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공도서관(관장 박은정)이 지역주민의 이용이 많고 접근이 편한 북카페에 작은문고를 설치, 책 읽는 해남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한울남도생협 자연드림카페에 icoop이 선정한 도서 100권을 비치한데 이어 올해도 읍 롯데리아 맞은편에 위치한 북카페 책 읽어주는 여자에 그래픽 노블 99권을 비치한 것이다.그래픽노블은 소설과 결합한 형태의 만화로 이곳에는 설국열차를 비롯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외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비치돼 있다. 작은문고는 도서관 회원 여부를 떠나 북카페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비치된 도서를
지난달 27일 장성요양원 화재 사건으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화재 및 응급상황이 전국적으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해남소방서(서장 김승룡)가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소심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체험장을 운영한다. 소소심교육이란 소화기와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의 줄임말로 초기화재 발생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같은 소화기 사용법 및 소화전 사용법을 비롯해 심장정지와 같은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한 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현산농협(조합장 강성호)이 농협중앙회에서 매년 선정하는 고객만족 우수사무소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객만족 우수사무소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매분기마다 점검해 최종 선정한다. 전문 모니터요원이 방문, 전화를 통해 다양한 평가항목에 따라 등급을 측정한다.현산농협은 이번 우수사무소 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인증패를 받게 됐다. 강 조합장은 " 앞으로도 농협을 찾는 조합원과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경찰서(서장 김도기)가 신속한 신고로 30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황산면 박모(여·57) 씨에게 지난달 30일 감사장를 수여했다.박씨는 지난달 14일 황산면 시등로에 택배를 발송하기 위해 들렀다가 A(57)씨가 당황한 기색으로 전화통화를 하며 통장을 찾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화사기 임을 직감하고 이를 말렸지만 A씨는 박씨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A씨가 걱정된 박씨는 신속히 파출소에 신고함으로써 통장에서 돈이 이체 되지 못하도록 막아 3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A씨에게
"야! 이건 100원에 팔자", "아냐, 500원에는 팔아야지"학생들이 상품에 스스로 가격을 정하고 판매까지 직접 하는 도깨비장터가 지난 24일 해남공원에서 열렸다.도깨비장터는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장(교감 백형률) 학생들이 학부모회(회장 이철호)의 도움을 받아 안 쓰는 옷과 책, 장난감 등을 모으고 직접 판매하는 경제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지난해 가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장터를 위해 옷, 책, 장난감 등 아나바다 물품을 각자 집에서 가져오고 아침부터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해 장터에 내놓았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현산면이장단(단장 김홍식)이 지난 23일 국도 77호선 두모교차로 인근에서 사고예방을 위한 기원제를 열었다.이날 기원제에는 현산면이장단과 유관기관 주민등이 참석해 더 이상 이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했다.두모교차로는 최근 빈번한 교통사고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던 곳으로 이장단에서는 현산면민의 뜻을 모아 해광사 회주 법흥스님 주관 하에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자의 넋을 기리는 기원제를 마련했다.이장단은 두모교차로 구간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 서명을 실시해 관계부서 등에 요청할 계획이다.
여성해방문학의 선구자인 고 고정희 시인 추모 문화제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시인의 생가와 묘지, 미황사에서 열린다. 추모제는 고정희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재조명해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마련됐다. 올해 추모제는 6월 1일 오후 3시 시인의 묘지에서 추모제사 및 지역문화예술가와 함께 하는 추모공연으로 시작된다. 6~7일에는 고 고정희 시인의 시와 육필원고 등이 시인의 생가와 묘지에 전시되며 6일 저녁 7시 30분에는 미황사에서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음악제 '달빛음악제'가 열린다.
