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지난 12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여성 조합원을 위한 취미교실을 운영했다.행사에는 여성 조합원 50여 명이 참가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에 참가한 여성들은 손노리터 이자연 강사의 지도를 받아 원목도마를 완성하고 도마에 이니셜을 새기는 등 교육 내내 진지함과 열정을 보였다.땅끝농협은 여성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다른 프로그램으로 취미교실을 진행해 오고 있다.박동석 조합장은 "상대적으로 취미활동 여건이 부족한 농촌지역 여성 조합원이 이번
해남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민하)와 해남 육류천왕(대표 정훈기)이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조성과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자활센터와 육류천왕 측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일자리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참여 주민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모델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 마른김생산자연합회 해남군지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김용필(덕성농수산 대표) 회장이 통 큰 기부에 나섰다.김용필 회장은 지난 14일 송지면사무소를 방문해 600만원의 후원금과 백미 20kg 100포대를 기부했다. 후원금은 만호해역 어업권 분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란어촌계와 지난 겨울 황백화 현상으로 많은 피해를 본 학가 어촌계에 각각 300만원씩 전달했다.또 백미 100포대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줄 것을 면사무소에 요청했다.
㈜좋은종합건설(대표 오영현)이 지난 15일 초복을 맞아 대한노인회 삼산면분회와 35개 마을경로당에 수박 140통을 직접 전달했다.삼산 송정 출신 오영현 대표는 "날씨가 많이 덥고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수박을 드시고 시원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들에게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으로 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축구교실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세탁전문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취업장애인 등 1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우슬체육공원 풋살경기장에서 축구교실을 열고 있다.복지관 취업 담당인 김한규 사회복지사가 세탁업체에서 근무를 마친 친구들까지 데려와 축구교실을 열고 직접 지도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활동적인 신체활동을 할 기회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부족했
해남군이 내년도 문화예술분야 예산 편성을 위해 제안서를 접수한다.해남군은 문화예술분야 예산 편성과 관련해 문화예술인의 의견을 청취해 다수의 문화예술인에게 혜택이 가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제안서 접수에 나서기로 했다.제안서는 오는 29일까지 해남군청 문화예술과와 읍면사무소 총무팀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과 소관 분야와 신규 개별사업도 신청 가능하다.문화예술, 문화재, 도서관, 시설관리, 고산문학, 마한역사 등 문화예술과 소관 사업 전 분야가 신청 대상이다.접수받은 제안서는 지원근거, 재원분담 적정성 등을 고려한 1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임양수)이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교육사업에 선정돼 바다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박물관을 단순히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사업이 중단된 뒤 올해 다시 9번째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총 4번에 걸쳐 전국박물관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땅끝해
열정페이는 무급 또는 아주 적은 월급을 주면서 취업준비생을 착취하는 행태를 비꼬는 말로 그동안 청년 취업난을 빗대 각종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그런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도 열정페이를 강요당하고 있다. 착취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그만큼 힘들게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 제공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2의 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학원도 없고 특히 갈 곳이나 놀 곳도 없는 면 지역의 경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열악한 여건에도 지역
해남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는 넘치지만 매물이 없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세, 월세도 실종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군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공간아파트 전용면적 59.98㎡(24평)는 최근 1억 원을 웃도는 매매 가격대가 형성되고 리모델링이 된 경우 1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주공아파트 49.65~49.85㎡(20평)도 9000만원 선, 우진아파트 84.94㎡는 1억9000만원 선에서 가격대가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농어촌공사가 송지면 군곡저수지 물을 인근 해원저수지로 양수하는 수계 연결 사업을 주민 간담회나 설명회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최근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두 저수지 간 200m를 관로로 연결하고 수중모터를 통한 펌핑작업으로 군곡저수지 물을 해원저수지로 보내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농어촌공사는 군곡저수지의 경우 예전에 저수량이 211만톤이었지만 2016년 둑 높임 공사를 통해 484만톤으로 2.5배가 늘었고 현재 저수율이 48%, 예전 저수량 기준으로 116%에
