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농경지 침수와 김 채묘시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5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해남은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6일 오후 4시로 태풍경보, 오후 7시로 강풍주의보가 해제됐으며 평균 187mm의 강수량을 보였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현산면으로 249.5mm가 내렸으며 문내면이 105mm로 가장 적었다.군에 따르면 태풍으로 486.8ha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화산면이 138ha, 문내면이 117ha로 가장 많은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강풍으로 129.3ha에서
삼산면 김명재(53) 씨 농가의 한우가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지난 5일 영암에서 열린 제36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김 씨는 번식 2부(번식우 2년산) 부문에 출품해 장려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에서 80여마리가 출품돼 암송아지, 미경산우(송아지를 한번도 출산하지 않은 암소), 번식 1부, 번식 2부, 번식 3부 등 5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김 씨는 지난 2016년에 열린 제34회 한우경진대회에서도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10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에 김삼수(문내 갈우·59) 전남조합장이 취임했다.문내면 갈우마을에서 잎담배 농사를 짓고 있는 김 회장은 12년 전부터 4선에 걸쳐 전남엽연초생산협동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17대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지난달 20일 치러진 선거에서 18대 중앙회장으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잎담배 생산농가들이 모인 단체로 잎담배 생산력의 증진, 경작자의 공동이익,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 등을 통해 담배사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김 중앙회장은 해남지역의 잎담배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황색종의
해남군은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딱지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매개체로 SFTS 감염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상은 물린 후 6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지속된다.예방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이 오는 26일까지 횟감용 활어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완도지원에 따르면 수입하는 횟감용 활어 중 약 32.4%가 참동, 홍민어, 점농어로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는 평균적으로 전체 활어의 27%를 차지한다.이에 따라 완도지원은 원산지표시 단속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단속반은 소비자로 가장해 횟감을 확보한 후 DNA 분석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를 가려낼 계획이다.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또한 5년 이내 2회 이상 거짓표
황산농협 김경채 조합장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업인 폭염 피해지원 우수 조합장'으로 선정돼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김 조합장은 올해 폭염과 가뭄 등으로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돼 이를 최소화하고자 영양제를 지원하고 영농회당 1대씩 총 43대의 양수기를 지원했다.또 한파로 겨울배추의 상품성이 하락해 수매지원을 위한 4800만원의 재해지원비를 지급했다.이외에도 RPC운영으로 발생한 연말 예상수익금을 재원으로 벼 출하 농가에 가마당 3000원씩 총 6억9700만원의 수매대금을 추가로 정산했다.고추가격 상승으로 계약재배 농가에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 조합원인 이승관(59)·최춘자(57)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씨 부부는 마산면 맹진리에서 45년 동안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업농가로 쌀과 보리 재배면적이 각각 7만 평에 달하고 축사도 540평에 이르고 있다.또 100여 명에 이르는 생산 농가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해남군 미맥주식회사를 만들어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생산 농가들의 소득 창출에 힘쓰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심어 쌀 과잉생산을 억제하겠다는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계속된 자연재해로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지원금을 받더라도 쌀보다 소득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해남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계획면적인 1309ha보다 많은 1332ha가 신청됐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총 5만ha가 목표였으나 약 3만5000ha에 머물렀다. 정부는 지역당 할당량을 부과하고 간척지 임대 규정에 타작물 재배 의무 비율을 시행하는 등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자 했다.타작물을 재배하면 1ha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의 행복나눔봉사단이 독거노인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를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행복나눔봉사단은 땅끝농협 직원들로 구성돼 올해로 6년째 독거노인들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송지면 외장리 박오임(83) 조합원의 집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페인트 작업, 가구 교체 등을 진행했다.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고 작업이 끝난 뒤 깨끗해진 집과 좋아하는 조합원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땅끝농협은 매년 주거개선 복지예산을 편성해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
가을철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018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량이 배정돼 해남지역은 공공비축미 1만3128톤을 매입한다.전국적으로 2018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48만6000톤으로 전남은 이중 25.5%를 차지하는 12만4000톤을 매입하며 지난해보다 4000톤이 늘었다.해남은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물량을 매입하며 매입량은 40kg 포대 기준으로 산물벼 2만8100포대, 건조벼 30만100포대 등 총 32만8200포대에 해당한다. 해남은 일반 배정량 외에도 타작물 참여 농가 인센티브, 해외공여용 미곡 등이 늘어
