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협중앙회에서 시상식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 조합원인 이승관(59)·최춘자(57)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씨 부부는 마산면 맹진리에서 45년 동안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업농가로 쌀과 보리 재배면적이 각각 7만 평에 달하고 축사도 540평에 이르고 있다.

또 100여 명에 이르는 생산 농가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해남군 미맥주식회사를 만들어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생산 농가들의 소득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쌀과 보리 재배 면적 가운데 절반 정도는 각각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 쌀전업농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농업 관련 분야의 수많은 교육수료와 해남군 농업인 대상 등 농업 관련 표창을 통해 선도 농가의 역할과 함께 지역농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승관 씨는 "새농민상을 받게 돼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선도 농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씨 부부는 농협중항회가 주관하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새농민상 본상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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