"해남읍내까지 통학차량 운행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작은학교만의 특색교육은 어떤게 있나요"해남교육지원청이 작은 학교를 홍보하고 해남읍의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 보내자는 취지에서 해남읍 학부모들을 초청해 면지역 작은학교를 둘러보는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은 해남읍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3일까지 사흘 연속 면지역 초등학교 10곳(분교 1곳 포함)과 중학교 4곳 등 14곳을 직접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3개 조로 나눠 해당 날짜에
폭염과 가뭄 여파로 농작물이 말라 죽고 가축이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해남군 축산사업소에 따르면 14일 현재 해남에서는 4개 농가에서 돼지와 닭 등 550마리가 집단폐사해 71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마산면 호교리와 신덕리, 그리고 현산면 월송리 등 돼지 농가 3곳에서 폭염 여파로 돼지 250마리가 폐사했고 산이면 진산리 닭 농가에서도 닭 300마리가 폐사했다.지난 8일에는 해남읍 복평리 돼지 축사에서 불이나 축사 10동 가운데 2동이 전소되고 새끼 돼지 5000마리가 폐사해 피해액만 40억원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고등학교 진학설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해남교육지원청은 14일 오후 6시부터 해남꿈누리센터에서 '2022 고등학교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진학설명회는 나주 매성고 이선진 교사의 '고교학점제 바로 알기' 특강에 이어 해남고·해남공고·송지고·화원고 진학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학교마다 장점 등을 소개하며 신입생 유치활동에 나섰다.학교들은 저마다 PPT와 학교 홍보 동영상까지 동
송호해수욕장이 지난 8일 개장했다. 피서객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나무그네, 야간조명 그네 등 감성 포토존과 해변 파라솔 등이 갖춰졌다. 오는 23일부터 수상레저 패들보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9일부터 사흘간 송호해변 여름축제도 열린다.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자녀 8명을 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화산면 박동철(54)·김호경(50) 씨 부부. 이들 부부는 7남 1녀의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이다. 자녀들은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 군대생활 1명, 사회생활 1명 등이며 첫째(26)와 막내 (11)의 나이 차이는 15살에 이른다.김호경 씨는 "다자녀를 키우다 보니 첫째와 둘째만 다니고 싶은 학원에 보내고 나머지 아이들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등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소방서 측은 최근 화재의 경우 가연성 건축자재와 실내 장식물 등으로 인한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초기 대피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소방서 측은 화재 발생 시 물에 적신 수건이나 옷소매 등으로 코와 입을 막은 후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 현관문 등 방화문을 닫아 불길을 차단하고, 계단을 통해 지상으로 신속하게 대피한 이후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해남제일중학교(교장 박철완) 펜싱부가 지난 4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플뢰레 종목(팔, 머리 제외 몸통 공격 가능)에서 메달을 따낸 적은 있지만, 해남제일중이 전국대회에서 에페 종목(전신 공격 가능)으로 메달을 따낸 것은 8년 만의 일이다.특히 선수를 구성하기도 어려워 강소명(3년), 이도협(3년), 심오제(2년) 등 후보선수 없이 3명 만이 출전했고 공부와 병행하며 야간에만 훈련에 참여해 값진 성과를 이룬 것이어서 박수를 받고 있다.박종식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화산면장 김명우, 대지마을 이장 김영)는 초복(16일)을 앞둔 지난 13일 독거 어르신 50가구를 방문해 삼계탕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은 16명으로 구성된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정기적 기부활동으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운영되었다.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삼계탕 봉사 외에도 지금까지 난방유 지원사업, 마스크 기탁, 코로나에 지친 청소년을 위한 문화상품권 지원, 사랑의 냉장고 나눔 운영, 김장 나눔 행사 김치통 지원 등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어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며 농민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농사 짓고 소 키우면서 농자재값 폭등에, 폭염과 가뭄에 잠을 설치며 걱정만 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라며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삼산면서 소 40여 마리를 키우는 김진남(76) 씨는 폭염에 소가 쓰러지지 않을까 밤에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하고 있다. 축사 천장에 자동 10대, 축사 안에 수동 4대 등 대형선풍기 14대를 동원해 더위에 지친 소들을 달래고 있다.자동선풍기는 30분 돌고 10분 멈추는 형태로 24시간 반복하고 수동선풍기는 오후 8~9시 사이 집에 갈 때 꺼두지만 낮에는
지난 5일 해남읍 매일시장 인근. 주변 식당에서 내놓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가 차도를 차지하며 악취가 진동하고 언제 세척한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한 것은 물론 길바닥에도 음식물쓰레기 잔해물이 흩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같은 날 수성리와 구교리 인근 식당가. 사람이 지나가는 인도에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가 자리하고 있고 악취와 함께 파리떼가 들끓으며 멀리 피해다녀야 할 정도이다.음식점 등에 비치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악취 진동과 통행 불편 등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특히 음식물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