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마을 인증패 게시식 열려
유학생 10명 환영 간담회도

▲ 꽃다발을 주고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조영천 교육장(왼쪽)과 삼산초 유학생들.
▲ 꽃다발을 주고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조영천 교육장(왼쪽)과 삼산초 유학생들.

올 2학기 농촌유학생활이 40여 일로 접어든 가운데 유학생과 가족들을 응원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5일 삼산면에 있는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 인증패 게시식'을 가졌다. 무선동 한옥마을은 지난 6월 전남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남 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이 곳에는 삼산초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 4가구 5명이 생활하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또 계곡초, 현산초, 삼산초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꽃다발과 격려품을 전달하고 유학생 환영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전남농산어촌유학으로 서울, 경기, 광주 등에서 해남에 전학 온 유학생은 총 10명이다. 계곡초 1가구 2명, 현산초 2가구 3명, 삼산초 4가구 5명에 이르고 있다.

무선동한옥마을(유학마을) 윤문희 대표는 "해남으로 온 유학생과 학부모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친환경적인 유학 생활로 농촌 유학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고, 조용하던 마을이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져 유학마을 주민들도 더불어 활기찬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도시에서는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했던 게 많았었는데 이 곳에서는 마음껏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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