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활성화 등 성공 사례 배워

전국자율관리어업공동체 해남군지회(김종원 지회장)는 2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017년 전국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전북 부안군 격포공동체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FTA 시장개방 확대와 기후변화 및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등으로 갈수록 침체되어 가는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이끌고 있는 격포공동체의 김재태 위원장의 성공사례 발표와 자율관리어업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국수산회 전문가의 강의를 들었다.

김종원 해남군지회장은 "격포공동체의 성공사례를 우리군에 접목시켜, 우리도 잘 사는 어민이 되기 위해 우리 모든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회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을 제정하고 수산자원을 보전·관리·이용하는데 순수 목적을 두고 결성됐다.

해남군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총 20개소로, 2016년에는 전복기자재 구입사업으로 송호공동체 지원 등 6개소에 4억6800만원, 2017년에는 꼬막종패살포사업으로 6개소에 6억4000만원, 올해에는 새꼬막 종패 살포사업으로 3개소가 2억8000만원의 육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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