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유자청에 사랑을 담다' 행사를 가졌다.유자 세척부터 손질 등 장장 3시간여 동안 수제유자청 150병을 만들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유관기관,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전달한 것.이날 사용된 유자 150㎏은 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곽해용 공동위원장이, 설탕 200㎏은 해남농협 박찬승 마산지점장이 후원했다.
화산면 마을공동체인 연정마을 '알콩달콩'(대표 정옥녀)이 지난 7일 화산중학교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두부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행사는 두부 제조를 학생들이 체험해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들은 맷돌을 돌려 콩을 갈아보고 콩에서 단백질을 분리한 끓는 콩물을 직접 짓고 두부틀에 콩물을 부어 두부를 완성했다.학생들은 책이나 TV를 통해서만 봤던 맷돌에서 콩물이 갈려나오는 것을 보며 두유가 이런 과정으로 만들어지느냐고 질문하기도 했다.정옥녀 대표는 "올해 생산한 콩으로 할머니들과 수제 두부
문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봉사회, 복지기동대, 새마을부녀회, 면사무소 직원 등은 지난 6일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생활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배·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52년의 역사를 간직한 해남군 구청사의 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구청사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철거작업은 철근콘크리트 및 조적조 구간은 압쇄기를 장착한 장비로 상층에서 하층으로 파쇄하면서 해체하는 압쇄공법, 철골조 구간은 절단공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철거를 마무리하고 해남읍성 정비와 해남루 계단 설치 등을 순차적으로 할 계획이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학교를 등교하는 학생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졌다. 해남은 당분간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오는 29일 오후부터 12월 1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농민총궐기에 해남농민들도 참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서 농민들은 농민기본법 및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농지공개념 도입, 주요농산물 계약재배 50% 확대 및 공공수급제 실시 등을 요구했다.
초보 운전자들이 자동차 뒷유리에 붙인 스티커 문구가 운전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5일 해남읍 홍교 부근에 정차되어 있던 차량에 '결초보은'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고사성어에서 따온 이 문구 아래에는 '이 은혜는 꼭 나중에 다른 초보분께 갚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설명이 쓰여 있다. 초보운전 스티커 부착은 지난 95년 '1년 미만의 운전자는 6개월간 부착해야 한다'라고 규정되었다가 4년 만에 폐지됐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두륜산이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두륜산 도립공원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땅끝 꽃축제가 열려 국화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과 전시작품 8만4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 LED의 원형터널과 화단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륜산의 단풍은 오는 11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해남과 인도 문화가 만나는 '샨티 포엠토피아 해남Ⅱ'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7시 북일 에루화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 예술단체 시화풍정 담소와 인도 샨티니케탄 예술단체 뽀리빠르가 공동 제작한 월드 뮤직 '내 벗이 몇인고 하니' 공연, 허다솜 예술가의 인도춤, 첼로로 듣는 오우가, 고정희 시인의 시 창작곡, 청년 풍물패 해원의 풍물 등이 펼쳐졌다.
해남읍 5일시장이 서는 날이면 군내버스 승·하차를 돕고 버스 시간표 안내 등을 맡는 '버스 행복도우미'를 만날 수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버스 행복도우미는 8명의 인원이 거점지역인 해남종합터미널과 고도정류소에서 탑승객의 승하차 도움 및 버스 시간표 안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해남군은 시장 이용객들의 무거운 짐을 무료로 옮겨주는 '배송도우미'도 시행하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