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람직한 삶은 모든 장소에서 배운다."는 말이 있다 이 지구상에서 숨 쉬고 있는 생명체 중 오직 인간만 글이 있고 문화가 있어 만물의 영장이라 했는지도 모른다.배움이 중요해 '공부는 평생 해야 한다'는 데에는 수긍하지만 실천에 옮기는 데는 말과 같이 쉽지 않아 나이 들면 책과 벽을 쌓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것이 1999년 9월 학당을 설립한 동기가 됐다.당시 박호배, 윤병진 두 분 한학자는 해남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사료연구실이라는 간판을 걸고 군사(郡史)연구에 몰두하셨고, 김정진 한학자는 사회복지관 전무
과거 잘 통제된 사회, 반대 의견이 허용되지 않았던 독재 시대의 질서가 아름다워 보여도 그것은 병이 깊은 환자나 다름없었다. 통제는 원래 폭력이다. 우리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종종 이런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다. 의식하든 안 하든, 매우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동네방네 펄럭이던 새마을 깃발은 이를 상징한다. 우리는 가난을 벗어던진 상징으로 혹여 간주할지 모르나, 그것은 독재자를 미화하는 홍위병 깃발일 뿐. 그들의 잔치가 끝나자 농촌은 갑자기 버려진 세상이 되어 버렸다. 추억의 완장처럼, 그런 깃발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다.농촌이
불교에서는 인과율에 의해서 현재의 삶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인과율은 부처님이 살았던 인도 사회가 갖는 계급사회적 전통을 바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과율 전체를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이 특별한 교육과 경험도 없는 상황 속에서 각 분야에 특출한 역량을 발휘하는 천재들을 보면 과거의 삶이 전혀 없다고 할 수도 없지 않을까요? 물론 이러한 견해는 저의 종교적 신념에 바탕한 의견입니다.인과율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메커니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팥 심은데 팥 나고, 콩 심은데 콩 난다&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이 지난달 30일 해남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차옥향)과 마산면부녀회(회장 오복녀)와 함께 마산면 간척농지 주변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해남농협 내부조직인 농가주부모임과 마산면부녀회원들은 매년 상·하반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간척농지 일대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빈농약병과 농약봉지, 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환경미화 봉사를 진행했다.장 조합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 지역에 봉사하는 농협을 모토로 지속적인 나눔봉사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송지면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청소와 집안 정리정돈을 비롯해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까지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지난 10일 땅끝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땅끝농협 행복나눔봉사단'은 송지면 대죽리의 A 조합원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땅끝농협은 8년 전부터 매년 사업계획에 예산을 반영해 관내 조합원 중 불우하고 외로운 환경에 처한 조합원을 선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농협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
해남문학인의 작품을 손글씨로 옮긴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 신청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접수한다.손글씨 공모전은 해남 출신인 이동주·박성룡·김남주·고정희·황지우 등 시인의 작품이나 김봉호·박정요·최성배 등 문인들의 작품, 옥봉 백광훈·고산 윤선도 등 해남 출신의 조선시대 문인들의 작품 속 문장을 예쁜 손글씨로 개성 있게 되살린 캘리그라피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20일까지이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접수한다. 작품은 8절지(39.4cm×27.2cm) 이상의 규격 종이에 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지난 한달동안 놀이에 관심있는 1~3학년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해온 '해남동 놀이 리그전'이 지난 15일 큰 호응속에 마무리됐다.놀이문화 선도학교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놀이를 통해 학급의 화합과 협동심을 높이고 놀이 속에서 학생들이 규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학생들은 사다리 가위바위보 놀이, 달팽이 놀이, 8자 놀이 등 리그전 종목의 게임을 자발적으로 연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특히 체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교과시간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에서는 길거리 노점상에서 헌법책을 살 수 있고 가난한 이들은 관공서 같은 곳에서 공무원이 뭔가 미심쩍은 말이나 행동을 하면 헌법책을 보여 준다는 기사를 읽었다. 멋지지 않은가?그러나 이것은 멀리 있는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여태 대한민국헌법을 읽지도 헌법책을 가져본 적도 없는 내가 헌법에 관한 책을 사게 한 불쏘시개가 있었다. 전 조국 장관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이 비인간적이고 무자비하다고 여겨졌다.그래서 '대한민국헌법'을 샀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해남군이 '해남2030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먹거리 기본권'을 선포하고 기본권보장과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해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먹거리 위원회는 농산업, 건강먹거리, 공공먹거리 3개 소위원회와 8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다.먹거리기본권 선포는 군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체계구축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이면서 군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치의 개방적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푸드플랜은 그동안 당연시 되어왔던 농업의 규모화, 자본에 좌지우지 되는 유통체계를
삼산초 골프부 창단, 골프 꿈나무 이담·권지혜
해남군은 폐건전지, 폐형광등, 폐우유팩 분리수거율 향상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공모 제안을 실시 중에 있다. 주제에 대한 공모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군민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현재 군에서는 폐건전지, 폐형광등, 폐우유팩을 쓰레기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해당 품목들의 분리수거율을 향상하기 위한 더 좋은 방법을 찾고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군은 12월에 해남군제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제안 등급을 결정하고 있으며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해남군 먹거리위원회 출범
해남군은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추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보통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가피(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데, 단순한 감기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선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남군은 개발행위 인·허가와 관련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월부터 관내 측량업체와 민·관 합동 '개발행위 무료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개발행위 무료상담 창구는 매주 둘·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청 1층 종합민원과에서 운영되며 토지분할, 농지·산지전용, 건축, 개발행위 인·허가 및 토목설계 컨설팅(측량, 설계방향 등)까지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무료상담창구 운영으로 민원인들에게 절차와 소요시간, 제반 비용 등 인허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에 많은 보탬이 될
해남군은 오는 18일과 22일, 2019년도 민방위대원 1차 보충교육을 실시한다.이번 1차 보충교육은 1~4년차 대원 상반기 미이수자 456명을 대상으로 하며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직장대 및 기술지원대를 대상으로,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지역대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군청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또한 5년차 이상 대원 상반기 미이수자 821명에 대하서는 지난 기본교육 때와 동일하게 사이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5년차 이상 사이버교육은 경제활동이 왕성한 30~40대 초반 대원들의 바쁜
당뇨병의 발생에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인자로는 고령·비만·스트레스·임신·감염·약물(스테로이드제제·면역억제제·이뇨제) 등이 있는데,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한
해남경찰서(서장 진희섭) 삼산파출소는 농작물 수확철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경운기는 일반 차량과는 달리 야간 시인성이 부족하고 저속운행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삼산파출소는 경운기 후면과 적재함에 야광반사지를 부착하고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농기계 운행 자제 및 음주 후 농기계를 작동하지 않도록 홍보했다.
문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영선·박명자)는 지난 8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희망과 행복을 가득 담은 밑반찬 배달사업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지역연계모금 땅끝해남 희망더하기 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비를 활용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회에서 어려운 이웃 35세대에 제철 식재료로 돼지고기 불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애호박나물, 콩나물무침 등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전달했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전달한 밑반찬 나눔사업은 주 1회 12주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밑반찬 조리를 총괄 담당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규장)는 지난달 30일 송지면에 거주하는 A씨 집을 방문해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진행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교체하는 작업을 비롯해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김규장 지사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농어촌 지역에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