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0년 가구소득 분석
200만원 못버는 저소득층은 43.8%
500만원 넘는 고소득층 4.5% '최저'

 
 

해남의 중산층 가구 비율은 51.8%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으로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 가구 비율이 적지만, 5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 비율도 적었다.

국가통계포털에 올라 온 2021년 전남도 월평균 가구소득 자료에 따르면 해남군내 가구 중 월 평균 200만~500만원 미만 소득을 올리는 중산층 가구 비율은 51.8%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이 통계자료는 2021년 전남도 사회조사를 기초로 했다. 전남 사회조사는 2020년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도내 1만911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남에 이어 중산층 가구 비율이 높은 곳은 신안군(51%), 광양시(49.4%), 여수시(49.3%), 무안군(49.1%), 목포시(48.8%) 등이었다. 전남 평균은 44.3%다.

해남군내 가구 중 월 평균 2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 비율은 43.8%로 전남 평균(43.7%) 보다 0.1%포인트 높았다. 22개 시군 중에서는 7번째로 낮은 비율이다. 해남보다 저소득층 가구비율이 낮은 곳은 광양시(31.6%), 순천시(34.2%), 여수시(36.9%) 신안군(37.3%), 목포시(39.9%), 무안군(40.5%) 등이다.

해남은 50만원 미만 초저소득층 가구 비율은 0.1%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도 평균은 9.1%이었으며 도내 초저소득층 가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영광군(21.5%)이었다.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 비율은 해남이 19%로 광양시(16.1%)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해남은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 가구 비율도 낮았다.

군내 고소득층 가구비율은 500만~600만원 미만이 3%, 600만~700만원 미만이 0.3%, 700만~800만원 미만이 0.9%, 800만원 이상이 0.3% 등 4.5%를 차지했다. 도내 평균(12%)보다 7.5%포인트 적었으며, 보성군(3.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고소득층 가구 비율이 높은 도내 자치단체는 순천시(22.4%), 여수시(13.8%), 구례군·신안군(11.8%), 목포시(11.3%), 나주시(10.9%), 진도군(10.2%), 영광군(9.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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