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연결하는 상수도공사 비용이 주택 위치에 따라 연결하는 관로 크기가 달라져 공사 비용에도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도로 옆 길가에 위치한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A 씨는 20여일 전 상수도공사를 진행했으며 대형관로에서 배관을 연결해 6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A 씨는 관로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골목길 안쪽 주택 공사비용은 40여만원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A 씨는 "도로 바로 옆이어서 60만원을 내야 했다"며 "그런데 골목길 안쪽 집들은 군에서 골목길 안으로 상수도공사를 일부 진행해
해남군이 온라인 농수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201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행정자치부와 G마켓·옥션 운영사인 (주)이베이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28개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해남군은 우수식품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등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2011년부
문내농협 조합장과 전무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재판부가 이날 검찰의 공소내용 변경이 필요하고 피고인측도 추가로 해명해야 할 사실이 있다며 선고를 연기했다.이날 재판부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1년3개월 동안 총 117회에 걸쳐 잡곡을 매입해 대상으로 하여금 동액 상당의 이득을 취하게 했다고 포괄적으로 검찰이 공소사실을 밝히고 있지만 각 건별로 일시, 매입액, 거래대상물, 손해액, 제고량 등이 나오는 등 공소 취지를 분명히 들어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론이 재개됨에 따라 다음 재판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지사장 김성식)가 금연치료를 확대하기 위해 건강보험 지원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방문해 등록한 금연 희망자로, 의사 상담·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금연치료 의약품과 보조제를 구입할 경우 지원된다.건강보험공단은 약물 복용과 상담 치료를 병행해야 금연 성공률이 50% 이상으로 높아진다며 100억원을 투입해 상담, 금연치료 의약품, 금연보조제 투약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금연치료 프로그램 참여율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본인부담금 중 금연상담료와 처방비율이 높은 의약품인 챔픽스와 부프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이 대한적십자사 해남지구협의회(회장 마희정)와 협력 체결을 통해 지역 내 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해남종합병원은 의료봉사단 한마음회를 꾸려 매달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십자사와 연계해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취지로 지난 10일 MOU를 체결했다.또 병원 내 어려운 이웃들이 있을 경우 원내 사회복지팀과 적십자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해남종합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해남지구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
만 3세에서 5세의 유아들의 무상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세워지지 않고 정부와 교육청간의 갈등이 지속될 경우 내년부터 무상으로 이뤄지던 보육비를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남의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누리과정을 세수부족이란 이유로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며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고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지급하라는 입장을 세우고 있다.국회는 지난 3일 목적예비비 3000억원을 편성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사용하도록 결정했다.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지난 9일 창의예술동에서 거점고 신축교사 이전 기념식을 열고 제2의 개교를 알렸다. 지난 10월 마지막 기숙사를 완공하면서 신축교사 공사를 마무리 지은 해남고는 이날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변화된 학교모습을 공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과 명현관 전라남도의장, 김효남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성일 도의원, 이길운 군의장, 서해근 군의원, 최장락 교육장, 1회 졸업생인 김봉호 전 국회 부의장 등을 비롯한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기관 단체장, 총동문회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해남군은 2015년 해남군 농업인대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올해 해남군 농업인 대상에는 고품질·친환경 쌀 부문 김창호(계곡·59), 원예특작 부문 이상원(화산·50), 농산물유통·가공 부문 채수미(삼산·53), 축산 부문 장주석(현산·69), 임업 부문 이정순(삼산·57)씨가 최종 선정됐다.김창호 씨는 11.5ha의 농지에 친환경 유기 농법으로 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직접 제조한 친환경 약제 사용과 기술전파, 녹비작물 재배 및 볏집 환원 등 친환경농법을 적극 실천하고, 기술 보급에 기여했다.원예특작 부문 이상원 씨는 인삼연구회장
한국언어문학회가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과 공동으로 석천 임억령 선생의 삶과 문학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제2회 한국언어문학산책'을 오는 11일 오후 2시 해남문화원에서 연다.'석천 임억령 선생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김은수(광주대), 박종우(고려대), 권혁명(한성대), 최한선(전남도립대) 교수가 임억령 시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김신중(전남대), 한창훈(전북대), 이관성(한림대), 임준성(광주여대) 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참여한다.
