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은 지난 17일 복평리에 사는 A(여·79세) 씨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자는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이 불편해 치우지 못한 쓰레기와 쥐·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위험은 물론 외부에 노출된 낡고 오래된 전선들로 인해 화재 위험까지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해남읍 복지기동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종합전력,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주택 내·외부 청소, 도배·장판 교체, 노후 전기설비 점검과 차단기 교체, 해충방역까지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유)종합전력(대표 조성실)은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5가구에 대한 전기안전점검과 누전차단기 등 노후 전기시설물을 교체해 전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솔선수범 동참했다.

민성배 해남읍장은 봉사에 참여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전 읍민이 행복한 그 날까지 읍민사랑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읍사무소 제공>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