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행촌미술관서 전시

▲이은미 ‘그때의 빛’, 40.9×31.8cm, 캔버스에 유채, 2023.
▲이은미 ‘그때의 빛’, 40.9×31.8cm, 캔버스에 유채, 2023.

이은미 작가가 2025년 이마도 국제 창작 레지던시 참여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행촌미술관(해남종합병원 동관 1층)에서 ‘바람이 시작되는 곳’ 전시회를 열고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명인 ‘바람이 시작되는 곳’은 해남 임하도의 창작환경을 의미한다. 이은미 작가는 3년 전 처음 방문한 임하도의 여름 바다와 자연풍경에 반해 당시 인상 깊게 봤던 ‘갓’에서 영감을 받은 ‘두고 온 것’ 유화 작품을 그려냈다. 이후로도 일 년에 한두 차례 해남을 방문했던 이 작가는 (재)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의 2025년 이마도 국제 창작 레지던시에 참여해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의 교감을 섬세하게 표현한 신작 30여 점을 선보이며 작가의 감성의 깊이를 보여준다. 이 작가는 오는 12월까지 이마도 국제 창작 레지던시에 참여하고 다음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태국 RMUTT 대학 국제레지던시와 국제워크숍에 참여한다. 

행촌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촌문화재단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국내 예술가들의 해외 전시와 국제적 활동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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