앞으로 5년간의 쌀 목표가격이 올해 결정되는 가운데 지역내 정치권에서 물가인상률과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반영한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해남군의회(의장 이순이)는 지난 17일 열린 제28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성옥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김석순·서해근·송순례·김종숙·민경매·박상정·박종부·이정확·김병덕 의원이 함께 발의했다.이성옥 의원은 "현재 목표가격은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 변동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농촌지역에서 생활하며 시골살이를 경험하는 농촌유학에 대한 강의가 지난 17일 자연드림 2층에서 열렸다.이번 강의는 '마을이 학교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해남교육희망연대가 주최하고 태산교육협동조합 대표이자 한살림연수원 마음살림 연구위원인 정현숙 씨가 강사로 참여했다.이날 정 강사는 농촌유학에 대한 정의와 유형, 전국 현황, 농촌유학센터와 전국 사례들을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고 사라져가는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농촌유학이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농상생의 대안이자 농촌
가금농가들이 AI 발생을 대비하기 위한 방역 교육을 받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남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축산진흥사업소는 지난 14일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AI 예방 및 선제적 방역을 위한 AI 방역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가금농가와 읍·면 담당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AI 방역에 대해 교육받았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임종수 질병진단과장이 강사로 나서 가금농가의 AI 차단방역 절차를 설명했다.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63건의 AI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발생한 AI의 농장 내
농업의 조직화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2019년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에 해남군에서 13개 경영체가 선정됐다.들녘경영체는 50ha 이상의 들녘에서 25인 이상의 농업인이 함께 공동생산과 경영을 하는 것으로 규모화와 조직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증대 시키는 영농 조직이다. 정부는 육성사업을 통해서 교육과 컨설팅, 시설,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해남에서는 내년도 사업에 13개 경영체가 선정됐으며 교육·컨설팅 10개소, 시설장비 지원 3개소이다.교육·컨설팅 사업은 3000만원의 사업비로 조직화를 위한 조직관리·경
해남군이 추석을 앞두고 농업 직불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군은 주민들의 자금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년 11월 이후 지급하던 직불금을 추석 전인 오는 21일까지 입금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군은 고정형 쌀소득보전직불금을 군내 9061농가, 2만625㏊에 대해 1차로 지급한다. 금액은 총 215억원으로 지급단가는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당 107만6416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80만7312원이다.밭농업직불금은 1만2243농가에 77억원 규모이다. 지급단가는 밭고정직불금은 진흥지역의 경우 ha당 63만7844원, 진흥지역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전 농가에 연 6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을 밝혀 혁신적인 선례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바다를 지켜나가고 있는 수산업도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만큼 농민수당이 아닌 농어민수당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급하고 있음에도 농업이라는 특정 직업군에 대한 군비 지원이다보니 다른 산업 종사자와 형평성 문제 등 과제도 산적돼 있다. 때문에 군은 농민수당 지급이 농가에 대한 단순한 수당개념의 지원이 아닌 지역내 소상공인
농산물의 생산부터 가공과 유통을 통합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참깨들깨 소규모 주산작목 연계 통합 마케팅 전락사업의 일환으로 참깨·들깨를 가공할 수 있는 가공공장이 준공됐다.이웅식품 참기름&들기름 가공공장 준공식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윤영일 국회의원, 이순이 군의장 및 군의원, 서의철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원일 경찰서장 등 내외빈과 작목반 농가 등이 참석해 가공공장 준공을 축하했다.소규모 주산작목 연계 통합 마케팅 전락사업은 안정농장참깨들깨작목반(대표 이웅)이 지역의 주산작목인 참깨와 들깨를 생산하고 가공 및 유통의
해남경찰서(서장 이원일)가 수확한 고추를 훔쳐 달아난 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저녁 11시쯤 발생한 고추 절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주변의 CCTV 약 30여대를 살펴보고 미세한 차량 불빛이 약 10분간 머문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 3일 저녁 7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피의자의 집에서 검거해 피해품인 고추는 회수한 뒤 농민에게 돌려줬다.피의자들은 약 3년 전 이웃주민으로 만나 알고 지내는 사이로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명절을 앞두고 지역정치인들과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상인들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오히려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보여주기식 장보기 행사의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상인들은 국회의원이 전통시장에 오면 보좌관과 수행원 그리고 군의원들이 따라 붙고 군수가 오면 과장과 팀장, 직원 등 수십여명이 동행하고 사진촬영까지 이뤄지다보니 장사에 방해가 되고 대목에 혼잡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한 상인은 "취지는 좋지만 많은 인원이 같이 다니며 한 상인의 물건을 살 경우 혼잡해 인근 상인들은 장사할 틈이 안
전국자율관리어업공동체 해남군지회(김종원 지회장)는 2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017년 전국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전북 부안군 격포공동체 견학을 실시했다.이번 견학을 통해 FTA 시장개방 확대와 기후변화 및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등으로 갈수록 침체되어 가는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이끌고 있는 격포공동체의 김재태 위원장의 성공사례 발표와 자율관리어업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국수산회 전문가의 강의를 들었다.김종원 해남군지회장은 "격포공동체의 성공사례를 우리군에 접목시켜, 우리도 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