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에서도 문화재 관람료(사찰 입장료)가 지난 4일부터 폐지돼 무료 입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주차장 주차료 무료화가 언제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입장료 폐지로 기존 매표소가 '대흥사 불교문화유산 안내소'로 바뀌었고 차를 가지고 오지 않는 방문객들의 경우 안내소를 그냥 통과하고 있다.현재 입장료는 무료지만 다른 사찰과 마찬가지로 대흥사도 경내에 들어가려면 경차 2000원, 승용차 3000원, 대형버스 5000원의 주차료를 내야 한다. 주차료는 연간 2억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남군과 대흥사 측은 그동안 몇 차례
"적극적으로 재판에 임해 꼭 무죄를 선고받겠습니다."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3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46) 씨에 대한 재심 재판이 1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지난 24일 해남지원에 출석한 김신혜 씨는 취재진을 향해 자신의 무죄를 다시 한번 주장했다.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은 지난 24일 제1호 법정에서 제1형사부(지원장 김재근) 심리로 김 씨에 대한 재심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주요 쟁점과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이다.김 씨와 변호를 맡은 박준영 변호사는 재판정에서 "방어
해남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협회장 정진석·이하 해태협)는 지난 20일 창립 1주년을 맞아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산이면 부동지구에 추진 중인 대단위 태양광발전 집적화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해태협은 이날 "해남군과 군의회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뚜렷한 방향 설정 없이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주민 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군과 군의회는 태양광 사업에 대한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해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이 추진하는 산이면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반대를 천명했다.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이 전남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3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총 6000만원(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 거리나 거점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고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올해 2차연도에는 '몰랑몰랑 작당 모의 프로젝트:시즌 2'를 주제로 해월루가 위치한 북평면 남창마을 일대를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거점 공동체로 탈바꿈해 청년과 마을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
해남군은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농어촌민박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안전진단은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남부지사에 의뢰, 군내 농어촌민박사업장 11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에서는 전기설비기술기준과 판단기준 적합여부에 대한 안전성 평가와 전기공사업법 제3조에서 정한 경미한 부적합 시설 개선활동, 유지·관리 컨설팅을 하게 된다.전기안전점검은 지난 2020년부터 농어촌민박 시설기준 강화로 의무적으로 소방안전 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농어촌정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원하는 농가가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해남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거쳐 111농가에서 접수된 352명을 법무부에 배정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MOU(양해각서)를 통한 신청이 44농가, 202명에 달했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형식은 67농가, 150명에 달했다.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 규모는 상반기(50농가, 266명)보다 농가 수로는 2.2배, 인원 수
해남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옥천면 백호저수지 물을 농업용수가 부족한 용동저수지로 흘려보내고자 실시 중인 '옥천 용동 양수장 설치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군과 농어촌공사는 지난 17일 옥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옥천 용동 양수장 설치공사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공청회를 가졌지만 참석 주민들은 백호리 저수지도 농사지을 물이 부족하다며 양수장 설치공사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결국 군과 농어촌공사는 이날 제기된 의견 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다시 공청회를 가진다는 계획이다.군은 10억7300
계곡면에 공공 빨래방이 만들어져 호응을 얻고 있다.계곡면주민자치회(회장 진수열)는 지난 12일 '계곡 청정 빨래방' 개소식을 갖고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계곡 청정 빨래방은 계곡면주민자치회가 해남군의 지역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계곡면사무소 뒤편, 옛 중대본부 빈 건물을 활용해 설치됐다.빨래방에는 대형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가 설치돼 있어 큰 이불 빨래에 어려움을 겪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빨래를 하는 동안 별도의 휴게실에서 쉴 수 있어 마을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해남읍사무소가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주요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읍사무소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중앙리, 서성리 등 20개소에 설치했으며 올해도 해리 신동백아파트 인근을 비롯해 고도·남동·관동 등 20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읍사무소는 올해까지 총 13개 마을에 설치했으며 추가 설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쓰레기 분리수거함은 종량제 수거함과 재활용 수거함으로 나뉘어 분리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수거함에 배출함으로써 시가지 미관을 지키고 종량제쓰레기봉투가 길가에 놓여있음으로 인해 길고양이와 유