해남군이 도시계획에 따른 내부 지침을 마련해 인도의 높이를 낮추고 보도블럭 대신 아스콘 포장을 도입키로 했다.군은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 내부 논의를 통해 장공업사~관동마을 구간과 스카이볼링장~영광식당 구간의 인도를 아스콘(아스팔트) 포장으로 결정했다. 이는 유모차나 휠체어, 보행기 등을 배려하기 위함으로 홈이 있는 보도블럭 대신 아스콘으로 포장해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겠다는 것이다. 인도 경계석도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서리가 둥근 경계석을 사용키로 했다.군의 검토에 따르면 모양이 없는 소형 고압블럭은 ㎡(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명관) 2015년 연수회가 지난달 28일과 29일 해남 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은 본사가 회원사로 소속된 풀뿌리 지역언론 모임이다. 지난 1995년 정부의 부당한 언론탄압에 맞서 지역민들의 알권리충족과 풀뿌리 지역언론을 지키기 위해 결성됐다.이번 연수는 본사를 비롯한 30개 회원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토론회와 특강, 총회, 개회식이 진행됐다.토론회는 '바지연 연대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현희 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해남군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박동인)가 지난 3일 하자보수 공사로 개관을 하지 못하고 있는 땅끝순례문학관에 현지 확인에 나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누수와 습기에 대해 지적하고 조속히 처리하라고 요구했다.이날 현지 확인에서는 땅끝순례문학관의 하자보수를 담당하는 문화관광과와 개관 및 운영을 담당하는 땅끝관광지사업소 관계자들이 문학관의 현황과 하자보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확인했다.총 사업비 64억을 들여 지난 2014년 7월에 준공된 땅끝순례문학관은 준공 이후 누수와 습기로 부실공사 논란에도 휩싸이면서 하자보수 공사를 이어오고 있
해남군농업경영인회(회장 김대환)가 농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부를 규탄하고 쌀값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전남농업경영인회 집회에 지난 3일 참여했다.이번 집회에는 해남군농업경영인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남도 집회가 열리는 전남도청으로 출발하기 전 해남군청 인근에 모여 결의를 다졌다.이날 회원들은 "애써 키운 농산물이 물가인상률만큼은 올라서 먹고 살 수 있길 바랄 뿐이다"며 "올해 전남에서 생산한 86만6000톤의 쌀이 판로가 막혀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인 만큼 농업인을 죽이지 말고 다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가 해남군의 출산정책 성공담을 실어 관심을 끌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자 뉴욕타임스에 한국의 평균 출산율을 두 배나 웃도는 해남군의 사례와 우리나라 출산정책 변화를 소개됐다.뉴욕타임즈는 한국이 1970~80년대 시골마을을 돌며 콘돔을 나눠주는 등 산아제한운동을 벌였지만 현재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충재 보건소장은 인터뷰에서 "당시엔 정부가 난관수술과 정관수술을 할 숫자를 할당해 놓았다. 공무원들은 그것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김 소장과 동
건강한 지역신문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역신문법) 일몰 시한이 2016년 말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신문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 법에 근거해 구성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경영건전성, 편집권 독립 등을 기준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를 선정하여 기획취재 지원을 통한 지역신문 콘텐츠 질 향상, 지역신문 활성화 캠페인을 통한 지역발전, 지역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사업, 스마트 인프라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6년 한시법인 이 법은 2010년 한 차례 연장한 이
원창(沅蒼) 이주림은 문내면 원문마을 출신으로 '붓질의 장인', '청년 거장', '스타 작가', '움직이는 자전(字典)'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은 유명한 화가다. 원창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16일 아시아 최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명성왕후'와 '영웅'을 기획한 유명 에이전시 ㈜에티치비스타와 국내 예술인 최초로 계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계약을 통해 '서화계의 역사를 새로 쓰는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고 있다.매니지먼트 계약은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해남 특성을 살려 농부·예술가가 함께 발전하는 농사예술 프로젝트 '해남효(호)박'을 진행한다.해남효박 프로젝트는 지역내 농부들과 예술가를 연계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농사예술프로젝트이며 본사와 함께 진행한 풍류남도만화방창 전시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마도작업실에서 작업 중인 박방영 작가와 현산면 거주 농부인 전병오·정수연씨가 참여한다.이 프로젝트는 해남의 먹거리를 상징하는 늙은 호박에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생각하고 효도하는 자식들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농산물에 예술의 옷을 입혀
해남지원이 무기수 김신혜(38·여·완도) 씨에 대한 재심 개시 여부를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법정에서 발표할 계획이다.이날 최창훈 재판장이 직접 재심개시 또는 기각 결정과 그 이유를 발표하게 된다. 재심여부에 대한 결정은 그동안 서면으로만 통지돼 이번 발표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김 씨는 지난 2000년 3월 7일 새벽 1시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평소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유도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 뒤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 2001년 3월 대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아버지
해남을 비롯해 전남의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인들이 목포역 광장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한다.피켓시위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열린다.한편 전남노회(노회장 김영봉)는 각 교회별로 국정화 반대 현수막을 걸었으며 지난달 22일 결의문을 채택했다.
농촌에서는 드물게 30대 청년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다. 현산면 만안리 윗마을에 둥지를 튼 '미세마을'이다. 미세마을은 김단(36)씨를 비롯한 6명의 청년들이 모여 농사를 짓는 청년공동체다.미세마을의 청년들은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농사를 짓고, 함께 시골에 사는 실험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특정한 삶의 목표나 목적을 갖고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들과 여러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새로운 일을 시도한다.'시골살이 디자인학교' 역시 새로운 시도 중 하나다. 미세마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