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현들의 공덕 기려

 
 

해남향교(전교 박천하)가 지난 27일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이다. 매년 봄과 가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석전대제를 봉행하면서 옛 성현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고 있다.

해남향교에서는 5성과 18현, 23위를 봉행하고 있으며 이날 유림 50여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에서 초헌관은 박봉두 전 향교전교, 아헌관은 김삼택 향교 원로, 종헌관은 정광수 전 유도회장이 맡이 봉행했다.

집례에 따라 4번의 절을 하는 창홀을 시작으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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