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는 가을의 호숫가에서 잔잔한 음악회가 펼쳐진다.해남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낭만스타일 통기타 동호회는 14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호수를 품은 해남읍 레이크밸리 야외무대에서 '해남에 가면…' 타이틀의 치맥파티 음악회를 마련한다.해남군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11개의 공연팀이 출연해 가을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1, 2부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낭만스타일 배미기 대표가 MC를 맡으며 공연 실황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1부에서는 통기타 동호회 '풍경소리'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시작을 알리
이번 기탁은 복지기동대원들이 마을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 기탁품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까지 살피면서 따뜻한 정을 나눴다. 마산면 복지기동대는 2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삼산면 목신마을 황정승 씨가 11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다.황 씨는 지난 11일 삼산면사무소에 사랑의 쌀 530㎏을 기탁했다.황 씨는 벼농사와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부인과 함께 매년 꾸준히 정성들여 재배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
해남문화관광재단 제2대 구자형 대표이사 취임식이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문화관광재단 이·감사, 직원 등을 비롯해 새롭게 비상임이사에 임명된 김종숙 전 해남군의원, 비상임감사에 임명된 김지영 (주)마고 대표도 참석했다.구자형 대표이사는 이날 해남의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와 함께 하나된 마케팅 키워드를 설정해 해남 관광의 메시지를 전국에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구 대표이사는 "전남의 주요 관광객을 보면 여수 1300만명, 진도 500만명, 해남은 250만명 정도로 모든 지자체가
해남고구마빵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먹거리 관광 등을 선도하고 있는 피낭시에 이현미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외식업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중 지역의 특산물로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판매해 농가 소득향상과 농촌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민의 방문을 유도해 농촌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우수 외식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23개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 간 전
해남 출신의 김태희(18·이리공고) 선수가 한국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김태희 선수는 지난달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4m14를 던져 3위에 올랐다.이날 기록한 64m14는 올해 7월 자신이 작성한 61m24의 한국 고교 기록을 2m90 넘어선 개인 최고 기록이다.특히 이번 대회 육상 종목에 출전한 한국 대표 42명 가운데 고교생은 김 선수를 포함해 두 명뿐인데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황산면 만년마을 출신 (주)올레건설 최영복 회장이 지난달 22일 모교인 황산초와 황산중에 각각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황산초·중 관계자와 학부모,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최 회장이 모교인 황산초·중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5000만원씩 총 1억원이다. 최 회장은 황산초 54회 황산중 25회 졸업생으로 고향에서 타지로 떠나 매출 800억원에 육박하는 회사를 일구며 항상 자신의 뿌리를 생각해왔다고 한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양미란)와 황산중학교(교장 김형수)는 이날 감사패를 전달하며 최 회장의 따
"풍성한 영화·문화 콘텐츠 선보이는데 최선"2년간 관람객 11만 명 찾아 좌석 점유율 전국 최상위경영 안정·공공성으로 문화 향유권·선순환 구축 중점해남에 극장이 사라진 지 20여 년 만인 2021년 7월 작은영화관인 해남시네마가 다시 들어섰다. 지난 2년 2개월 동안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관을 찾았다. 그동안 해남시네마를 위탁 운영한 작은영화관(주)이 10월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 9개월간 다시 운영을 맡게 됐다. 작은영화관(주) 정민화 대표는 2008년부터 상영관 관람환경 및 상영품질 표준화 엔지니어, 영화관 조
2023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해남 꿈보배 학교 수강생 4명이 입상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남악스카이 웨딩컨벤션에서는 문해학습자, 문해교사, 가족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전 시상식이 성항리에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 김봉임(84·문내면) 어르신이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 명애심(68·화산면) 어르신이 전남도교육감상, 김미자(61·현산면)·박정임(80·문내면) 어르신이 각각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상을 받았다.시화전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8일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
마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0일 거동이 불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불빨래봉사를 실시했다.이날 부녀회원들은 이불 30채를 수거해 직접 발로 밟아 빨래·건조 후 다시 집으로 배달했다. 또한 세탁물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고 말동무가 되주는 활동도 병행했다. 새마을부녀회 이불빨래봉사는 5년째 추진 중이다.오복녀 부녀회장은 "가정용 세탁기 대부분 용량이 작아 이불 빨래를 하는 데 한계가 있고 어르신들이 무거운 이불을 직접 빨래하기도 힘들다"며 "어르신들이 깨끗해진 이불과 함께 건강하게
