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의 오랜 독자인 북일면 장수리 윤재천(79) 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교육청에서 근무 하셨다고 한다. 고향인 해남을 떠나 완도에서 근무한 시간이 더 많지만 퇴임은 북평종합고등학교에서 했다. 퇴임 후 고향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윤 할아버지는 지난 2월에 간암수술을 하셨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되고 수술경과도 좋아 지난 11월에 받은 검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자식들 다 출가하고 부인과 둘이서 사는데 건강이 제일 큰 관심사다. 부인도 무릎이 안 좋아 수술을 했다. 둘이서 건강히 살았으면 좋겠
계곡면 성진리에서 논농사를 짓는 박창배(74)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지난 1991년부터 해남신문을 구독해온 오랜 독자다."식구들과 먹을 논농사 조금 짓고 있어. 힘들기는 하지"1200여평의 벼농사가 힘들 때도 있지만 농사를 지어 가족들에게 나눠줄 생각을 하면 힘이 난다고 한다."다른 곳은 벼멸구로 피해가 좀 있던데 내 논은 큰 피해 없이 수확을 마쳤다"올해 해남에 벼멸구 피해가 심했지만 얼마 전 벼 수확을 하고 보니 다행히 피해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해남신문은 우리 지역 소식을 항상 생생히 전해준다. 신문을 읽으면 해남
해남신문의 오랜 독자인 마산면 호교리의 김영기(69) 씨와 통화를 했다."지금은 나이 먹어서 아무것도 안 한다. 그냥 연금 조금 나오는 것 받으면서 살고 있다"젊은 시절에는 월급 받으며 회사생활을 하며 가족들이 먹을 농작물 조금 지으며 살았다고 한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농사도 힘들고 취미생활을 하고 친구들 만나며 노후를 보내고 있다.늘그막에 얻은 늦둥이가 이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힘들어 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한다."다들 취업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부담감을 줄까봐 빨리 취업하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알아서 잘할
현산면 두모리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조장수(72) 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조 할아버지는 지난 1991년부터 해남신문을 구독해오고 있다."벼농사가 요즘은 기계로 많이 해서 예전에 비해서는 힘이 덜 들지만 힘들긴 하다. 손이 모자를 때는 일꾼을 쓰기도 하고 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논 8000여평에 벼농사를 짓는 조 할아버지는 대부분
--------------------------------[본문 2:1]-----------------------------------해남신문의 오랜 독자인 산이면 노송리에 거주하는 김영태(73) 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오랫동안 농사일을 해오다 이제는 큰아들이 대신 농...
--------------------------------[본문 2:1]-----------------------------------창간 당시부터 오랫동안 해남신문을 보고 있는 윤상현(64) 씨와 통화를 했다."무슨 일로 나 같은 사람한테 전화를 했어?&qu...
전 연령이 공감하는 신문으로편지현 씨(해남읍 해리)"고향이 아닌 해남에 처음 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해남사람들은 텃세가 없이 나를 보듬어 주었다"나주가 고향인 편지현(32)씨는 7년 전 해남으로 이사 왔다.공방을 차리기 위해 해남을 찾은 편 씨는 텃세 없는 해남 사람들이 너무 고마웠다고 한다.편 씨는 해남읍 해리에 작은 공방을 운영
--------------------------------[본문 2:1]-----------------------------------마산면 지동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박주민(74) 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박 할아버지는 지난 1991년부터 꾸준히 해남신문을 구...
화산면 대지리에 거주하는 해남신문의 오랜 독자 김길주(71) 할아버지와 통화했다.대지리에서 7대째 살고 있다는 김 할아버지는 논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이제 바쁜 영농철이 시작돼 모내기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젊었을 때는 밭농사, 논농사를 크게 ...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22년간 오랫동안 해남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이옥균(59)씨와 통화를 했다. 현산면 신방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이 씨는 신방리 이장을 맡고 있었다.이 씨는 벼농사 외에도 고추, 양파, 배추 등 여러 작물을 기르고 있다. 영농철을 맞아...