화원농협(조합장 최문신)이 지난 16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자금, 가입기간, 농협사업이용량 등 평가항목에 따라 66명의 대학생 조합원 자녀를 선정했다.6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최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내농협(조합장 김봉규)도 조합원의 자녀교육비 절감과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8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합원 자녀 중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에 사랑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해남읍교회(담임목사 조항철) 장로 임직자 6명(박순옥, 박경열, 박태운, 이경학, 오형근, 윤영선 씨) 이 우리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6일 군을 방문해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 100만원을 해남군 전용계좌로 적립해 향후 해남군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남경찰서(서장 김도기)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호신용 경보기 200개를 제작해 장애여성 등에게 배부했다.우선 상반기에는 홀로 거주하는 지적장애 여성 및 특수학급 재학 학생 등 성폭력에 노출될 우려가 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배부한 후 하반기에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에 배부된 호신용 경보기는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위급 상황 발생하면 고리를 잡아당기면 130데시벨의 강력한 경보음이 발생해 치한을 퇴치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6·4지방선거 해남지역 후보등록이 마감됐다.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적으로 군수 2명, 광역의원 3명, 광역비례대표 1명, 기초의원 21명, 기초비례대표 6명으로 총 33명이 등록했다. 해남군수 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철환 후보와 무소속 김병욱 후보간의 양자대결이 벌어진다. 당초 무소속은 김병욱, 박용상 후보였지만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면서 1대1구도를 띄게 됐다. 박철환, 김병욱 후보는 각각 기호 2번과 5번으로 결정됐다.광역의원 1선거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명현관 후보가
해남경찰이 해남군청 5급 간부공무원 A씨를 공직자 선거개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선거에 파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지역의 이목이 경찰과 검찰 수사에 쏠리고 있다.경찰은 A씨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압수한 컴퓨터에 대한 디지털 자료분석 결과가 나오는 데로 피의자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컴퓨터 분석 결과 선거운동 관련 내용의 문서가 발견될 경우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씨는 문내면에서 선거와 관련된 사조직을 구성했으며 교회에서 박철환 군수의 부인을 참석시켜 박 군수를 지지하도록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남군수 선거에 출마한 박철환(새정치민주연합 기호2번), 김병욱(무소속 기호5번) 두 후보는 화력과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절대 유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공직자 선거개입과 관련해서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본사가 주최한 6·4지방선거 해남군수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지난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본사는 민선6기 해남군수 선거를 앞두고 출마하는 후보들의 정책과 인물을 검증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가장 쟁점이 됐던 것은 화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입장과 공직자 선거개입문제였다.발전소 유치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돼 운영된다. 사전투표제란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기간(선거일전 5일부터 2일간) 동안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제가 시행되면서 부재자투표는 폐지됐다. 사전투표 기간은 오는 30일과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해남군내 사전투표소는 14개 읍·면사무소 2층에 설치된다. 사전투표소가 2층에 설치됨에 따라 투표를 하는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해 1층에 임시 기표소가 설치·운영될 예정이
해남군이 불법임대와 관련 옥천농공단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주 보도된 업체를 비롯해 1개소를 더 적발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군은 지난 2일과 7일 이틀동안 옥천농공단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총 2개소에서 불법으로 임대한 사실을 밝혀내고 해당업체에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서면경고했다.군에 따르면 제조시설인 옥천농공단지에 문제가 된 A업체를 비롯해 B업체가 추가로 불법임대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 2곳 모두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자에게 임대해 준 것으로
지방선거가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띄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과 15일 기초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 2명과 가선거구 예비후보 1명에 대한 선거법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나선거구 예비후보는 2명은 여행이나 선진지 견학을 떠나는 선거구내 마을에 돈을 건넸다는 혐의로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는 2개 마을에 많게는 30만원에서 적게는 10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관위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본지가 속한 전국 풀뿌리지역 언론연대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명관, 이하 바지연)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제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행위라며 지난 7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소규모 지역 언론사만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제를 강제하고 있는 공직선거법이 헌법적 가치인 '언론 자유(제21조)' 및 '평등의 원칙(제11조)'을 명백히 위배한다는 것. 바지연은 헌법소원을 통해 지난 2월 13일 공포한 개정 공직선거법은 '신문사업자 중 전국 또는 시·도를 보급지역으로 하는 자만 신고의무를 면제하고, 아울러
이레유통 피해농가들이 수매대금을 받기 위해 가압류를 신청할 계획을 세우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이레유통과 해남군청 앞에 집회 신고도 냈다.법원은 회생절차개시를 위한 심문을 오는 22일 열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이레유통에 고구마를 내고 수매대금을 받지 못한 5농가는 지난 14일 수매대금을 받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공동으로 변호사를 선임해 가압류 등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농가들에 따르면 이레유통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돈은 7~8억원 정도. 본지가 입수한 이레유통 제13기 고구마 정산 및 지급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창작품 등을 선보이며 소통하는 자리인 해남 모실장이 해남읍 서림공원에서 4번째 장터를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해남 모실장은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씩 매주 셋째주 토요일날 장터를 마련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모여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해남 모실장 이후에는 장소와 시간을 결정하고 정기적인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해남 모실장은 따로 주최하는 사람없이 의견을 모아 운영된다. 자발적인 모임으로부터 시작돼 회의를 거쳐 진행
산이농협(조합장 오종배)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농산물절도와 농촌 빈집털이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용CCTV의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산이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조합원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 농기계 도난사고 등의 위험이 증가해 각 마을에 설치되고 있는 CCTV의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지난 4월 이사회에서 논의해 4000만원의 예산을 세워 40개의 마을에 각 100만원씩 지원한다. 이미 CCTV가 설치된 마을은 근거자료를 확인해서 지원하고 설치가 안된 마을은 차후에 설치할 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