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레마트 정육코너 정훈기(31) 대표가 지난 24일 삼계용 닭 620마리(250만원 상당)를 군내 지역아동센터 25개소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전달했다.2016년 초부터 한두레마트 정육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2년 전부터 등대원 등 복지시설에 후원을 실시하는 한편 매월 일정액을 후원목적 적금통장에 예치하는 등 꾸준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기탁 대상으로 선정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 모두 한 마리씩 먹을 수 있도록 총 620마리를 후원하게 됐다.정훈기 대표는 "지역 매장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에 되돌려 주는 것
송지면적십자(회장 김경옥)는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적십자회원 15명이 참여해 이불빨래 봉사를 실시했다.해남소방서 송지119안전센터에서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실시한 빨래봉사는 독거노인과 아동청소년 시설인 천사의 집 이불세탁을 돕고자 마련됐다. 빨래는 광주적십자사에서 이동세탁차량을 제공받아 진행됐다.김경옥 회장은 "깨끗한 이불을 덮을 이웃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문내면은 지난 20일 박정일 문내면장이 취임인사로 받은 축하화분 16점을 면내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위문활동을 펼쳤다.위문시 축화 화분 뿐만 아니라 폭염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돼지고기 1kg와 쌀 20kg을 함께 전달했다. 특히 이날 위문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등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위주로 이루어졌다.예락마을 이모 씨는 "꽃 화분을 방안에 놓아두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박정일 문내면장은 "축하의 의미가 담겨 있는 화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다문화가족들이 해변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힐링하는 캠프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과 송호학생수련장,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송호학생수련장에서 해남과 영암에 있는 다문화 20여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는 힐링캠프'를 열었다.다문화 가족들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펼쳐진 이번 캠프에서는 모래사장에서 예체능놀이와 뗏목 만들기 같은 해양체험 활동, 도미노 게임, 땅끝순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남 땅끝 관광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땅끝마을 송호해변에서는 오는 28일 푸른 음악회가 개최된다.땅끝마을 송호리에 위치한 송호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림과 고운 모래가 길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매년 여름 피석객들 위한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9회를 맞은 푸른 음악회는 해남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예총 해남지회에서 주최주관해 열린다.이번 음악회에서는 대중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중국 전통무 변검 퍼포먼스, 하와이안 훌라댄싱, 그룹사운드의 7080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로 무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북평초등학교(교장 강혜선) 학생들이 지난 21일 해남공원에서 열린 지역프리마켓인 모실장에 '고사리 손 마트'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직접 아이템을 구상해 미술이나 실과 시간에 천연비누와 레몬청, 모기퇴치제 등 수제품을 만들고 이날 가게 주인이 되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은 '나는야 어린이 CEO, 기업가정신 함양하기'를 주제로 '학교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 프로그램 운영의 하나로 실시됐으며 이날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 돕기에 사용
최근 일본경제신문(2018년 7월 1일)에 따르면 일본의 편의점에서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을 이용하여 품목별 매상고를 예측하고 있다. 매상고를 예측하는 이같은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주변의 연령대별 인구, 차량과 사람의 통행량, 경쟁하는 편의점 수 등의 자료를 입력함으로써 가능하게 된다. 이제 사람의 경험과 직감 그리고 믿음에 의존했던 사업의 전망이 다양한 자료를 투입하여 그 결과로서 나타나게 된다.주로 국가가 자료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기록하고 통계로 발표하는 데에는 1년 혹은 1년 이상이
1805년 나폴레옹이 이탈리아로 원정을 갈 때, 알프스 정상의 부르 상피에르 촌락에서 물품과 인력을 징발하고 이에 대한 차용증서를 써줬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이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채 몰락했다.세월이 흘러 1984년 미테랑 대통령이 국빈으로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 상피에르의 마을 대표들은 100년도 넘은 나폴레옹의 영수증을 들고 미테랑을 찾아갔다. 원금에 이자까지 돈으로 환산하니 2천만 스위스 프랑(약 200억원) 이 되는 금액이었다. 미테랑 대통령은 이 금액을 흔쾌히 배상함으로써 200년 전의 약속을 이행했다.신용은 개인이든,
교직 3년째이지만 1학년을 맡아 담임을 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은 없었다. 주변 사람들도 너는 저학년이 맞지 않을 것이라 했고, 나도 그리 생각했다. 무엇보다 무뚝뚝한 나의 표정이 활기차고 밝은 저학년 친구들을 맞이할 때 잘 지낼 수 있을 까하는 두려움이 컸다.그러나 교직 초년생인 내가 저학년을 맡고 싶지 않다고 해서 언제까지 맡지 않을 수는 없고, 또 나의 무뚝뚝함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나 자신을 교사로서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끝에 결국 1학년을 지원했다.입학식을 준비하면서부터 걱정이 앞섰다.