오길록 해남항일독립운동 추모사업회 총재가 지난달 30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오 총재는 지난 1992~1995년 민주당 인권위원회 상임부위원장, 1995~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종합민원실장 등을 비롯해 해남항일독립운동희생자 추모사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에는 감염재난 예방 국민운동본부 초대 총재를 맡아 대한민국 국민브랜드대상에서 국회행정안전위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현산면 출신 최영종 남경건설(주) 회장이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19일 해남군청을 찾은 최 회장은 고향을 위한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고향사랑기부로 제공되는 답례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남경건설은 토목, 건축, 플랜트, 전기, 신재생에너지 등 건설 전문기업으로 지난 1982년 설립 이래 12차례 포장공사 최고기성 달성, 콘크리트 구조물의 보수공법 외 3개 분야에서 특허권을 취득한 등 중견기업이다.최 회장은 "언제나 그리운 내 고향에 대한 애정을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군의회·농협·축협,노인·아동시설 위문해남군의회는 21일 선회노인요양원, 등대원 등 군내 13곳의 노인복지과 아동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이번 위문은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지부장 김계열),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과 함께 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5일 시장 장보기 행사도 가졌다.남도추모공원 직원, 저소득가구에 성금남도광역추모공원에서 근무하는 김우종·박경수·명재국·조용수 씨등 4명은 저소득가구를 위해 뜻 깊게 사용해달라며 지난 13일 해남군에 성금 80만원 기탁했다. 이들은 최근 2년간 해남사랑상
9년 역사의 해남군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그라운드골프 강군(强郡)'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전남 대표로 출전한 해남 그라운드골프 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북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주최로 열린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3, 4위 등 상위권에 대거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36개 팀, 700여 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해남 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이일봉(74) 선수는 개인전에서 70타로 우승을 차지한
해남 출신 20대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능기부로 카페 콘서트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해남읍에 있는 카페 '커브'에서는 제1회 카페 콘서트가 열린다.이날 콘서트에는 오보예 이혜리, 플루트 최보미, 바이올린 김현아, 첼로 김수연 씨 등 연주자 네 명이 출연한다.협주나 독주 연주를 통해 '김광석-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유재하-그대 내품에' 등 주옥같은 가요과 클래식 음악 등 총 8곡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들 연주자들은 해남 출신으로 광주에서 활동 중인데 추석을 앞두고 고향분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고
해남읍 출신인 배윤식(63·사진) 향우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업이사에 재임용돼 오는 25일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배 향우는 지난 18일 4명이 응모한 사업이사 공개모집 면접심사에서 후보 1순위로 추천됐다.배 향우는 지난 3년의 임기 중 18년간 표류해온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영구임대아파트 주거환경개선사업인 2000세대 규모의 그린리모델링, 첨단지구 108만평 대규모 사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광주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도시공사의 상임이사인 사업이사는 도시개발·공공건축·주거재생 등의 업
해남중학교 1학년 최영욱 군이 지난 12~14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년 애플라인드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중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최영욱 군은 80여명이 참가한 중등부에서 예선 74타, 본선 69타 합계 143타를 기록해 1위에 한 타 뒤진 성적으로 아깝게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삼산초 골프단에서 골프를 처음 접한 최 군은 전남도지사배 3위, 스내그골프 국가대표 등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졸업 후 골프를 할 수 있는 연계교육 등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아 한동안 골프 포기까지 생각했다가 훈련에
양정호 해남군당구연맹 회장이 지난 17일 광양에서 열린 '제5회 광양시 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광양시체육회와 광양시 당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 순수동호인 선수 352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국제식 대대와 공인구를 사용해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됐다.이번 대회에서 양정호 회장은 치열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125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매달 첫날 땅끝농협(조합장 송영석)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해주는 70대 조합원이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땅끝농협 조합원인 박대봉(72) 씨로 매달 첫날 커피 15잔을 사서 땅끝농협을 방문해 따뜻한 미소와 격려를 함께 전하고 있다. 그의 방문은 5년째 이어지고 있다.박 씨는 삼성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다 IMF 외환위기가 터지자 지난 2000년 송지면 통호마을로 내려왔으며 20여 년 동안 어촌계장과 이장으로 마을에 봉사해왔다.박대봉 씨는 "직장생활을 해봐서 매달 1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땅끝농협 직원
해남군전문건설협회(회장 박병태)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5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전문건설협회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캠페인과 관련해 2년마다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하기로 협약도 체결했다.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해남군협회는 120여 개 회원사가 가입된 전문건설업종의 협회로서 건설시장 내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고 건설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병태 회장은 "경기침체로 건설업 현황이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지역의 미래인 건실한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회원사들의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