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생산된 녹차와 고구마 등 해남 특산물을 이용한 빼빼로가 출시될 예정이다.해남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내 최대 업체인 롯데웰푸드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과 롯데웰푸드는 해남 특산물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상품개발을 개발하고 협력모델을 발굴해 지역상생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먼저 오는 5월부터 해남 녹차를 원료로 한 '해남 녹차 빼빼로'가 출시될 예정이다. 초도물량 2만9000여 상자를 생산할 예정으로 롯데웰푸드의 주력 마케팅 제품인 빼빼로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뤄져 홍보 효과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 공청회가 '해남 중앙상권 활성화구역' 재설정과 추가 기초자료 조사를 위해 5월 중으로 연기됐다.해남군은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읍 중앙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으로 당초 매일시장 인근을 비롯해 백다방, 남일슈퍼, 대한전기조명 인근 3만2721㎡로 활성화구역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인근 상인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24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갖고자 지난 14일 공고까지 진행했다.당초 지역상권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제한, 인근 상권이나 골목상권을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토록 했지만 최근 정부의
해남군 지체장애인 콜택시가 다음 달 2일부터 모든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운행이 확대된다.지금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들만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지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회원들은 현행대로 무료로 운행되며 일반 회원들은 이용할 시 1000원을 부담해야 한다.또 복지카드는 있지만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지제장애인은 해남군지체장애인협회에 정회원으로 등록을 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정회원 등록과 관련한 문의는 해남군지체장애인협회(534-811
올해 해남에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배치 인원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2명이 줄어들면서 처음으로 순회진료로 이어지며 농어촌 의료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의사가 없는 날인 줄 모르고 보건지소를 찾았다가 헛걸음하는 등 불편도 예상된다.해남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공보의 수는 보건소 5명, 보건지소 13명, 해남종합병원 1명 등 19명으로 진료의 핵심인 의과 2명이 줄어들었다. 복무 만료나 전출로 9명이 떠난 대신 신규 배치는 7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해남의 공보의 수는 지난해 2명(의과, 한의과 각 1명)에 이어 2년째 감소하
최근 3년간 해남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10명 가운데 4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나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오전 10시께 해남읍 고도리에서는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70대 부부 가운데 뒷자리에 있던 할머니가 숨졌다. 70대 할아버지는 안전모를 착용했지만 할머니는 쓰지 않아 사고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2차로에서 주행중이던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시민단체인 희망해남21이 성명서를 내고 해남군의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비판하자 해남군이 반박에 나서는 등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희망해남21은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해남군이 지난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지만 난개발 방지 등 이렇다 할 친환경 정책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거버넌스(협치) 구축에선 시민사회와 환경보호론자들의 참여가 배제됐다고 비판했다.또 해남군이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토건사업에만 집중하며 실질적으로 탄소발생 원인분석과 감축 목표에 대해 관심과 의지가 보이지
병원에 입원시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게 했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쥐약을 탄 물을 먹이려 한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3부(재판장 김성흠)는 특수상해 미수,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75)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송지면 자신의 집에서 아내 B 씨에게 쥐약을 탄 물을 먹이려 했으나 아내가 이를 피해 집 밖으로 빠져나가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같은 날 저녁 아내에게 둔기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도
해남군민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하나가 되는 통합의 장이 열렸다.해남군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를 주제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윤재갑 국회의원, 도·군의원, 장애인협회 관계자, 유관기관, 장애인 가족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먼저 장애인종합복지관예술단의 난타공연과 북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수화공연에 이어 자립 실현과 장애인식개선에 크게
'노랑 풍선배', '추모 리본 달기', '추모 글귀가 담긴 메모지'.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각 학교에서도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추모 행사가 거행됐다.두륜중학교는 이날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묵념을 한 뒤 노랑 풍선으로 세월호를 만들고 그 안에 추모 문구가 담긴 쪽지를 붙이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추모 문구에는 학생들의 진심이 그대로 표현됐다.한 학생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유치원생이어서 세월호라는 역사가 이렇게 슬픈 역사인지 몰랐다며
해남군이 올해도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자녀 가정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만 39세 미만의 자녀이다. 입양아인 경우 입양일로부터 1년 이상이 지나야 한다.대학교 입학금과 수업료 등 학기당 최대 150만원씩 지원되며 8학기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1학기 학자금 지원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이며 재학증명서, 신청자의 신분증, 학자금 납입증명서 등을 구비해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7월 중
