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의 자회사인 해남방송(대표 이훈재)과 해남시네마 운영사인 작은영화관(주)(대표 정민화)은 지난달 29일 해남신문 대표이사실에서 해남의 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해남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서의 협력 △지역적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공동 이벤트 및 캠페인 기획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의 상호 협력 및 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등 5개 항의 협약서를 교환했다.한편 지난 2021년 7월 개관한 해남시네마는 두 개의 상영관
해담은3차 입주민들이 지난달 25일 단지내 주차장에서 '제5회 한여름밤 작은음악회'를 열어 주민간 화합을 다졌다.이날 입주민들은 '용기내~ 음악회'답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각자 음식을 담을 용기를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입주민들이 직접 '잔멸치 주먹밥'을 만들어 식탁을 채우기도 했다.입주민들은 주민노래, 카혼 연주, 우쿨렐레 연주, 카혼과 우쿨렐레 합주, 하모니카 연주, 에어로폰 연주, 댄스 공연 등으로 음악회를 채웠다. 외부게스트 없이 입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공연함으로써 '주민이 주인공인 음악회'를 선보였다.해담은3차
지난 18일 오전 해남향교 삼호학당에서 1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울어라 열풍아' 주제곡의 색소폰 연주가 울려 퍼졌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에서 한울림색소폰 동호회원들이 첫 출연자로 나선 것이다.매년 한 차례 삼호학당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해남지회가 주관해 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해남에서 활동하는 가수나 동호회가 출연해 대중가요, 밸리댄스, 진도북춤 등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힐링의 자리를 선사한 것이다.삼호학당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
■ 마을기업 '연호' 민경진 경영이사해남에서도 수제맥주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마을기업 연호(주)(대표 박칠성)는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이 지원하는 맥주보리 품종이용 맥아제조 및 산업화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2021년 마을에 수제맥주 제조시설 등을 건립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는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1회 강진하맥축제에 납품된다. 그동안 연호마을 보리축제와 음악회 등에서 시음행사로 수제맥주를 선보이긴 했지만 정식으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제맥주 업
해남읍에 위치한 양무리교회(담임목사 김대길)는 지난 20일 2부 예배 마지막 순서로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58명의 중·고·대학생에게 모두 64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14회를 맞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학생 35명에 각 150만원, 고교생 12명에 각 60만원, 중학생 11명에 각 40만원이 전달됐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2019년 양무리교회와 결연을 맺은 태국 치앙마이의 기독교재단 학교 PRC(Prince Royal's College) 11학년에 재학 중인 고교생 2명에게도 장학금이 처음으로 지급됐다.양무리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은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100포(10㎏)를 해남군에 기탁했다.이번 쌀은 해남농협 하나로마트 10주년을 맞아 새 단장을 하고 재개장 개점식을 진행하면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장승영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기탁된 쌀은 관내 장애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송지의 아름다운 절 미황사(주지 향문스님)가 소중하고 길한 인연의 장이 되고 있다.미황사는 철월칠석날인 지난 22일 경내에서 가족들의 건강과 좋은 인연을 기원하는 칠석기도를 봉행한데 이어 지역 어르신 20여 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함께 하고 수건을 선물로 전달했다.이날 기도와 점심 공양에는 강순민 송지면장과 이장단, 박성재 도의원이 함께 했으며 강영철(73)·김말례(65) 부부가 무지개떡을 준비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강영철·김말례 부부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인연이 이어지고 자손들이 모두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무지개떡을
북일면주민자치회(회장 신평호)와 전북 순창군 적성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이섭)는 지난 22일 북일면주민자치센터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양 주민자치회(위원회)는 이날 협약에 따라 상호방문을 통한 우호증진 도모, 지역사회·문화·체육행사 등 상호홍보 및 협력, 학교 살리기 등 지역 활성화 사업 정보교류 및 성공사례 공유, 로컬푸드를 포함한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25명으로 구성된 적성면주민자치위원회 방문단은 북일면주민자치센터에서 북일의
"배움에 나이가 어디 있나요, 세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지난 2020년 11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두채(사진) 전 남구청장이 밝힌 내용이다.평생 배움을 몸소 실천한 정두채 선생이 지난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고인은 초대 민선 광주 남구청장, 대학교 객원 교수, 아시아자동차 부회장, 기아자동차 고문을 지냈다. 20년 전에 은퇴하고 고향인 옥천면으로 귀농해 부인인 김은숙 여사와 은향다원이라는 녹차밭을 운영했다.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인과 함께 2018학번으로 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에 등
화원면 복지기동대는 지난 21일 지체(하지)장애로 거동이 불편하고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A 씨 집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나섰다.봉사자들은 방에 쌓여있는 폐기물을 밖으로 빼내고 싱크대와 주방에 널브러진 오물을 정리하는 등 깨끗이 청소했다. 냉장고 2대에 있는 오래된 음식도 정리하고 방치돼 있던 기름보일러는 새 보일러로 교체했다.
