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아름다운 숲과 한옥을 배경으로 전남지역 생활음악인들이 연주하는 음악이 멋진 조화를 이룬 '제8회 풍경있는 숲속음악회'가 지난 23일 삼산면 황계동 관광농원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사)해남생활음악협회(회장 한재철)가 주최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100인의 모임이 주관, 광주·목포·영암·강진·장흥·해남(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의 후원으로 열려 생활음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회의 1부에서는 해남을 비롯한 광주, 목포, 영암, 강진, 장흥 등에서 12개팀이 멋진 음악을 선사했으며 2부에서는 출연진과 동호인, 관객이 누구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어울림 마당이 이어졌다.

한 회장은 "생활음악인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어울리는 자리이다"며 "매년 해남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음악회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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