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우수영~황산 옥동까지
가을 정취 듬뿍 맞으며 달려

▲ 해남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건강도 챙기는 땅끝마라톤대회가 10월 29일 열린다.
▲ 해남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건강도 챙기는 땅끝마라톤대회가 10월 29일 열린다.
 
 

제13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29일 문내면 우수영국민관광지에서 열리는 가운데 참가자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긴 추석연휴로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오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던 접수마감일을 오는 10월 16일까지 연장했다.

땅끝마라톤대회는 (사)땅끝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2017땅끝마라톤추진위원회와 해남군육상연맹의 주관으로 명량대첩 전승 42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땅끝마라톤대회는 지역경제활성화와 해남 홍보,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화합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국 달리미들이 모이는 각종 대회와 커뮤니티사이트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활동을 펼치며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하프코스(21.0975km)와 단축코스(10km), 건강코스(5km)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비는 하프코스 3만원, 단축코스 3만원, 건강코스 1만원이다. 달리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념품을 받지 않고 하프코스와 단축코스를 달리는 매니아부분을 운영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특히 단체참가자들을 위해 단체지원금이 지원돼 건강코스와 매니아를 제외하고 10~14명까지는 5만원, 15~19명까지는 10만원, 20명 이상은 1명당 1만원이 지원된다. 대회 참가접수와 문의는 홈페이지(www.ddangma.com)와 전화(061-534-9171), 팩스(061-534-9176), 이메일(ddangma15@han mail.net) 등으로 하면 된다. 대회 당일에는 건강코스의 현장접수도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우수영국민관광지를 출발해 문내면 학동리·동외리·용암리·석교리를 거쳐 황산면 옥동리 옥석공예전시장을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인 우수영국민관광지로 돌아오는 21.0975km의 코스이다. 단축코스는 문내면 용암리 산들농원, 건강코스는 문내 삼거리를 반환점으로 돌아온다.

깊어가는 가을의 해남풍경과 함께 역사적인 전투가 벌어진 우수영의 배경으로 즐거운 마라톤을 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 당일에는 해남경찰과 함께 문내면 우수영, 학동리, 동외리, 용암리, 석교리, 황산면 옥동리 구간까지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각 코스별 제한시간은 하프코스는 3시간, 10km는 2시간, 5km는 1시간이다.

하프코스와 단축코스는 번호표에 기록측정칩이 부착돼 정확한 기록 측정이 가능하다. 기록측정칩이 내장되어 있는 번호표는 접거나 구기면 안되고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해 기록측정 안테나를 통과해야한다.

땅끝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준비운동 및 에어로빅으로 몸을 푼다. 하프코스는 오전 10시, 단축코스는 오전 10시 10분, 건강코스는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한다.

하프코스 남녀 1위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40만원 상당의 특산품, 한눈에반한쌀이 수여된다. 하프코스 남녀 2위부터 5위까지도 상장과 트로피, 30만원부터 5만원 상당의 특산품을 차등지급하고 '한눈에반한쌀'이 상품으로 수여된다. 하프코스 남녀 6~10위는 상장과 2만원 상당 특산품과 김세트가 주어진다.

단축코스 남녀 1위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30만원 상당 특산품과 한눈에반한쌀이 수여된다. 단축코스 남녀 2위부터 5위까지도 상장과 트로피, 20만원부터 5만원 상당의 특산품을 차등지급하고 '한눈에반한쌀'이 상품으로 수여된다. 단축코스 남녀 6~10위는 상장과 2만원 상당 특산품과 김세트가 주어진다.

건강코스 남녀 1위에서 3위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5만원 상당 특산품, 한눈에반한쌀이 수여된다. 건강코스 남녀 4위에서 20위에게는 특산품과 김세트가 수여된다. 건강코스 학생부는 1위에서 3위까지 상장과 도서상품권, 4위에서 20위까지는 도서상품권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배번호를 무작위 추첨해 50명에게 특산품을 선물하는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다.

조직위는 철저한 대회 준비를 위해 사전모임을 갖고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 교통대책과 코스, 참가자 모집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를 찾는 많은 달리미들에게 해남의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적십자단원들과 자율방범대원들도 대회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마라톤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구급차와 회수차량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의 상해보험이 가입된다. 대회장인 우수영국민관광단지 운동장에는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줄 주먹밥과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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