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면서 현산면에 있는 포레스트(4est)수목원(원장 김건영)에 핑크뮬리가 만발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핑크뮬리 사이를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포레스트수목원에서는 이달 말까지 핑크 뮬리를 관람할 수 있다.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3일 찾은 해남고등학교 고3 교실은 시험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수험생들의 진지한 모습 속에 적막만이 감돌고 있다.
민주노총 해남군지부가 지난달 30일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는 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추진하는 총파업의 이유와 해남지역의 사회적 의제를 군민들에게 알리고자 진행됐다.
올 2학기 농촌유학생활이 40여 일로 접어든 가운데 유학생과 가족들을 응원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5일 삼산면에 있는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 인증패 게시식'을 가졌다. 무선동 한옥마을은 지난 6월 전남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남 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이 곳에는 삼산초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 4가구 5명이 생활하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은 또 계곡초, 현산초, 삼산초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꽃다발과 격려품을 전달하고
52년 역사의 해남군청사 철거를 앞두고 전시회와 공연으로 꾸며진 '구청사 고별전'이 1, 2층과 구청사 입구에서 펼쳐졌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버리지 못하는 [물:건] 해남군 구청사 고별전'에서 가축질병 및 가뭄대책 상황판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왼쪽은 25일 열린 고별 공연 모습.
추석 연휴를 앞둔 16일 해남읍 5일시장에는 여느 장날보다 많은 사람이 몰렸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에 맞이한 대목 장날에 마스크를 쓴 손님들이 생선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해남군이 신청사 시험운영 등을 마치고 사무실 이사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이사는 실과소별로 분산해 이뤄지고 있으며 11일 민원실, 12일 군수실·부군수실이 이전하면 끝나게 된다. 이사를 마친 부서는 새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가을장마가 이어지며 흐린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달 31일 화원면 송촌리 박춘자(80) 씨가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를 말리고 있다. 바닥에 펼쳐놓은 고추들이 잘 마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섞어주고 있다. 1근에 1만3000원 이상 거래되던 고추는 최근 8000원~1만원으로 떨어졌다.
해남읍 5일시장 인근 골목길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화사한 안심 골목길로 변신했다.해남군은 5일시장 일원 주택밀집지역에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한 안심 골목길을 조성했다.이번 대상지는 5일시장~오작교 구간으로 골목길이 어둡다보니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등 평상시 112신고가 많이 들어오는 곳이라고 한다. 이에 군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해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셉테드 기법을 활용해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가미된 벽화와 컬러 포장을 실시, 밝은 이미지의 걷고 싶은 골목 환경으로 탈바꿈시
해남군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망토 380개를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 19곳에 전달했다.양쪽 어깨 끈에 부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망토는 방수와 빛 반사 기능이 갖추어져 있어 비 올 때뿐만 아니라 어두워도 쉽게 눈에 띌 수 있게 제작됐다. 망토에는 '속도제한 30' 표시가 새겨져 있어 운전자 스스로 속도를 줄이게 유도한다. 안전 망토는 관내 초등학교 1학년 380명에게 배부된다.해남군은 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만으로는 상시적인 어린이 보호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매년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통 안전문화운동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제76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해남읍 구교리 아파트 단지 수백 가구 중 단 4곳만 태극기가 내걸렸다. 국기법에는 3·1절,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 국경일로 지정된 날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원안은 태극기를 게양한 가구.
광복절 이틀 후인 지난 17일 3·1운동 민족대표로 옥중 순국한 자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 앞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에는 색색의 무궁화가 활짝 피어있다. 무궁화동산은 옥천무궁화축제추진협의회에서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일환으로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됐다. 무궁화와 함께 곳곳에 태극기 바람개비도 설치돼 양한묵 선생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