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해남 어느 빈 집 지나가다가아직 쌀쌀한 가지 끝매화 서너 점 먼저 볼가져 나와뒷짐 지고 어이없이 보는디찬 손끝으로 단추 달아주셨구나어머니, 어머니당신 어금니로 실 끊어주시는 듯하늘 어디선가 그 훈김,이 나이에 훅 끼쳐오는가 싶더니만이리 온나, 하시며끊긴 실, 다시 감아 훔친 매듭들아직도 그리움 같은 게 있능가, 움들이가지가지에 막 틀락말락 허는디따스해라, 당신 입내 간지러운 꽃 몇 점으로이승의 섶 여며주신이 공기-옷 말예요.황 지 우(시인)
'상운집문(祥雲集門)'경사스러운 기운을 가득 실은 구름이 문 앞에 모여들듯이 기해년(己亥年)새해에는 모든 군민 가정에 상서로운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방자치의 근거가 되고 있는 지방자치법이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 원리가 강화된다. 또한 국가와 자치단체, 자치단체 상호 간의 기본관계가 협력관계임이 명시돼 새해부터는 주민주권이 더욱 강화되고 지방행정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때문에 해남군도 이에 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비롯해 주도적이고 다양한 정책마련이 필요시 되고 있다.현재의 지방자치법은 지난 1988년 전부개정과 1995년 민선지방자치 출범 후 변화된 지방행정환경을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
△농작물재해보험 노지채소 추가= 과수 및 시설채소 중심으로 운영됐던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에 배추, 무, 당근, 호박, 파가 추가된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노지채소에도 재해보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검토를 거쳐 배추, 무, 당근, 호박, 파 등 5개 품목이 신규로 도입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영세농가의 농업인안전보험료 국고지원비율이 기존 50%에서 70%로 증가된다.△농어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확대= 농어업인의 국민연금보험료 기준소득금액이 91만원에서 97만원으로 인상되면서 보험료
△최저임금 10.9% 인상, 월 174만원=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지난해 7530원보다 10.9%인상됐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74만5150원이 된다.지난해에는 157만3770원이었다. 최저임금은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에서 적용된다. 특히 근로자는 상용근로자 뿐만 아니라 임시직, 일용직, 시간제 근무자, 외국인 근로자 등 근로기준법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범위 확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일
△아동수당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무관하게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보편적 권리로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2인 이상 전체 가구 중 소득·재산 90% 이하 가구에만 지급됐으나 올해부터는 국내 거주하는 아동이면 누구나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연령은 올해 9월부터는 만7세 미만 아동(최대 84개월)으로 확대된다.△12세 이하 충치치료 건보 적용= 1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충치치료(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구체적인 적용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의
새해 첫날 해맞이의 찬란한 태양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황금돼지해 기해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우리나라는 올해에 온 국민의 염원인 비핵화를 통한 확고한 평화정착과 보통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경제적 정의라는 촛불혁명 정신의 실현을 과제로 안고 있습니다.요즈음의 우리 사회 밑바닥에는 현실 정치와 민주주의에 환멸을 느껴 불안과 분노가 넘쳐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경제적으로 양극화와 불평등은 확대되어 사회적 갈등과 대립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면에는 권력다툼에 매몰된 정치 집단의 정략적 행태가 한
2018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19년 황금돼지해 기해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최남단인 송지면 땅끝마을을 찾았다. 특히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AI차단을 위해 취소됐던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리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2018년과 2019년의 끝과 시작을 함께했다.2018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는 맴섬과 땅끝전망대 앞에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해가 저무는 오후 5시부터는 땅끝 해넘이 제례가 열리면서 행사가 이어졌다. 해남생활음악협회와 가수 김진, 길은미, 판도라 밴드, 빅맨 싱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