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순례문학관이 '2019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문인이 문학관에 상주하면서 작품활동과 함께 문학 큐레이터로서 문학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상주작가는 작품창작과 (사)한국문학관협회 공동워크숍 참여, 문학관 홍보 영상 기획 및 제작, 문학관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 2월까지로 땅끝순례문학관과 땅끝순례문학관에 부속된 레지던스 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을 오가
해남군립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숲속가족여행'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숲속가족여행은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 숲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 활동을 펼쳐보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1차는 오는 6월 8일 대흥사 산책로, 2차는 오는 6월 15일 녹우당 비자나무 숲길에서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창포천연가습기 만들기, 앵두열매를 활용한 앵두피리불기 등 생태체험활동과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참가자는 오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차수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
산! 우리민족에게 산은 삶에 지친 이들의 위안처였다. 웅비지사에게는 호연지기를 기르는 수련장이었으며, 가난한 백성에게는 생존의 삶터였다. 폭정에 시달린 백성에게는 피난의 장소였고, 맞서는 이들에게는 저항의 중심이었으며, 인생을 궁구((窮究))하는 이들에게는 기도처였다.서양 사람들에게 산이 호기심과 정복의 대상이라면, 우리민족에게 산은 두려움과 신앙의 대상이었다. 서양 사람들이 정상정복의 욕망으로 산을 밟고 오를 때, 우리민족은 감히 산을 밟고 오른다 하지 않았다. 신에게 무릎 꿇듯, 어머니 품에 안기듯 겸허한 마음으로 입산한다고 하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4~35)사랑은 많은 종류와 모양의 것들이 있습니다. 도덕과 윤리에 의한 사랑도 있고, 본능이나 욕망에 의한 사랑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새 계명이라고 주신 사랑은 그 때까지 알고 행하던 그 모든 사랑을 포함하면서도 초월하는 사랑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에서 오는 참된 사랑입니다. 부모 된 존재
'조선후기 남도 불교문화' 주제로 23~24일 해남 대흥사의 강의와 25일 송광사, 선암사 일원을 답사 하였다. 해남군립도서관 길 위에 인문학 강좌를 알리는 포스터를 보고 신청을 하면서 조선후기 남도 불교문화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대하였다.최인선 교수님의 발굴조사 보고와 사진 슬라이드를 통해 불교사상과 기록 실제 현존하는 절집건축을 세심하게 그리고 알려져 있지 않는 사실도 강의해주셔서 큰 감동이었다.25일 송광사, 선암사 답사는 오전 8시15분 군청 뒷 주차장에서 출발 두 시간 반
두 점을 잇는 가장 짧은 거리, 직선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자신의 욕망을 가로막는 것을 뚫거나 밀어버려 목표만을 앞세운다는 점에서 도로는 직선을 지향하며 태생부터 폭력성을 내포하고 있다.도로와 달리 길은 바위를 만나면 돌아가고 급경사지를 만나면 옆걸음 갈지자를 써가며 멀리라도 돌아서 가는 공생지향의 소통로다. 무너버린 시뻘건 산허리, 갈라버린 마을과 사람들의 삶, 파괴된 자연을 볼 때 마다 마음이 불편한 건 폭력과 일방희생의 적나라함, 현장의 생생함 때문이다.광주 완도간 고속도로가 건설된다는 말은 나온 지가
해남신문의 보도를 기점으로 공론화된 사건의 여파로 월우스님이 주지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사실 이번 일은 주지스님이 초기에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솔직한 사과와 후속대처를 했더라면 큰 파장 없이 마무리 될 수 도 있는 일이었다.그러나 거듭된 부인과 함께 물밑에서 이 일을 무마하려는 시도와 최초 보도를 한 해남신문에 대해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오보'나 '과장된 소문'이라는 식의 대처, 더 나아가 주지스님 선거를 앞두고 반대파와 담합해 정파적 이익을 위해 기자가 휘둘리고 있다는 식으로
전국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 실시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지난 16일 광주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지난 17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야생 진드기에 물려 2017년 272명, 2018년 259명, 2019년 3명의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했다. 환자 발생은 주로 4~11월에 집중되고 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 4군 감염
해남군은 군내 모든 셋째아 이상 가정에 기저귀 구입비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정부지원 대상인 저소득 가구 외에도 셋째아 이상 가정에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두 지원을 실시해 선도적인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셋째아 이상 가정은 관내 업체에서 기저귀를 구입한 후 3개월 이내 영수증을 제출하면 월 6만4000원씩 만 2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매월 구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3개월 단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기저귀 구입비용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121명이 98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지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
