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호, 이상원, 채수미, 장주석, 이정순 <왼쪽 위부터>
▲ 김창호, 이상원, 채수미, 장주석, 이정순 <왼쪽 위부터>

해남군은 2015년 해남군 농업인대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해남군 농업인 대상에는 고품질·친환경 쌀 부문 김창호(계곡·59), 원예특작 부문 이상원(화산·50), 농산물유통·가공 부문 채수미(삼산·53), 축산 부문 장주석(현산·69), 임업 부문 이정순(삼산·57)씨가 최종 선정됐다.

김창호 씨는 11.5ha의 농지에 친환경 유기 농법으로 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직접 제조한 친환경 약제 사용과 기술전파, 녹비작물 재배 및 볏집 환원 등 친환경농법을 적극 실천하고, 기술 보급에 기여했다.

원예특작 부문 이상원 씨는 인삼연구회장을 역임하면서 재해에 강한 철재 해가림시설을 해남에 처음으로 보급하고, 친환경 무농약 인삼 재배 등 품질관리로 해남 인삼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왔다.

채수미 씨는 차 가공업체인 수미다정을 운영하며, 유기 재배한 뽕을 활용해 차와 환 등으로 가공·유통하고, 팜파티, 지역꾸러미 상품 개발 등 지역 농산물 홍보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주석 씨는 무항생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한편 초지를 활용한 산지생태 축산경영과 조사료 재배를 통한 사료비 절감으로 고소득을 창출한 선진 축산인이다.

이정순 씨는 곰보배추, 질경이, 어성초 등 산야초를 재배해 발효액, 엑기스, 환 등으로 가공, 인터넷 직거래 및 직판장 판매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민에 산야초 재배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공로로 임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지난 3일 해남군 농림축산심의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오는 12월 말 시상식을 개최한다.

해남군 농업인대상은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를 발굴,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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