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증대 위해 노력"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에 김삼수(문내 갈우·59) 전남조합장이 취임했다.

문내면 갈우마을에서 잎담배 농사를 짓고 있는 김 회장은 12년 전부터 4선에 걸쳐 전남엽연초생산협동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17대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지난달 20일 치러진 선거에서 18대 중앙회장으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잎담배 생산농가들이 모인 단체로 잎담배 생산력의 증진, 경작자의 공동이익,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 등을 통해 담배사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김 중앙회장은 해남지역의 잎담배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황색종의 재배 기술 및 보급에 나서 20여농가가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등 계약재배면적 확보와 기술 전파, 농자재 보급 등에 노력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잎담배 생산면적 유지, 농가 지원 확대를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 및 조합 경영합리화 등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 중앙회장은 "잎담배 재배 면적이 많았으나 수입담배 유입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들고있다"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면적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고 배추 이후 여름철 소득 작목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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