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5일시장 인근 안심길 조성

 
 
 
 

해남읍 5일시장 인근 골목길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화사한 안심 골목길로 변신했다.

해남군은 5일시장 일원 주택밀집지역에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한 안심 골목길을 조성했다.

이번 대상지는 5일시장~오작교 구간으로 골목길이 어둡다보니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등 평상시 112신고가 많이 들어오는 곳이라고 한다. 이에 군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해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셉테드 기법을 활용해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가미된 벽화와 컬러 포장을 실시, 밝은 이미지의 걷고 싶은 골목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보안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수면장애를 최소화하는 한편 야간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저녁과 심야로 구분해 점·소등할 수 있도록 했다. 범죄 예방을 위한 CCTV도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다.

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2곳의 안심골목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해남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해남읍 고도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은 읍 5일시장과 매일시장 등 전통시장을 지역 커뮤니티·창업·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특화거리를 조성, 상권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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