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강강술래~ 고사리 대사리 꺽자 나무 대사리 꺽자 유자 꽁꽁 재미나 넘자 아장장장 벌이여~"지난 10일 저녁 7시 30분. 한창 휴식을 취할 저녁 시간이지만 고도리 마을회관은 시끌벅적하다. 회관 문틈으로는 신명나는 강강술래 구절이 흘러나오고, 안으로 들어서면 어르신 13명이 손에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도리 주민들은 30여년 전에도 강강술래를 해왔다. 고도리 이금순 이장에 따르면 해남문화원에서 고도리 주민들이 활기차니 강강술래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에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만 해도 강
혈액암을 앓고 있는 해남중학교 학생들을 돕기 위해 헌혈증 기증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동참이 잇따르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윤영일 국회의원 해남사무소 이우승 홍보팀장은 지난달 말부터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헌혈증 기증운동에 나서고 있는데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수백여명이 동참해 330여장이 전달됐다.해남중을 다니다 현재 경기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학생은 자신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헌혈하고 받은 헌혈증을 자신이 다녔던 학교 후배들을 위해 쓰고 싶다며 지난 추석연휴 때 해남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기증했다.또 금
해남군청에 근무하는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오는 16일 해남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노동조합을 출범한다.군청 내에는 무기계약지, 기간제 근로자 등 25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호봉제로 전환하면서 임금인상 등이 이뤄졌지만 호봉수당 1년 1만원 인상, 가족수당 미지급, 교통비 미지급, 정액급식비 및 명절 휴가비 저조, 경력 미포함 등으로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해남군지회 관계자는 "업무권한의 제한, 공문서 작성 등에 관한 제약
해남군이 군내 미혼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인연 만들기에 나선다.군은 오는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미혼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땅끝 황토나라테마촌에서 '땅끝 솔로탈출여행'을 개최한다.올해로 네번째 열리는 행사는 결혼기피와 만혼 풍토를 극복, 폭넓은 배우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저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1박 2일 동안 도시락데이트, 삼겹살 파티,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공룡박물관과 땅끝 버스투어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참가대상은 결혼 적령기 미혼
역사적인 전투였던 명량대첩이 벌어졌던 우수영을 시작해 해남의 아름다운 가을을 배경으로 달리는 '제13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의 참가자 접수마감이 얼마 남지 않아 참가를 원하는 달리미들은 접수를 서둘러야한다.땅끝마라톤대회의 참가자 접수마감일은 오는 16일까지로 접수마감일이 다가오면서 개인과 단체의 참가접수가 이어지고 있다.오는 29일 문내면 우수영국민관광지에서 열리는 땅끝마라톤대회는 명량대첩 전승 420주년을 기념해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2017땅끝마라톤추진위원회와 해남군육상연맹의 주관으로 열린다.대회 종
85세 강기호 어르신과 80세 임광자 어르신은 매주 2회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해남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1-3세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전래동화 구절을 이야기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활기가 넘친다.백세시대를 맞아 해남군은 어르신들의 당당한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노인일자리는 1-3세대 강사파견을 비롯해 문화재 해설사업, 시설관리 봉사, 노-노케어 돌봄서비스 등 22개 사업에 9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강기호
조선시대 천재화가인 공재 윤두서를 기리는 '제10회 공재문화제' 본행사가 지난 23일 현산면 백포마을 공재 윤두서 고택에서 열렸다.공재문화제는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해남지부(지부장 이병채)가 주최하고 공재문화제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청소년자화상공모전수상작 전시, 학술강연, 공재기념전시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본행사가 열린 지난 23일 공재 윤두서 고택에서는 오후 2시부터 현대서예, 기념티제작, 부채그림그리기, 공재가방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차 나누기, 청소년자화상공모전 야외 작품전시 및 시상식, 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남군협의회(회장 김영동)가 제18기 출범식을 지난 25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가졌다.이번 출범식에는 이완식 전남지역부의장과 김영동 회장,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제18기 해남군협의회 구성현황 보고가 진행된 뒤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완식 전라남도 지역부의장이 38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또 자문위원 선서와 명채규 이임회장 공로패 수여, 자문회의 기 전달이 진행됐다. 이어 2부 정기회의가 진행돼 협의회 임원 인준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명채규 이임
해남의 아름다운 숲과 한옥을 배경으로 전남지역 생활음악인들이 연주하는 음악이 멋진 조화를 이룬 '제8회 풍경있는 숲속음악회'가 지난 23일 삼산면 황계동 관광농원에서 열렸다.이번 음악회는 (사)해남생활음악협회(회장 한재철)가 주최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100인의 모임이 주관, 광주·목포·영암·강진·장흥·해남(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의 후원으로 열려 생활음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음악회의 1부에서는 해남을 비롯한 광주, 목포, 영암, 강진, 장흥 등에서 12개팀이 멋진 음악을 선사했으며 2부에서는 출연진과 동호인, 관객
(사)대한산악연맹 해남군연맹(회장 김기현)이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동안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등산대회에서 최고상인 종합우승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날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에 가입된 전국에 산악인 50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해남군연맹은 이날 대회 종합우승과 함께 참가자 41명 전원이 상의와 모자를 통일시키고 "청정함이 살아 숨쉬는 땅끝~ 가보고 싶은 해남~ 내년에는 해남으로 오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내년 10회 대회 개최를 홍보해 눈길을 끌
