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레이크밸리서 무대 마련

▲
▲낭만스타일의 배미기 대표와 성정훈 음악감독.

무르익는 가을의 호숫가에서 잔잔한 음악회가 펼쳐진다.

해남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낭만스타일 통기타 동호회는 14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호수를 품은 해남읍 레이크밸리 야외무대에서 '해남에 가면…' 타이틀의 치맥파티 음악회를 마련한다.

해남군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11개의 공연팀이 출연해 가을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1, 2부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낭만스타일 배미기 대표가 MC를 맡으며 공연 실황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1부에서는 통기타 동호회 '풍경소리'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시작을 알리며 6개 팀이 출연해 아름다운 곡들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지역예술인 목포 하모니카소리 등 5개 초청팀이 '위대한 약속' 등을 선사하고,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해남아가씨'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음악회를 총괄기획한 낭만스타일 성정훈 음악감독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팀 초청에 공을 들였다"면서 "많은 군민이 참석해 가을밤 치맥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