는 도시로 향하는 이촌향도(離村向都)가 막 시작되던 때이다
"차의 성지 해남 차 문화 발전에 노력"저변 확대 위한 다도대학에도 역점초의문화제 발전·다인회 영광 재현"차를 알고 즐기는 차 인구를 늘려나가면서 차 문화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취임한 김승계(75) 해남다인회장은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으로 2년간 해남다인회를 이끌게 될 김 회장은 "차 인구 저변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지난해까지 4기를 배출한 해남다도대학의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도대학은 해남향교 삼호학당의 강의실을 활용해 매년 15~20명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