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 밭이 보고파서 해조음이 듣고파서노령의 줄기 따라 두륜을 비켜 딛고투구봉휘감고 돌아달마봉을 찾아 든다달량진 이진진성 서포며 양포마을와룡에 가막산이 품안에서 오손도순동문에남향길지라예 아니 무릉일꼬!완도의 분재들이 뼘을 재며 들쑥날쑥해운 탄 한라봉이 넌지시 손짓한 곳남 남쪽해변의 마을내 고장 북평면.※ 달량진(達梁鎭), 이진진성(梨津鎭城), 서포(西浦), 양포(良浦), 와룡(臥龍), 가막산(烏山)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꼴과 체면이 말이 아니다. 성난 100만 인파가 광화문 일대에서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전국 지방도시에서의 참여 데모 인파까지 합친다면 그 숫자는 훨씬 더 상회할 것이다.또한 국정을 농단해 온 집단의 행태에 분노하지만 침묵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까지 헤아린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박근혜 정부를 신뢰하지 않으며 박근혜 정부는 국가 운영의 동력을 상실하였다고 판단하고 있음이 틀림없다.국제적으로도 외국의 언론이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것을 볼 때에 재외 국민들의 심정은 또한 어떠할 것인가는 물어보지 않아도 짐작이 가고도 남
▸ 민중총궐기 대회 해남 800여명 참가▸ 세월호 7시간 의혹 대통령이 밝혀야▸ 전국 농민들 농기계 몰고 청와대 향한다▸ 산이면 산란계 농장에서 AI의심신고▸ 2017년도 대학 수능 순조롭게 치러져▸ 해남군 40%가 비만… 건강 ‘적신호’▸ 귀농귀촌희망센터 본격 운영 시작▸ 해남진도축협 조합장 재선거 2명 입후보▸ 꽃두메봉사단 위기가정 집수리 봉사 펼쳐▸ 행정의 적정성 중점 감사…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일부 몰지각한 군민들은 불과 몇 천원을 아끼려고 양심을 버리고 사람들의 눈이 미치지 못한 후미진 곳에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려 악취가 풍기고 파리가 들끓어 인근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그 곳은 해남읍 성동리 미림빌 위쪽 공터인데 평소 감시가 조금만 소홀해도 하룻밤 사이에 쓰레기가 무더기로 생기곤 해서 골치가 아픈 곳인데 근간 잦은 비로 인해 미처 처리를 못 한터라 트럭 1차분의 쓰레기가 며칠 사이에 쌓여 성동리 노인회원(회장 허영)10여명이 봉사
해남군이 '자랑스러운 해남인' 선정을 위한 대상자 추천을 받는다.자랑스러운 해남인은 남다른 업적과 선행으로 군의 자긍심을 높이고 해남을 널리 알린 군민과 향우를 대상으로 한다.추천 대상은 연구·개발로 해남군 발전에 기여한 군민, 봉사활동 및 선행으로 귀감이 된 군민, 소득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한 군민, 언론 등을 통해 우리군의 이미지를 제고한 군민 및 향우 등이다.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접수 후 각 읍·면 총무팀 또는 행정지원과 행정팀에서 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
송지면 삼마마을 노인회장 강우원 씨가 면내 경로당에 단감을 지난 11일 후원했다.강 회장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키워온 단감을 송지면내 경로당 48곳에 10kg 1박스씩 전달했다.강 회장은 "동절기에는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계시기에 각 경로당에 단감을 전달해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수영 오일장에서 성악 초청 공연이 오는 19일 오일장 장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장터 공연은 2016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우수영 오일장 내 공연 무대에서 '장터와 클래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군은 이헌·유준상 등 국내 유명 성악가를 초청해 특별 공연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며 공연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한편 우수영 오일장은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장이 열리는 매 4일과 9일 '예술공감 소∼울'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상인회와
"활기차고 재미있는 장터구경, 만나서 기쁘고 저렴하고 좋은 물건도 사고"해남 엄마들의 소통창구인 '해남맘 우먼파워' 카페는 지난 12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4시간동안 군민광장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했다.처음으로 열리는 플리마켓임에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와 홍보로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1시부터 수많은 군민들과 아이들이 행사장을 찾기 시작했다. 20명의 셀러가 참여한 가운데 솜씨가 좋은 육아맘들의 다양한 핸드메이드 용품 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저렴한 유아용품과 중고의류, 먹거리로는 수제쿠키를 비롯해 떡, 어묵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 땅끝해남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해남군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안양 인덕원 푸른마을 대우아파트를 찾아 김장철 맞이 청정 땅끝해남 직거래 장터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해남군 그린투어를 통해 해남을 찾은 바 있던 아파트 주민들과 연계로 마련된 가운데 관내 15개 업체에서 잡곡, 고구마, 김치, 김, 건어물, 차류, 장류 등 50여 종의 해남 농수특산물을 성황리에 판매했다.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소금 등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김장준비에
산이농협(조합장 김승생)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은 산이면 흑두마을과 목포기독병원 간의 도농교류 행사를 지원했다.목포기독병원은 흑두마을에서 고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상담과 간편 진료를 제공했다. 흑두마을 주민들은 목포기독병원 직원 가족들에게 고구마 캐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이농협은 이번 1사 1촌 도농교류 행사를 후원하고 협찬하며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가 유지되도록 힘썼다.
