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마스크 대란을 이겨내기 위해 정부의 공적 마스크 판매와 별도로 마스크 수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해남군은 먼저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동원해 마스크 14만매를 생산업체에서 직접 구입해 군민 1인당 1매씩을 무상으로 배부했다.실과 공무원들이 장애인,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거나 통장, 이장,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줬다.이 과정에서 일부 아파트 세대의 경우 우편함에 꽂아둔 마스크를 가져가 버리는 절도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주택가 주민들을 중심으로 아직까지
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면서 지난주부터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대부분 폐쇄 조치되면서 복지관과 경로당도 문을 닫아 노인들은 갈 곳을 잃고 집에서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라고 있다.노인들의 취미 생활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하루에 400여명의 노인들이 복지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도 하루에 350여명이 이용했지만 지금은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황이다.노인부터 청소년 등이 하루를 보내던 공간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운영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나누고자 월세를 인하해주는 '착한 건물주'에 이어 마스크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 자체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마스크 판매에 나선 '착한 농협'도 등장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해남농협 하나로마트는 마스크 대란에 대비해 공적 마스크 외에 전남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에서 직접 자체 물량을 확보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일 동안 7000매를 판매했다.이 기간 동안 자체 밴드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사전공지해 판매 시간과 물량을 미리 알려주기도 했다.1매당 판매가는 150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이 코로나19의 지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방역에 발 벗고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해남진도축협은 지난 2일부터 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방역 특장차량을 이용해 해남군내 14개 읍면의 주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권역별 방역에 나서고 있다. 방역에는 해남진도축협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 해남군보건소에서 지원 받은 약품으로 14개 읍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과 정류장, 재래시장,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학교, 농협 등의 주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 중이다.해남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남 종교계에서도 미사와 예배 중단, 법회 취소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천주교광주대교구 해남성당은 천주교광주대교구의 방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2주 동안 미사를 중단했다.또 광주대교구에서 5일까지로 예정된 미사 중단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미사 중단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의 미사 중단은 1937년 광주교구가 생긴 이래 83년 만에 처음이며 해남성당을 포함해 140여개 성당이 모두 동참하고 있다.해남성당은 차량 출입문이 잠겨져 있는 상태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단
"오메 마스크 하나 살라고 3시간 넘게 줄서서 기다렸더니 병 나것네""나도 좀 주시오, 몇시간씩 기다렸는디 없다고 하면 어짜노. 팔지를 말던가"돈 주고도 못사고, 서너시간은 줄을 서야 살 수 있는 마스크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우체국과 농협, 그리고 약국을 통해 마스크 공적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물량이 달리다보니 군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서너시간 줄을 서야 하고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 등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해남에서는 면 단위 13개 우체국에서 매일 1인당 5매씩, 총 80~8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위축되고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을 돕고 고통을 분담코자 월세를 인하해주는 '착한 건물주(임대료)'가 해남지역에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운동이 해남에서도 시작된 만큼 '착한 건물주'들이 곳곳에서 등장해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지역공동체가 필요시 되고 있다.착한 임대료 운동은 소비심리 위축, 경영난 등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상생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코로나 19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해남군이 3~4월 중 지역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 운영경비, 지역내 집행가능 사업 등의 조기집행과 집행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각종 공사를 신속히 발주해 건설경기가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고 해남군에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지역내 상가에서 구입하는 등 군 예산을 신속히 투입해 경기 부양에 나서는 것.군은 사무를 위해 사들이거나 유지하는데 사용되는 물건비, 업무를 위해 구입하는 컴퓨터 등 자산취득비 등 소비·투자예산을 지역내에서 우선 집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맞춤형 복
3학년 쌍둥이 남자형제와 7살 유치원생 여자 아이 등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A 씨(41·해남읍)는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전쟁이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9일로 연기됐던 개학일이 다시 23일로 2주 더 연기됐다는 소식에 A 씨는 '개학일만 기다렸는데…'를 연발했다.유치원생은 긴급돌봄으로 그대로 유치원에 보내고 있지만 3학년 쌍둥이 형제는 집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에 그리고 긴급돌봄의 경우 시간 조정이나 도시락 지참 등 불편함이 있어 학교를 보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오전에는 집에 있도록 하고 오후에는 학원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일자리 사업도 전면 중단돼 참여 노인들의 소득감소가 우려되고 있다.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실시해온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공익형과 시장형 일부)을 지난 25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김부각 만들기와 전 만들기 등 시장형 활동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서비스형 활동은 사업 시행을 연기했다.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때까지 사업을 중단하거나 계속 연기한다는 방침인데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치로 당장 1900여명이 일자리를 일
