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문예체육진흥사업소 직원들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국지자체의 전국대회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유치전쟁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해남군은 연 2~3회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중심에는 문예체육진흥사업소(소장 김영동·이하 문체사업소) 체육진흥계 직원들이 있었다.문체사업소 직원들은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서울·제
두륜산온천관광랜드에서 이미용실을 운영하는 박덕만씨가 기능경기대회 이미용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지난 11~14일까지 순천에서 열린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이미용부문에서 6개의 작품을 출품해 고른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회다. 박 씨는 지난 2000년부터 기능대회와 각종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해남군재향군인회 이남열 사무국장이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제54차 정기총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해남군재향군인회(회장 장승영)는 중앙회 우수회 표창을 받았다.이 사무국장은 지난 1992년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이래 "항상 처음처럼 최선을 다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역대 회장들을 도와 발로 뛰며 회 활성화에 기
비누 화장품 향수 세제 직접 만들어구교리 이영주씨 지인들에게 판매도"생필품 중에 화장지 빼고는 살게 없어요. 만들면 되니까"읍 구교리에 사는 이영주(31)씨는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사랑하는 딸을 위해 천연비누를 만들기 시작, 이제는 화장품 방향제 향수 마사지오일 주방세제 등을 직접 만들어 지인들에게 싼값에 판매하는 전문가가 됐다.그녀가 만든
제35회 해남군민의 날 군민의 상 수상자로 윤병진(86·해남 황산 부곡)옹이 선정됐다.지난 23일 개최된 군민의 상 선정위원회에서는 후보자로 추천된 단체 2개소와 개인 2명에 대해 심사와 표결을 통해 윤 옹을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윤 옹은 한학연구에 한 평생을 바친 이로, 황산면의회 부의장(1952~1956)과 해남향토사 연구소장(1
10남매 중 5남매 가슴에 묻고세월의 두께만큼이나 켜켜이 멍든 가슴 큰손지 전화가 할머니에겐 봄이었다김인단 할머니(80·산이면 외동리)의 작은 오두막집에도 봄은 왔다. 따뜻한 봄볕이 올해도 어김없이 할머니 보금자리까지 찾아왔지만 10남매 자식 중 5남매를 먼저 보낸 할머니의 가슴은 아직껏 동토이다. 그래도 큰 아들이 남긴 큰 손지가 찾아와 과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창옥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창옥 이사는 "목포 축구센터가 준공되면 목포를 찾은 국내·외 선수들을 해남으로 초청해 머물게 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며 이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목포 축구센터 건립 진척상황과 고향 황산에서 열린 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코자 지난 12일 해남을 찾은 김 이사는 "체육 기반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김화선씨는 해남농업기술센터에서 자연체험사 지도자교육을 받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체계적인 체험을 지도하기 위해서이다.다음 주께 해양자연사박물관 내 자연체험학습장이 문을 연다.이를 위해 그녀는 매주 목요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물심기, 탁본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배우고 있다. 예전 유치원 교사를
대·소변 받아내는 일이 힘들기는요 시어머니 보면 가슴이 더 아프지요옥천면 효부로 통하는 박은심씨(51. 용정리), 30년 넘게 두 시어머니를 모셨고 이젠 90세가 넘은 큰 시어머니를 병간호하며 살고 있다. 농사 지으며 자식 키우기도 힘든 삶이었을 텐데 그녀는 싫은 내색 없이 시어머니를 모셔왔다. 영암에서 해남으로 시집오던 해인 1978년, 그녀
아~ 봄바람 아직도 내 마음은 겨울인양 추위 속에 떨구고 있는데도그 추위 속에서도 바람은 추위를 벗어나고산천초목과 들에는 분홍 진달래 노란 개나리가 만발하게도 산과 들을 수놓았구랴아~ 밤의 어둠을 밝혀주는 봄바람의 꽃들산과들은 꽃으로 붉노랗게 수를 놓았군
대구 경농회사의 초청을 받아 농약 생산과정을 구경한 다음 마산을 경유해 진해 군항제를 관광하게 됐다.진해에 들어서는 버스 안에서 조감도를 보듯 진해의 지형을 살펴봤다.진해 안에 있는 모든 군함들이 어머니 치마폭 안에 안겨 있는 듯했고 진해는 그야말로 군항으로 천해의 요새지를 갖추고 있다.진해를 둘러본 순간 세계 3대 미항인 나폴리와 비교해 손색없는 항구라는
