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주춤했던 공연문화가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사)한국생활음악협회 해남지부(지부장 한채철)가 주관하고 해남군이 주최한 '2020 땅끝 해남 숲속 작은음악회'가 지난달 27일 두륜산케이블카 상가 앞에서 펼쳐졌다.이날 음악회에서는 색소폰 연주는 물론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이밴드와 울림밴드가 참여해 서정적이고 강렬한 공연무대를 선사했다. 이날은 케이블카 운행이 쉬는 날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지 않았지만 상가에 식사하러 온 관광객들이 찾아와 함께 공연무대를 즐겼다.숲속 작은음악회는 4일과 11일, 18일에도
지난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행사에 92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사랑을 전했다. 해남군은 지난달 28일에도 헌혈행사를 가졌지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며 실시되다보니 헌혈을 하지 못하고 되돌아간 주민들이 많아 이날 2차로 헌혈행사를 하게 됐다.
6·25전쟁 제70주년 행사가 25일 오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전남도와 해남군이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 국가유공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도지사 표창은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 김형제·고천동 씨, 나주시지회 김춘일 씨가 받았다. 상이군경회 해남군지회 김기원 씨와 무공수훈자회 해남지회 박원배 씨는 군수 표창을 받았다.이어 6·25참전유공자회 전남도지부장 표창은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 김길봉 씨 외 9명이 수상했다.
"꽃아 꽃아 오월의 꽃아~다시 피어나라."오월의 노래인 '꽃아 꽃아'가 국악으로 편곡돼 불리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는 해원춤이 함께 펼쳐졌다. 창과 사물놀이, 춤이 하나 돼 5·18을 기리고 영령들을 추모했다.관객에서는 '잘한다'와 '앵콜' 등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일부 관객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80년 5·18 당시 3000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광주에서 온 시위대에게 김밥과 주먹밥 등을 나눠주고 성토대회를 열었던 해남군민광장은 40년이 지난 뒤 같은 자리에서 모두가 함께 오월의 노래를
초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수국이 꽃망울을 터뜨렸다.현산면에 있는 포레스트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 씨 부부가 조성한 곳으로 6만여 평 숲을 따라 사계절 축제가 열린다.여름에는 수국이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땅끝수국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10일 시작돼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진다. 전 세계 100여종의 희귀 수국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들이 수국을 감상하고 있다.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에 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생태텃밭이 조성됐다. 원아들은 이 곳에 토마토, 상추, 고추, 파프리카, 오이 등의 모종을 심고 수확까지 가꾸게 된다.
해남아, 이 시간이 지나면힘든 나날 잊고땅끝에서 다시 시작하자!해남을 홍보하는 버스 광고가 6월부터 시작됐다. 이번 광고는 고속버스 2대와 광주 시내버스 13대의 외부에 각각 '땅끝해남' 브랜드와 '너와함께 해:남' 메시지를 담았다.
행촌문화재단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수윤아트스페이스에서 '김은숙_세계유산 해남 대흥사 가는길展'(사진)을 갖는다.김은숙 작가는 지난 2015년 봄부터 대흥사를 카메라에 기록해 왔다. 응진전의 나한부터 대웅보전의 불상을 비롯해 침계루에서 울리는 북소리까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15점을 이번 사진전에서 공개한다.신작 외에도 그동안 전시해왔던 1500여점의 작품을 영상으로 엮어 전시하며 지난 2017년 호주에서 열렸던 '은숙씨의 밥상'을 비롯해 '낙원樂園 우항리 고천암'
천년고찰 대흥사가 위치한 두륜산 장춘계곡이 전남도 7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됐다. 장춘계곡은 대흥사 입구부터 일주문까지 약 4km에 이르는 산책로 장춘숲길을 따라 흐른다.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자연 속을 걸을 수 있는 '달마고도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달마고도 워킹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이후 운영이 중단돼 왔다.하지만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낮춰짐에 따라 해남군은 프로그램을 재개할 계획이다.특히 접촉을 피하며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개별여행과 걷기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군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해남교육지원청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로비와 계단, 2층 복도에 5·18 당시 사진자료와 교육용 자료, 책 등 80여점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5·18 그 날의 현장을 보여주는 전시공간 운영에 들어갔다.이들 자료는 5·18기념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전시는 27일까지 계속된다.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당일인 18일에는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4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