해남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강형석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부합동평가 대응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정부합동평가 실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평가결과 및 금년 지표의 철저한 분석을 위해 마련돼 부서장들이 담당 지표의 목표값 등을 분석하고 달성 가능여부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직접 보고하고, 부서별 협조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해남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부진 정량지표 수시 보고회, 정성지표 우수사례 조기 발굴, 지표 담당자 교육 및 컨
해남군은 전라남도·전남테크노파크와 합동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상담회는 오는 28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해남·완도·진도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남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전문가 및 담당공무원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상담한다.전남도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에 발맞춰 올해 125개사, 오는 2022년까지 130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으로, 구축비용도 도비를 지원해 기업 부담금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0%로 낮춰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민관군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부연습 모델인 2019 을지태극연습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2019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한미 연합 군사연습 취소 방침에 따라 을지연습을 유예하면서 한국군 단독의 태극연습과 연계해 대형복합 재난에 대한 위기대응훈련과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대비 역량과 태세를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연습이다.국가위기사태 및 테러·재난 발생 시 공무원의 비상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 발생에 따른 국가위기대응연습과, 국지도발 대응,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녹우당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열려
싱그러운 오월바람결에 밀려오는달콤한 아카시아 꽃내음젖내음 물씬 나는아가의 얼굴처럼우유빛 꽃망울에 웃음이 가득깨끗한 백색 순결비밀스런 밀어들주렁주렁 매달아 묶어놓았다.그 옛날 추억과아름다운 삶이 묻어있는고향 뒷동산 지천에 핀하얀 꽃잎들 따서입 안 가득 채워 먹고꽃주름 엮어 머리에 쓰면몸에 베인 향기에 벌들도 왔었지.아! 아직도 내 몸에서아카시아 짙은 향기가 난다.
송지면 미황사(주지 금강스님)가 지난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라면 170박스를 송지면사무소에 전달했다.미황사에서 전한 라면 170박스는 금강스님과 미황사 신도들이 마련한 것으로 송지면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송지면은 이날 직원들이 면내 50개소 마을경로당에 각각 1박스씩을 전달했으며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송지면 희망돌봄팀에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나머지 120박스를 전달했다.민승배 송지면장은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시는 금강스님과 미황사 신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마음들이 고스란히
해남읍은 지난 17일 복평리에 사는 A(여·79세) 씨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대상자는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이 불편해 치우지 못한 쓰레기와 쥐·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위험은 물론 외부에 노출된 낡고 오래된 전선들로 인해 화재 위험까지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이날 봉사활동은 해남읍 복지기동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종합전력,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주택 내·외부 청소, 도배·장판 교체, 노후 전기설비 점검과 차단기 교체, 해충방역까지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했다.특히 (유)종합전력(대표
해남군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 해남지부 협의회(해남봉사회, 화산면봉사회), 화산면 고·구·마 봉사단은 지난 16일 화산면 흑석 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각 단체 봉사자 20여명이 조리기구 및 재료 등을 미리 준비해 제육볶음, 메추리알장조림, 숙주나물, 도토리묵, 미역국 등을 조리한 후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고 저소득 취약가정 20세대에 전달했다.행사를 주관한 해남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건강을 위해 정성이 담긴 밑반찬이 조금이라도 도
해남군은 오는 26일 오후 1시 '걸캅스'와 오후 3시 '배심원들' 등 최신개봉영화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영한다.오후 1시에 상영하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전직 형사 미영(라미란)과 현직 형사 지혜(이성경)의 비공식 수사를 그렸다. 이에 전직 국정원 출신의 해커 장미(수영 )의 연기가 더해져 영화의 재미를 배로 더했으며, 최근 '버닝썬 사태'와 비슷해 눈길을 끄는 코미디 액션 영화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