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본 전신주 철거돼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해남읍의 도심 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뀌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해남읍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첫 번째로 해남군청사 주변 구 광주은행~문화예술회관 700m 구간이 완료됐다. 이어 2022년부터 천변교~서림공원~주공1차~군청사거리에 이르는 해남중학교 통학로 1.81㎞, 문화원사거리~광남그린빌라~천변교 구간 북부순환로 450m 등 주요 도심 구간의 전신주와 통신선이 지중화됐다. 이 과정에서 총 200여 본의 전신주가 철거됨으로써 도심의 미관과 보행환경이 개선됐다.
특히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해남중학교 일대는 전선이 사라지며 보행로 확장과 인도·차도 구분이 명확해져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어지러운 전선 대신 푸른 하늘이 보이는 거리로 바뀌면서 군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군민들께서 공사 기간 중 교통 불편과 소음, 먼지 등 여러 어려움을 감내해 주신 덕분에 이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오는 12월에는 101스퀘어~해남교에 이르는 300m 구간의 중앙2로 지중화사업에 착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