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임양수)이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교육사업에 선정돼 바다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박물관을 단순히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사업이 중단된 뒤 올해 다시 9번째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총 4번에 걸쳐 전국박물관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생물 실물표본 등 5만여 점의 전시물이 전시되고 있는데 이번 사업과 연계해 '옹기종기 땅끝마을 소리'를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병설유치원 등 학생들과 장애인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박물관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바다와 섬의 탄생 영상을 시청한 뒤 머그컵과 바다그리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나서고 있다.

올해 사업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해남동초와 송지초, 송지초 병설유치원, 송지중, 신혜힐링타운 등에서 벌써 670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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