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나고 성적 때문에 많이 괴롭지? 처지가 비슷한 친구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죽고 싶은 마음이 들고, 집에 들어가기 싫고, 엄마의 얼굴이나 눈 마주보지도 못하고, 점수 어떠냐고 물어볼까봐 무섭고, 시험보고 나서 놀고 싶은데 눈치 보이고 그런다던데 너희들은 어떠니? 가르쳐주지도 않고 시험문제 내고 그냥 재수 없다고 괜히 선생님 탓하는 친구들도 있고,
색깔에 따른 엄마와 아이와의 교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빨강은 사과'라는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쩔 줄 모르는 아이의 마음과 그 마음을 감싸주는 엄마의 따뜻한 손길을 빨간색으로 표현해 색깔에 담긴 감정과 느낌까지 독자에게 온전히 전해 준다. 빨강, 귤색, 노랑, 초록… 각장마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색깔을 발견하는 재미를
엄마와 함께 평소에 자주 가던 서점에 책을 사러 갔다. 책을 고르던 중 '생각하는 황금 사과나무' 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책의 내용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어서 엄마를 졸라 책을 구입했다. 이야기는 변덕쟁이 같은 날씨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오전에 화창하던 날씨가 오후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갑자기 비가 폭포같이 내리고 있을 때쯤 사람들은 비를 맞기 싫어
김산하 (해남옥천초 4)
김도솔(해남서초교 2)
서다혜(해남제일중 3)
내 친구 훈이는우리 학교 왕따다 교실 구석에 홀로 앉아 있는 훈이화단 끝 배롱나무 닮았다 이른 봄, 그 나무는제 배에 '왕'자라도 보여주려는 듯홀딱 벗었다 옆에 개나리도반대편 동백나무도화사한 꽃이 피었건만정작 그 나무는 벗었다 지나가던 나비도네가 싫은 듯 외면하지만그래도 벗었다 미워도벗고슬퍼도 벗고하기 싫어도 벗는 그 나무 언젠가 슬픈 봄 지나고따스한
할머니랑 도장사에 갔다할머니는 절을 하고나는 심심했다절 뒤로가 오줌을 싸다깜짝 놀랐다 어느새 할아버지 스님이 오고"네 이놈" 하였다할머니한테 얼른 달려갔다불상도 "네 이놈" 하였다할머니 뒤에 숨어있었다 집에 올 때 성만리 방죽둑에 아지랑이가 몽실몽실 올랐다나 오줌쌀 때 같이몽실몽실 올랐다
양치기 개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우승, 영웅이 된 꼬마 돼지 베이브가 도시에서 겪는 모험의 세계가 펼쳐지는 '꼬마돼지 베이브2'와 동양판타지의 정수이자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성룡· 이연걸 주연의 오리엔탈 판타지 어드벤처 '포비든 킹텀'이 무료 상영된다.이번 무료영화 상영은 해남군이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마련한 것으로 오는 24일 오후 2
제30회 남도국악제 판소리 일반부에서 김중현(황산 연호리)씨가 우수상을, 무용부문에선 유봉 한영자 전통무용단원인 이도희·박소정·음윤아·권동해·백연심·고현승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제30회 남도국악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함평군에서 이틀간 열렸다.이번 남도국악제 고법부문에선
듬성듬성한 이빨, 헤 벌어진 입, 얼굴 크기에 비해 너무 큰 눈과 입, 도대체 이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장승 2기가 턱하니 사찰 입구에 서 있습니다. 사찰입구에서 그 표정과 모습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일까요.장승도 분명 신입니다. 인간의 세계를 보호하고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하겠다는 역할을 부여받은 분명한 신이지요. 그런데 신이라면 권위도 좀 있고 폼도
해남군 공직자 및 가족 한마음체육대회가 오는 24일 오전 9시 우슬경기장에서 열린다.
해남군은 군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군민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킬 미래비전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다.기간은 오는 6월 9일까지이며 구호형태의 간결한 표현(한글, 외국어, 기호 사용가능)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접수는 군 기획예산실 방문접수와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응모서식은 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최우수작 1편에게는 100만원이, 우수작 1편에게
어려운 생활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가 마련한 행복부부 합동결혼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제1회 부부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군내 8쌍의 가정이 참가하며 해남군이 후원한다.
제9회 땅끝공룡기 전국장애인 좌식배구대회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5일까지 우슬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좌식배구대회에는 13개 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호튼'이 오는 25일 오전 12시, 오후 1시40분, 3시 20분, 3회,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료 상영된다.'호튼'은 정글에서 가장 큰 몸집을 가졌지만 작고 여린 마음을 가진 코끼리이다. 이 영화는 아주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호튼이 어느 날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사람의 비명 소리를 듣고 마을사람을 구하기
부산 금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오는 26일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를 찾는다.금성초등학교 40여명의 학생들은 오는 26일과 27일 1박2일의 일정으로 황산 우항리공룡화석지 견학, 염전 체험, 녹차 체험 등을 할 계획이다. 이번 도농교류 체험학습은 지난해 용전분교 전교생이 부산 금성초등학교의 초청으로 도시체험을 다녀온 인연으로 이루어졌다.용전분교 학생들은 지난해 2
도로를 씽씽 달리는 자동차, 횡단보도로 안전하게 건너는 사람들, 하지만 야생동물에게 허락된 길은 없다. 로드킬(야생동물 교통사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어느 날 그 길에서'는 그렇게 시작된다.영화 '어느 날 그 길에서'가 지난 16일 해남문화원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야생동물들을 단지 가엾은 희생물로 묘사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마찬가지로
해남군과 해남문화원이 함께 마련한 찾아가는 국립남도국악원 2008년 희망축제 '해남 청소년을 위한 5월의 국악' 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해남군이 오는 5월말부터 10월까지 매월 1~2회 문화예술동아리 팀, 군내·외 공연예술단체 등을 위한 상설공연마당 중 첫 번째 무대이다.국립남도국악원이 참
"예전엔 몰랐던 전통 행사(성년례)에 직접 참가하게 돼 신기하고 새롭습니다. 아호도 너무 마음에 들고요"김무신(읍 고도리)군은 지난 19일 합동성년례에 참가해 경석이라는 아호를 받고 사회인으로서 권리와 의미를 다하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무원이 꿈인 김 군은 학문에 심취한다는 뜻에서 글 '경'자를, 고독을 해소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