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면사무소로 진입하는 지점, 구도로와 신도로가 만나는 곳에 있었다는 작은다리를 산이면 사람들은 봉사다리라고 불렀다. 지금부터 약 200년 전 대흥사에 일지 스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일지스님은 학문과 풍수지리에 뛰어난 도승으로 널리 알려진 분이셨습니다. 그런 일지스님에 귀에 하루는 산이면 상공리에 '백로세우(白鷺洗羽)'라는 명당 터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다.' 용비어천가 2장이다. 세종이 왕가로서의 정통성과 선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편찬한 용비어천가는 목조(李安社)~태종(李芳遠)까지를 육룡(六龍)으로 표현한 찬송가지만 오늘의 시국에 이르러 되새겨 볼 만 하다. 아직도 전국은 한·미무역협정(FTA)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본사는 더 수준 높은 대회, 군민 달리기 잔치로 내년에 다시 만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수준 높은 자원봉사와 응원, 사려 깊은 배려 덕분에 제5회 땅끝마라톤에 참가한 3000여 마라토너들이 너무도 행복하게 해남을 달렸습니다. <관련기사 12, 13면>
결혼이란 쌍방간의 행복을 전제로 한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연일 저녁 9시 중앙뉴스를 장식했다.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예산을 책정했다. 베트남 여성들의 인권보다는 우리지역 농촌총각들을 장가보내는데 무게를 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에서다. 해남군은 지난해
술은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으로, 노동으로 지친 몸을 달래주기도 하며 각종 애경사에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적절한 음주는 내면의 슬픔을 달래주고 기쁨을 배가시켜 우리 생활에 커다란 활력을 주기도 한다. 술병에는 "과음을 하면 병에 걸릴 수 있다."라는 경고문이 있다. 여차하면 야수로 변할 수 있는 두 얼굴
1950년 7월 어느 날 흰 고무신 한 켤레 달랑 신으시고 끌려가신 아버님이 이제나 저제나 오실까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 또 기다리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안 것은 그로부터 한참 후의 일이었습니다. 12세 소년이었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속절없는 세월은 흘러 이제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습니다. 누군가는 세월의
중국의 공업화로 인해 황사에는 작은 모래먼지 외에도 이산화황가스나 규소, 알루미늄, 구리,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의 농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눈은 신체 중 가장 예민한 부분이고 항상 외기와 접하고 있어서 황사에 포함된 이러한 중금속에 의해 각막과 결막의 세포가 손상되어 자극성 결막염, 알레르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삶의 출발은 이미 시작되었고 간혹 지금까지의 과정이 마음에 안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끝이 아직 멀었다. 지금까지를 후회하고 있는 것보다는 지금 출발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 나만의 아름다움은 모두 자신 안에 있다. 세상은 믿는 대로 된다고 한다. 내 안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도 주인인 자신이 믿어줘야 세상에 나올 수 있
지척이 꽃이요 온 나라가 봄내음으로 진동하는 이 축복의 계절에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회원인 나와 김종분군의원, 박철환군의원, 용장훈회원은 4월 6일 북측(북측 남측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라는 사전교육을 받았다) 개성에 가서 나무심어주기 행사에 동참했다. 개성나무심기 행사는 4월 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사랑의 연탄 회원 2
갈대와 철새의 낙원 고천암 호수를따라 어성교 인근부터 10리에 걸쳐 유채꽃이 피어났다. 호수와 어울린 노란 유채꽃은 고천암의 또다른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해남유치원 원생들 / 윤영식기자 >
2007.4.13
해남에 각종 스포츠 경기가 연일 열리면서 해남읍과 관광지에 생기가 돈다. 해남다운 활기가 찾아온 듯해 아름답기까지 하다. 해남은 과거에서부터 현대까지 매우 동적이고 역동적인 지역이다. 인류가 살기 시작한 고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중국과 일본과의 활발한 무역활동을 전개했던 곳이고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격동의 역사와 항상 함께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역동적인 힘
요즘 맞벌이 하는 부모들이 참 많다. 이런 부모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한데서 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질적인 부족함이 아닌 아이들과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적어 나타나는 안타까운 이야기들이다. 부모의 애정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 퇴폐행위라는 몸짓으로 부모의 시선을 끌려고 한
▲ 제목을 넣으세요 김두환 학생이 해남중학교 전교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두환 학생은 해남동초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리더십이 강한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김군은 학교폭력 저지와 각 교실의 개인사물함 설치, 여자 탈의실 설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해남제일중과 동일한 날짜에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두환 학생과 함께 부회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 법정에서 여판사가 모로코계 회교도 여성이 남편의 구타를 이유로 제기한 조기이혼 소송에서 코란(회교경전)을 인용하여 그녀의 소송을 기각함으로써 지구촌 다문화시대에 충격을 안겨줬다. 크리스티나 판사는 판결문에서 유럽법률과 회교의 관습사이에 놓인 긴장상태를 강조하고 두 아이를 둔 여성(26세)에게 "회교국에서는 남편이 부인을 때리는
피부관리에 중요하지 않은 계절은 없지만 봄철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겨울에 건조한 바람과 싸웠던 피부는 따뜻한 봄이 되면서 서서히 깨어납니다. 제일 급한건 봄철에는 모공속에 쌓여있던 오염물질과 피지 등을 빼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모공속에서 기생하면서 화장품의 영양분을 먹이로 살아가는 모낭충이 기거하지 못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수분과
황사 기간 중 사람의 코로 흡입되는 먼지의 양은 평소의 3배에 이르며 이중 금속 성분은 종류에 따라 3배에서 10배까지 이른다. 중국의 산업화는 먼지와 금속성분의 양을 해마다 증가시키고 있으며 올해는 이상 난동과 가뭄까지 겹친 탓에 황사가 무척 심했다. 코는 호흡기계의 일차 파수꾼이다. 공기를 들여 마실 때 커다란 먼지를 걸러주고 건조한 공기를 가습화 하여
해남 지역 출신으로 중앙 부처에서 30여년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보궐선거로 해남·진도 지역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문한 채일병의원. 당선 후 반년동안 활동하였지만 지역에서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던 차에 민주당 사무국에서 채일병의원 대정부질의에 맞춰 국회의사당 방청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사람을 모은다는 연락을 받았다. 중·고 교장 출신을 비롯
대한 목운시행초라초목도 대한(大寒)을 밀어내고매화우(梅花雨) 내린 밤에꽃들은 춘풍을 안고 온다. 엊그제 경칩에 개구리는 얼음을 재치고시냇가 물오른 버들 강아지는눈뜨고 손들어 봄빛 잡아 끌어든다 섭섭했던 눈보라 꽃가지에 걸어놓고새싹의 고운 이불에 백화(百花)가 벙그는 날봄이 오는 소리에 잠자던 숫꿩도 잠을 깬다. 창공에 높은 구름 산새불어 앉히고붉은 잎 꽃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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