삼산면복지기동대가 지난 17일 창문이 열리지 않는 송정마을 A 씨, 전기 배선이 위험하게 설치된 창리마을 B 씨 등 취약계층을 찾아 주거개선 봉사에 나섰다.마을이장과 복지기동대원들이 출동해 A 씨 집에는 창문틀을 새로 설치해 수시로 환기할 수 있도록 했다. B 씨 집에는 전기배선과 LED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오기택 전국가요제가 10월 21일 예선을 거쳐 11월 3~5일 해남미남축제 기간에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해남지회는 오는 10월 21일 군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오기택 가요제 예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예선 참여자를 신청받는다. 접수는 전화(010-8623-4493), 팩스(061-532-0037), 이메일(park5354321@naver.com)로 성명과 나이, 지역, 곡명, 연락처를 적어 보내면 된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대하며 해남 땅끝마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16일간 도보행진에 나섰던 이세민(사진 위)·신재성 씨가 이번에는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송지면에서 각각 김 양식업과 전복 양식업을 하는 이세민(24)·신재성(21) 씨는 지난 11일 해남군청 찾아 각각 50만원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했다. 이들은 "연일 이어진 폭염과 더불어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매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지만 이 기탁
8·15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화산면민들이 수십 년째 자발적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21회 화산면민의 날 및 제74회 8·15 광복기념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화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이날 무더위 속에도 바쁜 일손을 놓고 한자리에 모인 화산면민들은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한편 체육·민속경기와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두란노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화산면체육회 회원들은 광복기념 도약행진을 가졌으며 면민헌장 낭독 후 다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8·15 광복을 기념했다.또한 대회장 한켠에는 대한독립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은 말복을 맞아 지난 9일 8개면 43개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닭죽을 먹는 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돌봄서비스 어르신 430여 명과 마을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100여 명의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가 봉사에 나서기도 했다.해남종합사회복지관 김은정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노인의 고독감과 우울감이 늘어나고 마을회관과 노인회관의 폐쇄 등으로 사회적 단절이 심해졌다"며 "어르신들이 만남의 장으로 다시 나와 일상을 회복하고, 건
20대 젊은 재미교포 청년들이 해남을 방문해 역사 현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광주평통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반전평화운동과 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는 재미교포 2세와 3세 청년 15명이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한국의 역사와 시민운동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특히 고국을 방문해 고국의 땅끝인 해남을 둘러보자는 참가자들의 제안에 따라 지난 8일과 9일 1박 2일 동안 해남을 둘러보는 체험활동에 나섰다.태풍 여파로 비가 많이 내리고 전동휠체어로 이동하는 장애인이 있어 버스 투어 형식으로 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장애인 가정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이 이어졌다.해남군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복지관 후원단체인 나눔도반 후원회, 해남군 희망복지팀은 지난 10일 황산면에 있는 임흥열 씨 가정을 방문해 바닥 타일과 싱크대를 교체했다.이번 집수리 봉사는 나눔도반 후원회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정에 주택 개보수를 지원해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복지관이 임 씨를 대상자로 선정해 이뤄졌다.나눔도반 오영동 후원회장은 "장애인분이 개선된 주거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함께사는 세상을 위해
산이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산이중학교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민총회는 40개 마을 주민들의 의견으로 만들어진 6가지 의제를 발표하고 이를 최종 선정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총회 결과 산이면 특산품 판매장 설치, 해남형 ESG 농약병 수거 등이 과반수 이상의 투표로 의제로 최종 선정됐다.김장배 면장은 "주민자치는 우리 면민의 사랑과 아낌없는 후원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행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꿈보배' 수강생인 김봉임(74·문내면)) 어르신이 '2023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시화전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날(9월 8일)을 기념해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1만1000명이 넘는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가 참여했다.김봉임 어르신은 이번 시화전에서 '나도 인자 바뻐'라는 작품을 통해 문해교육으로 한글을 배우고 글자를 읽게 되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
해남군이 지난 3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2023년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와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나라꽃인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22개 시·군과 개인 등이 166점을 출품했다.해남에서는 옥천면 김종관 씨가 주축이 돼 단체분화 10점, 개인분화 3점을 출품했고 무궁화의 고유 특징, 화형, 수형의 아름다움 등의 평가를 거쳐 단체와 개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평군에 이어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해남군은 이로써 지난 2011년 전라남도 품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