간척지 관리 감독권 해남군에 이전돼야통일농업특구 포함 간척지 이용계획 세우자1988년에 착공해 1994년에 완공한 영산강Ⅲ단계 1·2지구 간척지는 간척지 개발의 본질적인 취지와 목적대로 인근 어민들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정부가 물막이 공사를 시작할 때 간척지가 농지로 만들어지면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왔던 피해주민들에게 농지로 되돌려 주겠다고 약속
백혈병을 앓고 있는 혜선이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혜선이의 가정 형편을 알고 있는 황산면 사회단체 및 황산중 동문회에서 먼저 사랑의 모금운동을 시작했고 이 모금운동이 황산면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제일먼저 모금운동을 한 황산중학교 동창생 모임인 이삼회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이 모은 60만원의 성금을 혜선이 부모에게 전달했다.
해맑게 크던 딸 혜선(3·황산 부곡리)이가 사선을 넘나드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것도 희귀성인 림프종 백혈병이라고 하니 수술 후에도 완쾌를 장담하기 힘들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딸의 모습에 엄마 아빠는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 생의 끈을 질끈 부여잡고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둘째딸 혜선이,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하
삼산면조기축구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0일 해남동초등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이번에 취임한 한담용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전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회를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운동을 하다 다치는 회원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올해에는 각종 대회에 나가 우승
결혼 70주년, 들어보기 힘들 정도로 극히 드문 일이다.문내면 외암리 김재곤 할아버지(87)와 박동례 할머니(89)가 결혼 70주년을 맞았다.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는 있어도 결혼 70주년은 달리 표현하는 말이 없을 정도로 극히 드문일이다.1938년 결혼할 당시 할아버지는 17세, 할머니 19세였다. 할아버지 집은 문내면 외암리, 할머니는 황산면
시집오자마자 행상 길 떠나야 했던 가난한 시절 7남매 중 막둥이 결혼식 날 온 식구는 울었습니다막둥이의 결혼식이 있던 지난 6일, 식장에 들어선 74세 김경금 할머니의 눈엔 하염없는 눈물이 흐른다. 벌써 50이 된 큰아들 이동식씨도 하객들 몰래 눈물을 훔치느라 애를 쓰지만 그것도 쉽지만은 않는 듯 하다. 딸들도 엄마의 손을 꼭 잡는 채 밀려오는 눈물을 참느
지난 3일 SBS의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그램에 우리지역 장애인 서광자씨가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안면 혈관종을 앓고 있는 그녀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1급 시각장애인이다.서씨는 기형적인 안면으로 인해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외부출입도 못한 채 외로이 살고 있지만 다행히 확대된 복지시책의 혜택을 골고루 받고 있는 수혜자이기도 하
안면 혈관종을 앓아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일이'에 방영됐던 서광자씨(52·화산면 해창)가 오는 14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지난 7~8일 삼성병원에서 수술여부 진단을 받았던 서광자씨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병원 측의 진단결과와 함께 14일 수술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다.현재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중인 서광자씨의 수술비용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세요'라는 선관위의 이미지 광고는 권리 행사에 대한 '정당성'을 호소하고 있다.그런데 필자는 이번에 투표를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유권자의 인권이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는데도 이를 보호하려거나 옹호하려는 정부기구의 노력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는 현실이 너무 피곤하기 때문이다.정치의 본원적 기능을 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