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민간단체가 주도한 제1호 농촌유학센터가 탄생해 앞으로 작은학교 살리기의 새로운 모델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대표 박승규 목사)는 마산면 신기교회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30평, 방 3개(2인1실) 규모의 '새날농촌유학센터'를 만들고 올해 1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전교생이 10명까지 줄어든 마산초 용전분교와 연계해 작은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전남농산어촌 유학생 유치를 위한 일환이다.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의 뜻을 모아 신기교회에서 센터 시설 사용을 승락했고 지역
설 명절을 앞두고 해납읍에 있는 미래클유치원과 리틀어린이집에서 27일 이색 체험행사가 열렸다. 옛날 교복을 입고 '7080' 체험행사를 하고 있는 유치원생들. 사진 아래는 한복을 입고 투호놀이 하는 어린이집 원생들.
작년 이사 선거 선물 돌린 혐의 기소"조합원 무시한 행태다" 비판 거세가족이 농협과 관련돼도 감사 출마화원농협이 28일 대의원회를 열고 감사 2명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후보자의 자격 시비로 잡음이 일고 있다.이번 감사 선거에는 모두 4명이 후보로 나서 대의원 55명의 투표로 2명이 선출된다.그런데 A 후보의 경우 지난해 1월 치러진 이사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는데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인 대의원들에게 선물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검찰에서 벌금 100만원을 구형받고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합원들은 지난해 이사
올해 해남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은 1년 전과 비교해 3% 정도 줄었으며 20개 초등학교와 2개 분교장 가운데 3개 학교에서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예비소집이 끝난 현재 신입생 수는 343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2명, 3%가 줄었다. 신입생 수는 지난 2015년 516명이었지만 이후 300명대로 떨어져 2020년 367명, 지난해 355명에 이어 올해 343명을 기록했다.전체 학교 가운데 현산남초와 마산초 용전분교, 어란진초 어불분교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었다. 특히 어불분교는 신입생은
광주고등법원장에 윤준(사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대법원은 지난 25일 법원장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 고등법원 판사들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신임 윤준 광주고법원장은 현산 출신으로 서울 대성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순천지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대법원장 비서실장,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다.윤 고법원장은 그동안 동양그룹 회생사건과 이태원 살인사건,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테러사건 등을 맡아 처리하며 정확한 법리해석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사법행정자문회의 법관위원을 지내며 사법행정의 민주
"고향 사람들이 산을 타는 즐거움을 함께하며 고향을 생각하고 서로 마음을 터놓으며 위안을 받는 곳이 현산인산악회죠."현산면 출신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는 향우들로 구성된 현산인산악회(회장 김성환)가 오는 3월로 설립 3주년을 맞는다. 정회원만 40여 명에 달하고 전체 회원은 160여 명이다.두 달에 한 번 회원들끼리 산을 타며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고향 생각과 옛 추억에 젖으며 마음의 위안을 받기도 한다. 모두가 현산지역 학교 선후배 사이다 보니 호칭도 편하게 부르고 회원들의 경조사도 함께 챙기며 가족 같은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사진)이 올해도 작은학교 살리기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해남교육 2022 설명회'를 열었다.해남교육청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학교 교육력 회복, 지역 기반 혁신미래교육 확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교육활동 중심 학교운영 지원 등 4개 사업을 선정했다.특히 내 고장 작은 학교 살리기를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해남군, 주민자치회와 협력을 통해 전체 60%에 달하는 관내 작은 학교를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조영천
2022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해남에서는 51명이 취학 예정 학교의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의 소재는 모두 파악된 것으로 확인됐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에 따르면 미응소자들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51명 중 73%인 37명은 해남 관내 다른 학교에 취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 시군 취학이 5명, 타 시도 취학이 1명으로 확인됐다.읍에 있는 학교에서는 당초 취학예정자 상당수가 면에 있는 학교나 타 시군, 타시도로 취학을 했고 반면에 면에 있는 학교에서는 취학예정자
해남군이 '2022 해남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1차 군민 추천도서 접수를 시작한다.'올해의 책 함께 읽기'는 독서를 통해 군민의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위해 추진하는 풀뿌리 독서운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권(문학,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의 도서를 선정할 예정이다. 추천은 다음달 16일까지이다.올해의 책 추천은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0년 이후에 출판된 책으로 도서관 홈페이지나 도서관 데스크에서 추천할 수 있다.1차로 접수된 추천도서 중 분야별로 후보도서를 선정하고 2차 군민 선호
해남군이 문해교육사 3급과정 20명을 육성한다. 문해교육사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글을 읽고, 쓰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전문가이다.교육은 다음달 8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총 48시간 과정으로 해남군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의 90% 이상을 출석하고 과제 제출 등 과정 수료 시 해남군수 명의의 수료증과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의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교육참여 희망자는 28일까지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ha9424@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홈페
