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공소장 다시 작성 요구

문내농협 조합장과 전무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재판부가 이날 검찰의 공소내용 변경이 필요하고 피고인측도 추가로 해명해야 할 사실이 있다며 선고를 연기했다.

이날 재판부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1년3개월 동안 총 117회에 걸쳐 잡곡을 매입해 대상으로 하여금 동액 상당의 이득을 취하게 했다고 포괄적으로 검찰이 공소사실을 밝히고 있지만 각 건별로 일시, 매입액, 거래대상물, 손해액, 제고량 등이 나오는 등 공소 취지를 분명히 들어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론이 재개됨에 따라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27일 공판기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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