새벽에 배달된 경향신문을 오후에 읽었다. 국회에서 계류 중인 부정환수법(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안))이 빨리 국회에서 통과되기 바란다는 기고문을 읽는데 어둑해졌다. 저녁밥을 지으러 부엌으로 갔다. 담가 놓은 오이지를 얇게 썰어 갖은 양념을 넣고 조몰락거리다 비빔밥이 떠올랐다. 갓 지어낸 밥을 양푼에 퍼 놓고 무쳐 놓은 오이지와 잘 익은 차가운 열무김치와 고추장, 연한 미나리와 참기름을 넣고 비벼 그대로 식탁 위에 올려놓고, 아침에 먹고 남은 된장국을 데워 대접에 떠놓았다.바로 위의 형과 아홉 살 터
연일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폭염이 7월 이후 8월 상순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가축이나 농작물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농어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문제는 폭염 등 기상이변이 일회성이 아니라 일상화가 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농림어업 종사자가 취약하다.농작업이 주로 직사광선에 노출된 야외작업이거나 고온의 시설하우스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농작물과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대책과 지역주민과 농어민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첫째,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해남주간뉴스 7월 30일
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의 확대, 상생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김 산업발전 워크숍이 지난 12~13일 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이번 워크숍은 한국김산업연합회와 한국해양수산발전포럼이 마련,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생산어민연합회, 마른김생산자연합회, 김수산종자생산자엽합회, 김 생산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특히 종묘와 생산·가공·수출·소비 등 각 분야별 대표 기관과 전문경영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야별 현안사항에 대한 집중 토론을 갖고, 세계적 식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다음달 3일까지 벼 이삭거름을 줘야한다.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3일까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벼 이삭거름 사용' 중점 지도에 나선다. 벼 이삭거름은 벼 품종별로 출수기를 고려해 적기 적량을 주어야 완전미 비율을 높일 수 있어 고품질 쌀 생산에 중요하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이삭거름은 품종별로 출수기를 고려할 때 중생종인 히토메보레(봉황벼)는 1모작일 경우 7월 22~28일, 2모작은 7월 28~8월 3일 사이가 적기이며, 새누리, 신동진 등 우리 지역에서 재배되는 중만생종은 1모작일 경우
해남주간뉴스 7월 23일
해남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9회 해남군 다문화가족 한마음대회가 지난 14일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쳤다.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은 물론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지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필리핀의 전통춤 공연, 강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일본팀의 초청 공연도 곁들여져 눈길을 끌었다.또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은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가 지난 12일 해남고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메디컬 일러스트 개척자인 메디아트 대표인 윤관현 인천가톨릭대 교수를 초청해 '목요아카데미'를 열었다.윤 교수는 이날 '예술이 의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인체 구조나 장기 등 의학정보를 그림으로 전달하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유명한 그림과 해부학을 접목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등을 소개했다.윤 교수는 특히 대중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의과학에 시각 예술의 접점을 찾아낸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주고 나서 메디컬 일러스
지난 5월경부터 옥천초등학교 교문앞 강진에서 해남방면의 편도 1차선 도로에 지방경찰청(목포)에서 관리하는 자동차 고정 과속단속 카메라 장치(제한속도 30㎞)가 설치되었다.도로에 접해있는 학교는 어디나 스쿨존이란 글이 써있고 빨간색 아스콘이 덧칠해져있어 운전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안다. 이곳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부착된 이후 농번기 철에 일손이 바쁜 사람들이 어린이 등하교 시간외의 시간에는 과속단속 카메라가 있는지 조차 깜박 잊고 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모범적인 운전자라 할 수 있는 사람들 대다수에게도 과속단속 장치에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 속에서 많은 관계를 형성하며 더불어 살아간다. 아름다운 만남을 통한 관계는 기쁨과 자존감과 열정을 주지만, 아픈 만남은 깊은 어두움과 슬픔을 주기도 한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행복한 사람보다는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며, 상처받고 아픔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대부분의 아픔들은 개인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에서 시작되었으며, 가족이나 사회와의 인간관계가 주로 원인이 되고 있었다. 이러하듯 관계는 우리의 기쁨, 사랑, 분노, 슬픔, 고독 등의 모든 감정이 타인과 연관 되어 있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