제12회 땅끝서각전시회가 오는 20일까지 해남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된다.한국서각협회 해남지부(지부장 이양삼)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글씨 조각부터 목각모형까지 회원들의 개성을 담긴 다양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기존의 글씨체를 작가 개인의 독창적 예술성으로 재해석한 전통서각과 색채와 회화적인 멋을 가미한 현대서각 등을 감상할 수 있다.한편 해남서각협회는 지난 1999년 해남서예·서각연구회로 출발, 2004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지난 5일 1박 2일간 동그라미 틔움버스와 함께하는 나눔의 숲 캠프로 국립장성숲체원을 방문했다.동그라미 틔움버스와 함께 하는 나눔의 숲 캠프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서 마련했으며, 이번 캠프에는 한부모가정·조손가정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캠프에 참가했다.이날 평소 나들이 기회가 드물었던 아동들이 책이나 매체를 통해서만 보았던 식물이나,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무심코 스쳐 지나갔던 식물들의 이름을 알아보고 직접 만져보며 향기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앞으로도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은 아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지난 15일 해남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교사와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30명을 대상으로 2016년 꿈키움 멘토단 성과발표회를 가졌다.꿈키움 멘토단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교원 혹은 지역민과의 결연 활동을 강화해 학교로 돌아오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행사는 꿈키움 멘토단의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1명과 멘토교사 1명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나는 지난 11월 12일 광화문 광장의 백만명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그날 집 근처의 찻집에서 신문과 방송에서 매일 특종이라고 떠드는 '국가권력의 농단과 사유화가 가능했던 구조적 원인이 어디에 있었을까'에 대해 나는 지인 몇 사람과 토론 중에 있었다. 그리고 이런 한심한 상황과 비교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정부 시절에는 수많은 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치열한 정책 토론의 결과를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다.특히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지행합일, 즉 아는 것은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행동
제주 말 배 닿던 포구 을묘왜변 격전지임진 정유 요새지 만호진의 유적지완연한천백여 미터혈흔이 배인 성지여앞강은 황금어장 뒷들은 문전옥토삼백호 오손도순 산 너머 강촌 마을완도 섬육지 만들고외팔이 된 희생양아일본은 동양척식 이진은 실행조합척식회사 삼킨 땅 실행조합 되찾고올곧은조상의 유산뉴서 깊은 산하여.
대흥사 노란 은행잎, 빨간 단풍잎이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고 있는 듯하다.사람은 누구나 혼자 태어난다. 부모, 배우자, 자녀, 친구 등 모두가 영원히 함께일 것 같지만 잠시 함께 할 뿐이다.갈 때 역시도 혼자다.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는 마음, 나와 같을 것이라는, 내가 낳고 길렀다는 생각이 상대를 힘들게 만든다. 나와 친한 사람이 나와 다른 생각을 하거나 내 자녀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서로를 탓하고 관계가 서운해진다.무엇을 하든지 누군가 함께 하기를 바라기보다, 누군가를 통해서 이루기보다, 혼자서 당
춘추시대 제나라 영공(靈公)때의 일이다. 영공은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男裝)을 시켜놓고 취미로 즐기며 구경하는 별난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취미는 곧 백성들 사이에도 유행되어 남장한 여인이 날로 늘어났다. 그러자 영공은 재상인 안영(要婦)에게 '궁 밖에서 남장하는 여인들을 처벌하라'는 금령(禁令)을 내리게 했다. 그러나 그 유행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영공이 안영에게 그 까닭을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전하께서는 궁중의 여인들에게는 남장을 허용하시면서 궁 밖의 여인들에게는 금령(禁令)을 내렸
몇 년 전 어느 예능방송에서 유명인이 찍었던 금강하구 이십만 마리 무리의 군무. 해질녘 배경을 무대삼아 힘차게 날아오르는 가창오리 떼들은 그 숫자만으로도 장엄한 서사시 자체였다.수십만 마리가 떼를 지어 검은 구름을 만들어 오로라의 움직임으로 고래가 되기도 하고 용이 되기도 한다. 폭풍의 신이 되어 세상을 집어삼킬 듯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 때면 나도 모르게 움찔. 변화무쌍한 그 모습에 넋이 나간다. 군무가 춤인지 아니면 집회인지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그들만의 집단성을 단단하게 하기 위한 소통의 수단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