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7일)가 훌쩍 지난 가운데 삼산천 어성교 하류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났다. 연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린 해남지역은 16일 오후와 19일 오후부터 22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오르면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해남군이 지난 26일부터 8개 경로당을 선정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관리 및 공예요법, 건강체조 등으로 이뤄진다. 해남군정신건강복지센터(531-3768)에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해남군이 도로 위 지열을 낮추고 미세먼지도 씻어내고자 지난 26일부터 읍내 시가지와 군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살수차는 수시로 도로를 순회 운행하며 시가지의 더위를 식혀주게 된다.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이후 급속한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 572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주요 관광지 등 8개소에는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 시설을 가동하고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개최한 부부사랑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미화(49)·정재태(52) 씨 부부 사진. 부부가 마주보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 9일 개장한 송호해수욕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해수욕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송호해수욕장은 하루 700명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장 기간 관광객에게 선보일 모래조각 작품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비롯해 파도에서 서핑하는 미키마우스, 아기상어, 디즈니성, 땅끝이와 희망이 등의 작품이 오는 23일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쿠바 한인 100년의 발자취 사진전'이 해남고등학교 창의예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쿠바 등에서의 정착 모습, 독립자금 모금 등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쿠바한인사회는 나라 잃은 설움과 이국 땅이라는 역경을 이겨내고 대한인 국민회 등을 만들어 함께 의지하며 사탕수수 밭에서 번 돈의 절반 이상을 독립자금이나 광주학생독립운동 특별후원금 등으로 지원했다. 정부는 쿠바한인 30여 명에게 서훈을 추서했다.
100년 만에 한 번 꽃이 핀다는 소철꽃이 마산면 장성리에 사는 독자 진정장 씨 정원에 최근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만개한 꽃 한 송이 위에 풍뎅이가 쉬고 있어 여유로움마저 느껴진다. 소철은 100년 만에 한 번 필 정도로 드물게 꽃을 볼 수 있기에 꽃을 본 사람에게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꽃'으로 불리고 있다.
북평면 용수리 신용균 씨의 농장에서 바나나 수확이 시작됐다. 지난해 첫 수확에 성공한 신 씨는 올해도 학교급식과 백화점 등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바나나는 정식 이후 1년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고 생육이 좋으면 2년에 3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다. 해남에서는 4농가가 1ha에서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2농가가 0.6ha에서 수확할 것으로 예상되며 3억2000여만원의 조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북평 안평리와 송지 학가리 연안해역에서 어촌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게 종자 24만8000여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가 있었다. 방류된 꽃게는 1㎝이상 건강한 종자를 납품받아 해양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거쳐 선별됐다. 해남군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해삼, 붉은쏨뱅이, 보리새우, 자라 등의 종자도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해남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작은영화관인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들의 복합문화센터인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해남시네마와 해남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7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해남YMCA(이사장 배충진)가 지난 4~5일 오시아노캠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주)파라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날 가족캠프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활동하고 있는 10가족 4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를 감안해 가족 단위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 단위로 바비큐파티, 유튜브로 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마술공연, 캠프파이어, 전망데크, 바닷가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갔다.캠프에 참여한 이은지(해남서초 6년) 학생 가족은 "1년 만에 맞는 가족여행이었고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