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노는 것이 일상인 아이들이 정갈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직접 수확해 만든 차를 우려내 마시며 참을성과 배려심 등 예절을 몸으로 익히고 있다.한듬어린이집(원장 고현주)은 일주일에 한 번씩 원아들과 다도교육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차를 나누며 다양한 종류의 차의 색과 향,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차를 마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참을성과 배려심을 익히게 된다.한듬어린이집은 지난 2000년부터 영유아 인성교육을 위해 정규특성화 수업으로 다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원아들은 매년 열리는 초의문화제에서 다도시연을 선보이고 지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며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삼산천 어성교 하류를 따라 조성한 유채밭에는 관람객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차량 내에서 관람할 것을 요청하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지난달 25일 금강산 탐방로에서는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6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향기 나는 수종인 은목서와 단풍나무 220여 그루가 식재됐다.
25일 두륜산 진입로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벚꽃은 제주도에서 점차 북상해 남부 지방은 31일~4월 5일, 중부는 4월 6~12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비대면으로 치러진 땅끝매화랜선축제가 지난 13일과 14일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열렸다.이번 땅끝매화랜선축제는 코로나19로 취소할 계획이었지만 축제의 지속성과 잠재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남군 유튜브와 페이스북, 호남방송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호응을 얻었다.첫날인 13일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주뽐내기대회가 열렸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심사결과도 온라인으로 발표했다.심사결과 대상은 김가람(부산 송운초6) 학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부문별 권지후(화산초3)·김서연(목포 부주초5)· 이시은(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교육 실천주간은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길러주고 학교 부적응이나 학교폭력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학교에서는 '학교폭력 멈춰' 서약식, 평화 대화법, 교실 공동체 놀이, 감사편지 쓰기, 칭찬 릴레이 등이 진행됐고 17일에는 학생들의 바른언어 사용을 위한 '욕안쓴데이' 캠페인이 펼쳐졌다.가정에서는 효와 사랑을 실천하며 가족끼리
향교삼호학당(학장 장성년)은 지난 8일 유림회관 강의실에서 수강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자성어반 개강식을 가졌다. 사자성어반은 한자문화 보급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윤영애 강사가 강좌를 담당하게 된다.
화산면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의 정서 지원을 위해 면내 독거노인 20세대에 봄꽃이 핀 화분을 전달했다.코로나 장기화와 추위 때문에 외출을 많이 하지 못하고 집안에서 혼자 지내야 했던 어르신들은 화사한 봄꽃을 전달받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화산면은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은 높이고 고립감은 감소시켜 활기를 느낄 수 있도록 화분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화산면은 겨울철에 사랑의 국거리 전달을 꾸준히 해 왔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부럼을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 안부 살피기에 적극 나섰다.
해남군은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25일까지 '해남 산과 숲길 이야기'를 주제로 비대면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해남군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 수요를 반영해 해남의 대표 산과 숲길을 비대면 개별여행으로 걸어보게 된다.카카오톡채널(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을 통해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행사참여 인증용품을 미리 발송해준다.행사기간 동안 14개소 인증지점 중 한 군데 이상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경품을
해남읍 고도사거리의 회전교차로가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통했다. 이 곳은 최근 5년간 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남부순환로 유턴 구간이 없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억5000만원을 들여 조성된 고도사거리 회전교차로 개통으로 대형 교통사고 위험과 차량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고향인 화원에서 무화과 농장을 하며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농부 작가 박득규 화백이 최근 무화과 농장에서의 일상과 농부의 삶을 수묵담채화로 표현한 그림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박득규 화백은 6년 전부터 무화과 농장을 하며 2000그루의 무화과 나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에 그가 내놓은 도록은 '일상의 낙원, 득규네 무화과 농장'으로 무화과 농사를 하고 수확하는 작가의 삶과 사랑을 일상의 낙원처럼 담고 있다. 또 무화과는 물론 무화과를 먹어 치우고 못쓰게 만드는 고라니와 두더지, 토끼와 새, 뱀은 물론 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