"저출산 시대에 한 마을에 아이들이 12명이나 살고 있는데, 도로 건널 때마다 불안하고 사고도 날 뻔했지만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는 감감무소식이네요."삼산면 충리마을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매일 가슴을 졸이고 있다.스쿨버스를 이용하거나 마을회관 쪽으로 나갈 때, 아이들이 뛰어놀 때 등 도로를 건너는 일이 많고 특히 마을 앞 도로가 왕복 1차로인데다 대형화물차를 비롯해 큰 차들이 속도를 내며 다니는 곳이지만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방지턱은 있지만 낮고 횡단보도에 신호등도 없어 이곳을
해남에서 올해 국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해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읍에 거주 중인 A(88) 씨가 지난 6일 SFTS 양성 확진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SFTS는 높은 치명률에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등 예방이 최선인 실정이다.A 씨는 40여평의 마늘 밭에서 농작업을 하던 중 진드기에 물려 SFTS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지난달 24일 두통을 호소하다 3일 후인 27일 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혼자서도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혼밥당당' 식당 21개소가 선정됐다.'혼자하는 식사(혼밥)도 당당하게'를 뜻하는 해남 혼밥당당 식당은 1인 식사가 가능한 업소로, 홀로 여행객도 늘고 있어 군은 해남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업소의 신청을 받아 해남 혼밥당당 식당 지정에 나섰다.올해 첫 지정된 혼밥당당 식당은 대흥사권에 전주식당, 한오백년, 수라간, 대정식당, 두꺼비식당, 황제메밀, 해남식당 등 7개소다. 우수영권에는 울돌목 한정식뷔페, 명승회센터, 해피원수산, 울도숯불갈비, 금호도분식 등 5개소, 땅끝권에는 여기조아, 곰의집 등
올해로 50회를 맞은 해남군민의 날이 오는 5월 1일 열리는 가운데 '군민의 상' 수상자가 선정되지 못했다.군민의 상은 '해남군민의 상 조례'에 따라 실외행사가 열리는 해에만 대상자를 추천받아 시상하고 있다. 봉사정신으로 해남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문화예술의 창달, 군민화합, 미풍양속 선양 등 군민의 표상이 될 만한 수범을 보인 개인 또는 단체로 2명 이내에서 선발한다.이에 따라 군은 올해 실외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군민의 상 대상자 3명을 추천받았으며 지난 11일 해남군민의 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심의결과 요건을 충족하
해남읍 매일시장이 4~6월까지 3개월간 정기 휴장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휴식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코자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정기 휴장일로 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정기 휴장일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4월에는 오는 19일 휴장한다. 정기 휴장일은 매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고 몇차례 논의가 됐으며, 이달 초 매일시장 상인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송지면 신흥마을이 벽화마을로 변신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전남도의 으뜸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흥마을은 지난 2년 동안 마을 입구와 빈집 철거 지역에 화단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왔고, 올해는 3개년 마지막 사업으로 마을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단순히 마을 주민들 이야기만 듣고 화가가 상상을 더해 벽화를 그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향우와 주민들이 직접 시와 그림을 그려 이를 벽화로 옮기도록 하고 마을 특색을 잘 살린 아이디어로 벽화가 채워지며 하나의 아름다운 마을풍경으로 자리잡고 있다.향우들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보내
해남군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재단법인 해남군 교육재단이 오는 5월까지 사무실 리모델링 등을 마치고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군은 교육재단의 비전을 함께 할 인재 모집에 나섰다.교육재단은 해남군 장학기금 운용을 비롯한 장학사업과 교육사업, 교육플랫폼 구축, 평생교육, 민·관·학 등 지역단체와 주민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사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해남군 교육재단 신규직원 채용공고는 오는 24일까지로 원서접수는 이날부터 26일까지 3일간이다. 교육재단은 재단운영팀, 미래교육팀,
박종부 군의원이 수년째 폭언과 폭행 사건에 연루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 제 식구 감싸기에서 벗어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박종부 의원은 지난 2019년 로컬푸드직매장 위치와 관련해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료 의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퍼부어 의원 자질 문제가 불거졌다.2020년에는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유치 특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역시 자신의 뜻과 다르다며 동료 의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했다. 잇따른 욕설 파동에 해남군의회가 윤리위원회에 회부시켰지만 '공개회의에서 경고'라는 가장
박종부 해남군의원이 자신과 폭행 사건에 연루된 특정인의 인사에 관여하고 수의계약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자 정당한 의정활동인지, 군의원 신분을 이용해 권한을 남용하며 일종의 보복행위에 나서고 있는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박 의원은 최근 황산면사무소와 해남군에 황산면 이장단장인 A 씨에 대해 이장 직무정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장임명에 관한 규칙에는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에 대해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이 부분을 언급한 것이다. 문제는 A 씨가 박 의원과 폭행 사건에 연루돼 함께 약식기소된 상황이라는데 있다
노후화 되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해남군민광장 분수대가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음악) 분수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해남군은 군민광장을 친수공간으로 조성코자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분수대 조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난 2002년 조성된 군민광장 분수대는 단순히 물만 나오는 구조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실정이다. 또한 분수대의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은 위험성이 높아 출입이 금지돼 있는 실정이다.이에 군은 군민광장 분수대를 바닥(음악)분수, 안개분수, 물놀이 시설 등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계약심의를 거쳐 내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