해남지역 빨간배추 재배농가들이 코로나19에 의해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혀 시름에 잠겼던 가운데 해남군과 전라남도가 판로 개척에 나서는 등 숨통을 트여줘 호응을 얻고 있다.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붉은 빛이 도는 '빨간배추'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성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월말 중국으로 빨간배추 200톤을 수출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23농가에서 생산한 빨간배추를 확보하는 등 수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하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수출길이 막히게 됐다. 결국 계약했던 200톤의 물량은 수확도 하지 못하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명현관)는 코로나19의 확산 전파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한다.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특단의 방역대책으로 28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해남군 공무원과 해남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호성) 200여명이 함께 진행하며 군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방역은 경로당, 공중목욕장, 종교·문화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터미널 등 교통시설, 공중화장실, 전통시장, 관광지 등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무더기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지난 23일부터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특히 해남군내 문화·관광·체육시설 등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공공 실내시설들은 폐쇄돼 사용이 중지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24일 실과소장과 읍면장을 포함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19(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으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강력한 선제 대응을 나서고 있다.
해남에는 신천지 관련 시설이 2곳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시설은 그동안 공부방과 교육원으로 위장해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신천지 측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신천지 관련 교회와 부속기관 1100여곳의 주소를 공개한 결과 해남에는 해남읍 해리 식당 건물 2층이 여기에 포함됐다. 또 이 리스트에 빠졌지만 해남읍 수성리의 또 다른 건물 2층도 신천지 관련 시설로 확인되고 있다.이들 시설은 신천지 관련 시설로 알려지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남군보건소에서 내부 시설에 대한 소독작업과 함께 출입 통제 등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해리 식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은 본점과 지점 사무실 창구에 꽃바구니와 화분을 비치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꽃 재배 농업인들을 위한 꽃 소비 촉진운동에 동참했다.해남농협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가 취소 및 간소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꽃 재배 농업인을 돕고자 꽃바구니와 화분을 창구에 비치했다. 농협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꽃들이 사람들을 맞이 하면서 아름다운 꽃으로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다.농협 관계자는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농협을 찾는 고객들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초·중·고 신학기 개학이 3월 9일로 1주일 연기된데 이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도 휴원과 휴관에 들어갔다.해남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영유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22개소가 지난 27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다만 휴원에 따른 맞벌이 가정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내에서 긴급 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번 교사를 배치하고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긴급돌봄 지원에 들어가기로 했다.해남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24개소도 지난 26일부터 3월 8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해남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들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일선 학교에서는 3월 2일 예정된 신학기 개학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각 가정에 통신문을 보낸데 이어 맞벌이 가정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긴급 돌봄교실 운영에 들어갔다.해남동초의 경우 지난 26일 예정된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연기했다.또 신학기 개학이 연기된 3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봄교실을 정상대로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26일 오전 현재 4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계속 신청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연기되고 있으며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다. 해남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사무실과 가정에 1테이블 1플라워 운동, 직원 생일 등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 무더기로 발생하고 해외여행력이 없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도 없었던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등 지역사회감염 우려가 제기되며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해남지역에서는 아직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해남군은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코자 터미널과 경로당,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초미립자 방역소독기를 이용한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청과 주요관광지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에 대해서도 일제 방역을 실시했으며 군내에서 개최되
코로나19 우려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도소매 판매업과 숙박·음식점, 유통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하락하고 있다.또한 이·취임식과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축소되면서 관련 사업들도 위축돼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실정이다.택시를 운행 중인 A 씨는 "지난해부터 각종 농수산물 가격이 하락해 가뜩이나 지역경기가 침체돼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불거져 저녁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크게 감소했다"며 "하루빨리 원상회복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