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는 해남제일중학교 1학년 백주희 학생입니다.

-해남학생기자단 '묻고' 해남교육장이 '답하다'

이자영 해남교육장이 취임한 지 1년을 맞아 지난 19일 해남학생신문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교육장은 먼저 학생수 감소에 따른 작은학교 살리기 대안으로 무료 해외연수나 방과후 수업 등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체능 영재 학생들의 유출을 막기위해서 해남군과 다른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한 교육 네트워크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해남이 교육특구로 지정돼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이 유치되면 교육과 일자리가 연계되는 환경 조성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남중 특별한 버스킹, 점심시간에 학생들 공연 나서

해남중학교에서 특별한 버스킹이 펼쳐졌습니다. 해남중학교는 지난달 17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체육관 앞에서 버스킹 행사를 열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버스킹은 학교 밴드부가 출연해 ‘i love you so much’, ‘예뻤어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생들은 흥겨운 무대에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으며 같이 따라부르는 등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세계를 배우고 왔어요"

산이중학교와 송지중학교, 현산중학교 3학년 학생 42명이 지난달 15일부터 3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국외문화체험을 가졌습니다. 해남군 교육재단과 해남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실시된 국외문화체험은 이번 1기 방문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총 9개 학교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산이중학교 김영일 학생은 소감문을 통해 편안한 호텔과 맛있는 현지식 음식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좋은 추억이 됐다며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을 느끼다', 다양한 여름 체험학습 눈길

어란진초등학교와 송호초등학교는 지난달 10일부터 이틀간 나주와 영암 일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름을 주제로 한 체험학습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에 대한 적응력과 신체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고, 산림자원연구소와 곤충박물관을 방문해 여름철 생태계와 다양한 곤충들을 관찰했습니다. 이번 체험학습은 두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땅끝 아우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글로컬 시대에 중요한 자기주도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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