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 헤르메스미디어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작가로 주목을 받았던 노희경 작가가 쓴 최초 에세이집이다. 치유의 드라마를 통해 가족애, 사랑, 희망이라는 온기를 전해주는 작가 노희경이 혼자 독백하듯 쓰고 정리한 산문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따뜻한 감성과 예민한 관찰, 섬세한 표현으로 삶의 진정성과 세상 모든 관계에 대해 풀어낸 노작가의
배유안 창비 작가 배유안이 펴낸 첫 번째 청소년소설 스프링벅. 교사였던 작가는 풍부한 교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열여덟 살 소년이 갑작스러운 형의 죽음을 극복하고 연극을 통해 한 걸음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모범생 형을 둔 동준은 평범하지만 밝고 씩씩한 고등학생이다. 어느 날 집안의 자랑거리였던 형이 갑자기 세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보물창고 놀이터에서 놀고 싶은 케빈, 미끄럼도 타고 싶고 그네도 타고 싶지만 새미는 캐빈을 놀이터에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한다. 새미가 스스로 놀이터의 왕이라며 괴롭힐 때마다 캐빈은 시무룩하게 집에 돌아와 아빠 곁에서 얼쩡거린다. 그때마다 아빠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빠 도움으
14만여주의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산이 보해매원에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1회 땅끝산이매화축제가 개최된다. 전국 제1의 규모를 자랑하는 보해매원의 매화밭은 14만평, 14만주의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 전국에서 10만여 명 이상의 상춘객이 이곳을 찾는다. 산이매화축제를 꽃피우기 위해 산이면민 모두가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축제
봄향 따라 떠나는 땅끝마을 여행이 7일과 8일 땅끝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땅끝마을 여행은 생태가 잘 보존된 땅끝 숲길걷기와 노을비낀 땅끝바다 명상 등 땅끝 이미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희망충전 땅끝추억여행 운영위원회(위원장 박필수)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땅끝냉이술을 출시한 주)배상면 주가도 함께한다. 땅끝냉이술 파티와 땅끝
매화·갖가지 야생화 꽃망울 터트려경칩을 맞아 해남 곳곳에 봄꽃이 만발했다. 해남에서 가장 빨리 봄이 찾아오는 북일면 곳곳에 매화가 만개했고 삼성리 길가 매화 밭은 꽃을 보려는 행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봄의 전령 매화는 북평 지역 도로변 밭에서도 구경할 수 있다. 눈 속에서 붉은 꽃잎을 토해내는 동백꽃도 만개했다. 미황사 붉은 애기동백도
장자 상속·양자제도도 재산증식 역할우리나라에는 많은 명문가가 있었지만 집안의 전통과 가계(家系)를 오래도록 이어간 집안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녹우당이 500년 간 유지돼온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이 집안 종부들의 역할이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고산의 8대손 종부인 광주이씨이다. 해남윤씨 댁으로 시집온 광주이씨는
해남문화원(원장 김용호)은 전통문화 발굴과 현대적 재창조를 목표로 2009년도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16일부터 7월 3일까지 16주 과정이며 규방, 장구, 사물, 서예, 우리춤, 가야금, 판소리, 국선도 등 8강좌 12개반을 개설 운영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4만원, 모집기간은 3월말까지이다. 문의: 해남문화원(533
제13회 해남군수기 친선축구대회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우슬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해남군이 주최하고 해남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군내 조기축구회 21개 전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해남동초 작년보다 2학급 줄어 올해 군내 초등학교 입학생이 지난해 보다 130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입생 현황은 총 613명(1월 조사 입학예정자 기준), 이는 지난해 741명 보다 130여명이 줄어들었다. 신입생 감소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해남동초등학교, 지난해 261명 9학급에서 올핸 203명으로 감소했고 학급수도 7개학급으로 줄어들었
이제 마지막 글이라 밝히자면, 주로 학습과 관련하여 고민탈출에 글을 쓰자고 하니, 난감할 때가 많았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비결이나 혹은 학습심리학에서의 결과물들을 소개한 적도 있었다. 본인도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한 가지 끊임없이 회의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아무리 아이들을 공부시켜도 그 중에 몇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적응해
초등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남공공도서관이 마련한 '2009 초등 예비학부모 교실'이 지난 24일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미현 해남공공도서관장과 염명희 상담교사가 자녀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과 아이 수준에 맞는 독서 활동 등을 지도했다. 염 상담교사는 '자녀에게 자신감의 날개를 달아주자'란 주제로 &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말 교실이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일기)에서 열리고 있다. 해남교육청 지원으로 군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이번 우리말 교실에는 학부모 14명과 학생 16명이 참여해 한국어 실력을 쑥쑥 키워내고 있다. 지난 25일 필리핀에서 시집와 벌써
지난 1999년 교감으로 부임해 그해 해남고등학교가 지역 명문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했으며 명문1기부터 금년 7기까지 졸업생을 배출한 추병환 해남고 교장이 오는 27일 교단을 떠난다. 지난 8년여 해고에 몸담으며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41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추 교장을 지난 23일 만났다. 추 교장은 해고가 지역의 명문고가 될 수 있었
해남군립도서관과 문화의집에서는 평생학습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통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봄학기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이번학기 문화강좌는 오는 3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15주 과정으로 운영하며 개설강좌는 21개 강좌에 32개반 총 441명을 모집한다.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등 소외계층은 무료이다. 참가자 모집은 3
옥천·삼산·현산·북일에도독자적인 세력 존재옥천 만의총이 조성된 시기인 5~6세기는 해남이 백제의 지배에 있던 때이다. 그러나 만의총 1호분 발굴결과 신라와 가야·왜·백제계 양식의 유물들이 대거 발굴되면서 이곳 세력들이 백제의 통제권이 아닌 독자적인 해상활동을 통해 정치 및 경제적 부를 쌓은 현지
KBS 전국노래자랑이 제36회 해남군민의 날을 축하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의 범군민적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해남에서 공연된다. 군민의 날 전야행사로 진행될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4월 28일 오후1시 문화예술회관서 예심을 거쳐 오는 4월 30일 오후1시 우슬경기장에서 녹화된다. 전국노래자랑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읍·면사무
장애인종합복지관 출장교육요즘 박은자(40·마산 추당리)씨는 기분이 좋다. 매주 월요일 마산면사무소에서 천연비누를 만들기 때문이다.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은자씨는 자신이 만든 천연비누가 그렇게 좋을 수 없단다. 박현화(마산 학의리)씨도 월요일을 기다린다. 자신이 만든 비누를 가족들에게 자랑하길 좋아한다는 현화씨는 천연비누를 배운 후 표정도 밝아지
흑백사진 체험 이색 민박골 만들 터 3채 더 지어 방죽골 흙집마을 구상미황사 가는 길목에 자리한 호수산장에 10평 규모의 작은 흙집이 탄생했다. 방죽골 흙집은 주인인 양길수(42)씨가 흙벽돌을 직접 찍고 나무는 헌집에서 얻어와 지었기에 평당 40~50만원 정도 저렴하게 지었다. 요즘 제일 싼 한옥이 평당 300만원정도 드는데 비한다면 정말로 저렴하게 지은
전남도, 사적지 가지정 추진4개국 유물 발굴 고분역사상 유례없어백제와 가야, 신라, 일본계 등 4개 국의 유물들이 대거 발굴된 옥천면 만의총 1호분이 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다. 전남도는 우리나라 고분 역사상 4개국의 유물이 한꺼번에 발굴된 유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중요문화재(사적) 가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10면 그런데다 만의총 1호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