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이 공유수면 매립 요인
전체 면적 1044㎢로 '목포 20배'
전남의 12% 차지해 가장 넓어

 
 

해남군의 면적은 지난해 말 현재 1044㎢(3억1581만평)로 1년새 10.8㎢(327만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고, 목포 면적(51.6㎢)의 20배에 달한 것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토지대장 등록으로 확정된 22개 시·군 땅 총 면적은 1만2358㎢로 전년보다 10.8㎢(327만평) 늘어났다.

해남의 땅 면적은 1044㎢로 22개 시·군 가운데 최대 크기이며, 도내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해남의 토지는 지난해 산이면의 영산강 공유수면 매립이 마무리돼 간척지 등이 새로 등록되면서 11㎢ 증가했다.

이러한 해남의 면적은 목포의 20배에 달하며, 인근 진도군(440.1㎢), 완도군(396.7㎢)보다 각각 2.4배, 2.6배 넓었다. 군 단위 가운데 가장 면적이 작은 곳은 함평군으로 392.1㎢이다. 도내 시군별 면적은 해남에 이어 순천, 고흥, 화순, 보성 순으로 넓었다.

해남군의 필지 수는 44만2288필지로 1년 전보다 300필지 늘었다. 필지 수도 전남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지 수 증가는 도로와 철도 확충이나 개발사업 추진 등에 의한 토지 분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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