산이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들어갔다. 해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20분께 산이면 초등리 일원에 주차된 1톤 트럭 적재함에서 시신이 발견됐다.시신은 지난 13일 실종신고된 A 씨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문제로 외국인 인력사무소 사장 B 씨와 큰 다툼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해남군은 대형 생활폐기물을 육지까지 운반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대적인 수거작업에 나섰다.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화산면 삼마도와 송지면 어불도를 대상으로 폐가전과 가구 등 대형 생활폐기물 500여 톤을 수거하고 쾌적한 섬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섰다. 육상으로 운반이 어려운 대형 생활폐기물을 수거코자 군이 장비를 지원했고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집중 수거를 통해 운반된 폐가전은 e순환거버넌스에서 무상으로 수거해 재활용하고 가구 등 대형 폐기물은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과 분리해 군 생활자원처리시설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해남에서 5·18 당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3기가 발굴돼 해남 5·18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특히 이번 발굴은 암매장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당시 계엄군과 방위병, 장병 등 3명의 증언에 따라 매장지가 특정된 것이어서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 조사위)는 백야리 군부대 예비군훈련장 부근 야산에서 지난 15일 5·18 당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3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관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고 관 흔적이 있어 시신이 관에 들어가
그동안 해남신문은 해남 5·18의 진실과 관련해 당시 시위 참여자와 목격자 등을 여러 차례 취재하고 증언 영상 기록 등을 담으며 최소한 7명 이상이 사망했고 암매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이어갔다.당시 5월 23일 우슬재와 상등리에서는 공수부대가 아닌 향토사단에 의한 군인들의 무차별 발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들과 증언자들은 군인들이 투항하는 시위대에 수류탄과 조준사격을 가해 7명 이상이 사망했고 군부대에서 암매장까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당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서환기 씨는 해남 쪽 상황을 살피기 위해 나주
5·18민중항쟁 43주년을 맞아 해남군민광장에 마련된 오월 열사 분향소에서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다.참배객들은 방명록에 '추모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글을 올렸다.분향소에는 5·18 당시 해남 출신으로 민주화운동에 동참했다 희생돼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 28명의 사진과 이름, 사망 일자, 묘역 위치, 출신지, 당시 상황 등이 설명돼 5·18 희생자들을 기렸다.지난 16일 분향소를 찾은 해남제일중 정시온(3년)·이예은(3년) 학생은 "학교에서 5·18의 의미를 배웠지만 직접 참배하기는 처
해남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깨끗한 물 공급이 가능해지고 누수 발생이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공사 과정에서 먼지 발생과 영업 차질 등 민원도 제기되고 있어 적절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각 지역을 블록으로 나눠 유지관리를 쉽게 하는 시스템 도입에 나서고 있다. 해남읍과 송지면 각 20km씩 40km에 걸쳐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19군데에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해남군은
호남권 광역단체가 다음 달로 예정했던 '전라도 천년사'의 출판기념식과 공식 발간이 역사왜곡 문제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광주시와 전남, 전북도는 정식 발간에 앞서 최근 2주 동안 전라도 천년사 34권을 전자책 형태로 인터넷에 공개했는데 역사왜곡 문제와 관련해 77건의 이의서가 제출됐다.시장군수협의회, 지역 정치인, 시민단체를 비롯해 곳곳에서 폐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식민사관을 따르고 검증되지 않은 일본서기와 같은 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전라도민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3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46) 씨에 대한 재심 재판이 1년 여 만에 재개된다.광주지법 해남지원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해남지원 제1호 법정에서 형사1부(지원장 박현수) 심리로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주요 쟁점과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재판관 3명이 모두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김씨는 지난 2000년 3월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가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0~2022년 대회에서 수상한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해남군청 환경과로 하면 된다.온실가스 저감 분야는 공동주택의 1~12월 전기·상수도·가스 사용량을 지난해와 비교해 평가한다. 탄소중립 실천 분야는 가입률, 온실가스 가정진단 참여율,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절감률 등을 평가한다. 우수아파트에 선정되면 도지사 표창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아파트 인증명패와 시상금이 수여한다.
해남군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남매일시장 판촉을 실시했다.군은 지난 5~7일 열린 2023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에서 즉석에서 진행되는 가족 노래자랑인 동동노래방을 비롯해 SNS 인증이벤트인 SNS 스탬프랠리, 공룡가족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남 매일시장 이용 쿠폰을 경품으로 지급했다.매일시장 이용 쿠폰은 5000원권이 지급됐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해남매일시장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해남군과 해남매일시장상인회는 오는 19일부터 7월 22일까지 격주로 야시장을 개최해 시장활성화에 나설 계
5·18 민중항쟁 43주년 행사가 올해도 민간 주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해남YMCA를 비롯해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해남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해남군민광장에서 43주년 기념식을 갖는다.이날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5월의 정신을 5월의 정의로'를 주제로 기념문화제를 마련한다. 특히 기존에는 문화제에 성인들의 공연들만 펼쳐졌는데 올해는 5·18대중화를 위해 청소년들의 공연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문화제에서는 5월 당시 주먹밥 나눔 행사와 차 나눔 행사도 재현된다.또 13일부터 1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