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월호 참사 7주기
군민광장서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해남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청 앞과 읍내 곳곳에는 7주기를 맞아 추모 현수막이 내걸렸다. 해담은 3차 아파트 앞 도로에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추모 현수막과 추모 리본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리멤버 0416회원들과 진보당 당원, 그리고 군민들은 지난 2월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퇴근시간에 군청 앞 사거리에서 피켓시위를 펼쳐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에 세월호와 관련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약속했지만 공소시효가 끝나도록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물론이고 처벌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7주기 당일인 16일 해남군민광장에서는 저녁 7시 30분부터 추모행사가 열린다. 추모행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영상 보기에 이어 군민들의 자유발언, 추모공연이 펼쳐진다. 또 416합창단과 전국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랜선시민합창 '너를 부르다' 영상을 시청하고 노란 리본에 추모 글을 쓰는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