해남향교(전교 박천하)가 지난 27일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석전대제는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이다. 매년 봄과 가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석전대제를 봉행하면서 옛 성현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고 있다.해남향교에서는 5성과 18현, 23위를 봉행하고 있으며 이날 유림 50여명이 참석했다.석전대제에서 초헌관은 박봉두 전 향교전교, 아헌관은 김삼택 향교 원로, 종헌관은 정광수 전 유도회장이 맡이 봉행했다.집례에 따라 4번의 절을 하는 창홀을 시작으로 전폐례, 초헌례, 아헌
우슬체육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지난 22일 열린 '제5회 군수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산이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해남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회장 김광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2팀씩 총 28개팀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대회결과 산이B팀(김준호, 이재한, 박종갑, 백남순, 임강수, 최인식)이 우승, 북평A팀이 준우승, 화산A팀과 B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김 회장은 "게이트볼은 노인들의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써 게이트볼로 얻은 에너지를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나눔과 베풂을 생활
전라남도는 영농에 신규로 진입하거나 영농 초기의 청년농에게 창업비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청년 농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며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40세의 신규 및 영농경력 3년 이내 영농 창업자로 상근고용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청년(예비)농이다. 사업기간 내에 농업으로 전업할 도민도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로 대상자별로
해남군은 추석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총괄반과 쓰레기관리특별대책반, 보건·진료특별대책반, 교통대책반, 재난·안전대책반, 급수공급대책반, 가축질병관리대책반 등 7개 대책반도 구성해 운영한다. 먼저 해남군보건소는 비상진료 계획을 수립하고 의료 공백 없는 명절나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추석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해남한국병원과 응급의료시설인 우석병원 등 응
제13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29일 문내면 우수영국민관광지에서 열리는 가운데 참가자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긴 추석연휴로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오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던 접수마감일을 오는 10월 16일까지 연장했다.땅끝마라톤대회는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2017땅끝마라톤추진위원회와 해남군육상연맹의 주관으로 명량대첩 전승 42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땅끝마라톤대회는 지역경제활성화와 해남 홍보,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화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각 읍·면에서 추석 행사를 개최한다.해남읍은 옥동리청년회의 주최로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옥동리 마을회관에서 한가위 윷놀이를 개최한다. 이날 윷놀이 행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를 갖는다.문내면은 3일과 4일에 걸쳐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3일에는 우수영문화마을주민협의회의 주최로 문내면사무소에서 우수영문화마을 한마당축제가 열린다. 저녁 6시부터는 문내면발전협의회가 진행하는 한가위 한마음큰잔치가 열려 면민들이 노래자랑 시간을 갖는다. 4일에는 문내면청년회와 체육회의 주최로
해남군은 지난 26일 유영걸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해남읍 오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했다. 군은 오는 10월 2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해 9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명량해전과 어란여인 이야기가 담긴 간판이 송지면 어란마을에 설치돼 지난 20일 제막식이 열렸다.어란여인 이야기 간판은 송지면 어란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설치됐으며, 여낭터가는 길의 입구 주변 소정원에 위치하고 있다.이날 제막식에는 명현관·박성재도의원, 이길운·조광영 군의원, 강인석 송지면장, 박옥임 순천대 명예교수와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다.호국여인 어란보존현창회 박승룡 회장은 "구전되어오던 이야기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간판을 세우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순천대 박옥임 명예교수는 "지역의 역사와 자원을
최근 해남읍 구교리 외곽쪽에서 밤과 새벽에도 참새 쫓는 대포 소리가 계속되며 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낮 시간대는 물론이고 지난 한달 전부터 밤과 새벽에도 일정한 간격으로 압축 공기를 이용한 참새 쫓는 대포소리가 계속 울려대 부근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가 주민들과 공사 현장 직원 등 수십여명이 극심한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다.A 씨는 "밤이나 새벽시간에 갑자기 대포 소리가 나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고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대포 소리가 계속 울리다 보니 한번 잠에서 깨면 잠을 다시 청할 수 없어
바르게살기운동전남협의회가 해남에서 아름다운 전남만들기 핵심임원 워크숍을 가졌다.바르게살기운동전남협의회 임원과 해남군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은 지난 15일 핵심임원 위크숍을 통해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엄지척 캠페인과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 조성, 자연보호활동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바르게살기해남군협의회 강윤빈 회장은 "전남핵심임원 워크숍은 바르게살기운동의 가치 확산과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비교 평가함으로써 더욱 새로운 활동을 통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