해남경찰서 마산파출소(소장 최막동)가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민생치안을 강화하고자 파출소 담장을 허물었다.마산파출소는 2주 동안 담장을 허물고 기존의 화단도 새롭게 가꾸는 공사를 실시, 지난달 25일 사업을 마무리했다.딱딱한 이미지의 벽...
산이면 해월리에서 인삼을 재배하며 살고 있는 박병주(55)씨와 통화를 했다. 22년간 해남신문을 구독하는 오랜 독자다.박 씨는 산이면 해월리에서 해월농원을 운영하며 친환경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약 15년 전부터 인삼을 재배하기 위해 충남 금산, 전북 진안 등 견학을 다니며 재배기술을 배워 해남에 적용했다."해남이 토질은 좋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문내면 신평리에서 한평생을 살고계시는 김영배(90) 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22년 동안 한결같이 해남신문을 사랑해 온 오랜 독자다."나 같은 늙은이가 뭘 알겠소. 나는 잘 몰라"정정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김 할아버지는 "농사만 짓고 늙은 내가 뭘 안다고 전화했어?"라고 되물었다.젊었을 때는 일꾼들 데리고 농사를 하며
산이면 건촌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김안식(66)씨와 통화를 했다. 지난 1991년부터 22년간 해남신문을 구독해온 김 씨는 건촌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농사짓는 사람이 뭘 알겠어. 묵묵히 농사를 지을 뿐이지"묵묵히 농사지으며 자식들 키우고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 김 씨의 밝은 목소리에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느껴졌
"농사짓는 사람이 원하는 건 농산물 가격을 좋게 받는 것뿐이다"22년동안 해남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문영동(63)씨는 북일면 용원리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벼농사를 지으며 자식들 키우고 결혼 시키고 다 했다. 자식들이 타지에 있지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니 좋다"벼농사를 지으며 아이들 학교 보내고 결혼시키고
해남신문 창간 때부터 구독해온 임덕삼(69)씨와 통화를 했다.해남읍 해리에 거주하는 임 씨는 덤프트럭 운전기사로 30여년 이상 일했다."군 생활을 운전병으로 근무하고 전역해 이것저것 하다가 덤프트럭을 몰게 됐다. 내가 큰 능력은 없어도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라며 지금도 운행을 나간다고 한다."운전을 하면서
"새해에는 지역에 좋은 일만 신문에 나왔으면 좋겠어. 해남신문이 좋은 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면 해"계사년의 첫 독자와 소통에서 만난 최수일(75)할아버지는 신문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랬다.황산면 남리리에서 40년째 농약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3년...
산이면 건촌리에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는 송동진(75) 할아버지.해남신문 창간 때부터 구독한 독자이자 주주라며 전화를 반겼다. 투표일에 전화를 걸어서인지 개표방송 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투표는 하셨는지 묻자 "목포에서 아들과 손주들이 와서 같이 했다"며 아침부터 나가서 투표를 마치셨단다.18대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묻자
문내면 심동리에서 밭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김종주(56)씨와 통화를 했다.김 씨는 23년간 해남신문을 구독한 오랜 독자이다. 저번 태풍으로 배추가 정식 시기를 놓쳐 늦게 심어 좋은 가격에 팔리지 않는 것 같다는 김 씨는 "애지중지 키운 배추가 좋은 가격에 팔렸으면 한다"며 "은행 빚도 못 갚겠다"고 한숨 섞인 푸념을 했
해남읍 고도리에 살고 있는 노수형(66)씨.지난 1990년부터 23년간 해남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오래된 독자이다.전화를 받고서 이름을 한 번 더 물어 왔다. 아직은 어색한 기자이름에 의구심이 들었나보다. 다시 한 번 소개를 하니 앞으로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주유소를 운영하는 노 씨는 "경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