김 양식장의 무기산(염산)을 대체하는 전해수를 생산하는 기계가 개발돼 실용화에 성공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해수는 바닷물에 전기 자극을 일으켜 김 엽체를 살균하고 세척해 성장을 촉진하는 물이다. 그동안 일부에서 개발되기도 했지만 김이 물러지는 등 실용화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또 상당수 어민들은 정부 등에서 일부 보조를 해주는 유기산 김 활성제의 경우 효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여전히 김 세척과 살균처리를 위해 불법인 무기산을 이용해 왔다.이번에 실용화에 성공한 전해수 기계는 한국김생산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
미황사가 대웅보전(보물 947호)의 해체보수와 원형복원 공사를 본격화한다.미황사는 22일 경내에서 대웅보전 해체보수와 보존복원불사를 부처님에게 고하는 '고불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대웅보전을 일일이 해체해 보수하고 원형을 복원하는 대공사인 만큼 3년여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 기간 대웅보전 마당에는 임시법당이 마련된다.미황사 대웅보전은 749년(통일신라 경덕왕 8년)에 지어졌고 임진왜란 때 불탄 뒤 두 번의 중창을 거쳤는데 현재 건물은 1754년(조선 영조 30년)의 모습으로 270여 년 만에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고령자 면허증 반납 제도가 실시되고 있지만 해남의 경우 반납률이 고작 1%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에 따르면 70세 이상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실적은 2019년에 20명, 2020년에 83명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68명으로 줄었다.지난해 기준 70세 이상 고령자 운전자가 해남에 47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반납률이 1.4%에 불과한 실정이다.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 제도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해남군은 국비와 도비 등의 지원을 받아 70세 이상 운전자가 운
새해에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20일 새벽 0시 26분쯤 마산면 용정리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이 숨졌다.이 노인은 집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쯤 북평면 평암마을 버스정류장 앞에서는 4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걸어가고 있는 80대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해 할머니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앞서 17일 오후 9시쯤 금강체육관에서는 화물차가 체육관 정문으로 돌진해 시설물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다. 차량 운전자는 제대
금강산 뒤편 만대산에 풍력발전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민들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 측이 사업에 동의해줄 경우 마을별로 3000만원을 지원하겠다며 협약서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돈으로 사업동의를 얻어내고 주민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주)만대산 풍력은 옥천면과 마산면, 해남읍 일부 등 3개 읍면에 걸쳐 있는 만대산 일원 9만2177㎡에 사업비 1700억원을 들여 67.2MW 규모(발전기 16기)의 풍력발전사업을 하겠다며 최근 산업자원부에 전기사업 허가를 신청했다.이 과정에서 사업자 측은 해당 마을을 돌며
해남군의 면적은 지난해 말 현재 1044㎢(3억1581만평)로 1년새 10.8㎢(327만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고, 목포 면적(51.6㎢)의 20배에 달한 것이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토지대장 등록으로 확정된 22개 시·군 땅 총 면적은 1만2358㎢로 전년보다 10.8㎢(327만평) 늘어났다.해남의 땅 면적은 1044㎢로 22개 시·군 가운데 최대 크기이며, 도내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해남의 토지는 지난해 산이면의 영산강 공유수면 매립이 마무리돼 간척지 등이 새로 등록
해남지역 중학교 졸업생 5명 중 1명은 타지로 진학을 하고 있어 학생 외지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남지역 11개 중학교의 2021학년도 중학교 졸업생은 454명으로 이 가운데 관내 진학은 전체의 77%인 351명, 관외 진학은 23%인 103명으로 나타났다.관외로 진학한 학생들 가운데 일반고는 42명, 특성화고는 36명, 특목고는 25명에 달했다.또 2020학년도의 경우 졸업생 447명 중 22%인 98명이, 2019학년도에는 졸업생 488명 중 19%인 94명이 각각 관외로 진학했다.이는 최근 3년
이성운(30)·김효정(28) 씨 부부는 지난 7일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첫째 아들 율희의 탄생을 함께했다. 결혼 1년 만에 부부는 아빠, 엄마가 됐다.이성운 씨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아내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고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이성운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병원에서 아기의 출생을 지켜봤지만 현재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내와 아기의 모습은 볼 수 없는 상태이다. 다음주 쯤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오면 다시 아기를 안을 수 있게 되고 아내를 볼 수 있게 되는데, 그날 만을 학수
해남읍 매일시장 인근 '꾸미오헤어샵' 앞에 '힘들 때 앉아 쉬었다 가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의자 두 개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용실 원장인 오선옥(56) 씨는 "시장 등이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는 길인데 다리가 아파 힘들게 이동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잠시 쉬었다 가시라는 의미로 의자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받은 장학금에 보답합니다"고·대학 때 해남군 장학금 큰 도움아버지 윤채현 두륜중 교장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닐 때 해남군의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기꺼이 동참합니다."주 그리스 한국 대사관에서 부영사로 근무하고 있는 윤다솔(31·사진) 씨가 지난 17일 아버지인 윤채현 두륜중학교 교장을 통해 해남군에 장학사업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윤다솔 부영사는 옥천초와 해남제일중, 해남고를 졸업하고 고려대를 거쳐 지난 2016년 외무영사직에 합격해 2년 동안 외교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